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6/27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영암·고흥·무안·신안군의 17개 농·축협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식’을 열었다.
영암 농·축협 9곳과 이웃 3개 군 농·축협 8곳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농·축협 임직원 800여 명이 총 8,000만원 규모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기부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과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무안농협(조합장 노은준)이 교차기부했다.
나아가 군서농협(조합장 박현규)과 무안 운남농협(조합장 이석채)이, 금정농협(조합장 최영택)과 청계농협(조합장 이요진)이,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과 무안 삼향농협(조합장 나용석)이, 월출산농협(조합장 박성표)과 무안 일로농협(조합장 박영수)이, 영암농협(조합장 박도상)과 신안농협(조합장 조영범)이, 신북농협(조합장 이기우)과 남신안농협(조합장 장래훈)이, 영암축협(조합장 이맹종)과 고흥축협(조합장 김종암)이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교환했다.
영암군 농·축협은 이날 교차기부 이외에도 고향사랑기부에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올해 1월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정빈) 임직원이 540만원을, 3월 농협중앙회 재경·재광 영암군향우회원들은 왕인문화축제에서는 610만원을, 월출산농협 강준성 과장이 100만원을 기부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교차기부에 참여해 준 농·축협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교차기부가 네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와 농·축협 상호 교류 확대의 계기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이달부터 ‘영암 고향사랑기부제를 친구에게 소개해 주세요’를 줄인 ‘영·친·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가 추천한 지인이 영암에 고향사랑기부하면, 기부금액의 10%를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영암군이 내게 돌려주는 내용이다.
영·친·소에는 전국 누구나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천자가 영암군의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거나, 간단히 영암군청 공식 카카오톡 채널의 온라인 영친소 네이버 폼을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