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곡수매價 인하에 농민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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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하곡수매價 인하에 농민 ‘시름’

올 영암지역 보리수매 약정물량은 12만2천20포대

보리 수매가가 해년마다 인하돼 각종 농자재 값과 고유가로 고통받고 있는 농민들이 또 한번 시름에 잠겼다.

정부는 올 하곡수매에서 겉보리 경우 40kg 포대당 1등품은 3만240원, 2등품은 2만8천590원, 등외품을 2만3천680원 등 지난해보다 2% 인하했다.

또 쌀보리도 40kg 포대당 1등품은 3만2천880원, 2등품은 3만1천390원, 등외품은 2만6천620원 등으로 4% 낮췄으며 맥주보리의 경우 농협중앙회와 맥주회사간 협의로 매입가격을 결정키로 했으나 인상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한편 영암농관원은 19일부터 영암읍 용흥리를 시작으로 8월말까지 5개 검사반을 운영, 보리매입검사에 나선다.

올 보리수매에는 출하농가의 편의를 위해 출하된 보리의 30%만 검사를 실시, 시료를 채취해 현장기기 계측후 동일동급으로 판정하는 표본검사로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농민편익 도모를 할 계획이다.

영암농관원은 “수매장에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농가에서는 예비점검을 철저히 해 불합격품이 나오지 않도록 건조 및 정선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 영암지역 보리수매 약정물량은 12만2천20포대(40kg/조곡)이다.

/이준상 기자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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