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사업이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인적투자로서의 아동투자를 통한 국가 성장잠재력 제고에 그 목적을 두고 있어서다. 미국 랜드연구소에 따르면 아동에 대한 1달러 투자는 16.1달러의 사회적 환원효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가족해체에 따른 가족기능의 약화와 사회양극화 등에 따라 빈곤의 대물림이 심화하고 있다. 아이들이 빈곤층이라는 이유만으로 공평한 양육의 기회조차 박탈되고 있는 상황이다. 드림스타트사업은 바로 이들 취약아동에 대한 집중관리 프로그램이다. 예컨대 취약계층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 및 양육지원 등 신체건강서비스와 취약계층 아동의 의사소통 및 기초학습능력 강화 등 인지언어서비스 등이 그것이다. 군 드림스타트사업팀은 그동안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맞춤형 성장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서왔다. 2012년에는 42종의 프로그램을 1천260명에게 제공했다 한다. 또 2013년에는 학산면과 미암면 등 3개 읍면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해 총 69종의 프로그램을 8천643명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제공했다. 올해는 영암 전역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은 더욱 다양해지고, 수혜의 폭은 영암 전체 저소득층 아동으로 확대될 것이다. 영암센터 개소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줄 안다. 군은 그 어떤 지역사회복지사업보다도 우선순위를 둬야하는 만큼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를 통해 모든 아동이 미래의 동량(棟樑)으로 키워지도록 신경 써야 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