이들 영암군민의 상 수상자와 자랑스런 월출인의 상 수상자 등은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와 군정조정위원회가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군과 군민들을 위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와 함께 축하를 드리는 바이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의 날 기념식 수상자 선정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군 당국의 말 못할 고민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관심이 줄고 있음은 선정과정이나 결과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다. 예컨대 가장 영예로운 상인 군민의 상 수상자 선정은 그야말로 군민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어야 한다. 군 당국이 시급히 개선방안을 찾아내길 바란다.
군민의 날 행사는 해마다 열리는 ‘연례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 군민의 날은 말 그대로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 모두의 뜻을 다시 하나로 모아야 하는 날이다. ‘영암군민헌장’은 우리 영암이 예로부터 강직하고 정의와 예의를 숭상하는 긍지를 지닌 출중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희망 찬 고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항상 영예로운 영암인임을 자랑으로 여기며 서로 사랑하고 도와 더 잘사는 영암낙원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다짐도 들어 있다. 가슴깊이 새겨야 한다. 특히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 지역유지들은 거듭거듭 되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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