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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패 김현식씨 효행상 박말례씨

17일 밤 전야제로 열린 '출향인의 밤 행사'에 이어, 시종면문화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박복용)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가장행렬 및 농악공연이 펼쳐졌으며, 기념식에서는 개식선언, 면민헌장 낭독에 이어 효행상과 장수상, 면민의 상, 공로패 수여식이 열렸다.

또 장수상은 옥야1리 배두녀(94) 할머니에게 수여됐으며, 문체위 사무국장을 역임한 김현식씨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식후행사로 건강체조, 난타공연, 진도북춤 및 양반춤 공연이 펼쳐졌고,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마을별 체육행사와 시종 역사퀴즈대회, 마을별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 등 주민참여행사도 열려 참가한 모두가 흥겨운 한마당을 벌였다.

김광호 시종면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 시종은 어느 지역보다 발전 가능성이 큰 훌륭한 자연조건과 지리적 여건을 지니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마한의 발상지로 마한문화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우리나라 3대 해신제 중 하나인 남해해신제를 봉행하는 남해신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20분 거리에 전남도청 및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철도가 인접해 있다"면서, "경향 각지에서 시종인으로써 근면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출향인은 긍지와 자부심이 강하고, 뛰어난 인재가 많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고향을 위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면장은 이어 "이처럼 훌륭한 여건 속에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면 '始終답고, 始終스러우며, 始終만의 특성'을 간직하는 시종면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