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역 청소년수련관을 거점으로 복합적이고 연관성이 높은 청소년문제에 대해 다양한 청소년 유관기관을 거치지 않고 모든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가족 연계 서비스 시범사업 운영기관을 공모했다.
그 결과 군은 강원도 영월군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현장평가 및 사업 참여의지가 높이 평가돼 최종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다.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군 청소년수련관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청소년, 일반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수요자 입장에서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비 2억원과 지방비 2억원 등 총 4억원을 투자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방과후 돌봄, 긴급구조 및 법률 지원, 근로정보 제공 및 진로 상담, 가족종합서비스, 다문화가족상담,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청소년·가족 연계 서비스를 4월부터 제공한다.
또 도내 11개 시군에서는 만 9∼18세의 불우 청소년들에게 생활비, 의료비, 수업료, 법률 상담비용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