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신문, 2024년 독자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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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신문, 2024년 독자위원회 개최

영암군민신문이 지난 8월 16일 본사 회의실에서 창간 17주년 기념 독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병영 영암군민신문 대표이사가 좌장으로 참석했고, 장진선(전 군서면청년회장), 박윤길(전 금정면청년회장), 김원진(덕진방범대원), 박종길(전 영암군연합청년회장), 김광중(영암군축구협회 전무이사), 이광중(전 시종면자율방범대장), 장권학(영암군연합청년회 재무국장), 조승완(전 영암청년회장)이 독자위원으로 참여했다.

■ 김원진 위원
“군이 수제맥주 산업에 뛰어든 점을 비판한 기사는 수긍이 많이 갔다. 수제맥주 열풍이 불었던 것도 꽤 오래됐고, 영암군보다 한발 앞서, 더 큰돈을 들여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들도 하나둘 손을 떼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방치된 대동공장을 활용한다는 것은 찬성하나 왜 하필 사양길로 접어든 수제 맥주를 만드는 제조장으로 쓰려고 하는 지 군민으로서 안타까웠는데, 군민신문에서 문제점들을 잘 짚어줬다”

■ 김광중 위원
“영암이 지역소멸 위기에 봉착한 만큼 내 고장 영암을 지키려면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유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공청회에 참여해 보면 군청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을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정작 청년들은 어떤 정책이 있고 우리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영암군민신문에서 청년을 위한 소식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해줬으면 좋겠다”

■ 장진선 위원
“아이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이다 보니 교육 정책이나 학교 이슈들에 집중하게 되는데, 매번 학교 통폐합, 폐교 위기, 학생 수 감소 같은 기사들만 보게 되어 안타깝다. 나도 영암에서 나고 자랐지만 요즘처럼 마을에 아이들이 없던 적은 없었다. 주변에 보면 아이들은 많이 났던데, 중학생만 되면 다 목포나 광주로 보내더라. 영암이 미래를 꿈꾼다면, 영암에서만 교육 받고 자라도 충분히 자리 잡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군에서 조성해줬으면 한다.

■ 조승완 위원
군민신문 지역기자 활동 전부터 신문을 봐왔던 독자로서군민신문이 17주년을 맞이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저나 다른 독자들도 공감하겠지만 올해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핸드폰으로 볼 수 있는 전자신문을 카톡으로 받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군정 소식들을 접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가독성도 좋아진 것 같다.

■ 박종길 위원
군민신문이 지역 내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이유는 다른 신문사에서 쉽게 다루지 못하는 지적 기사를 자주 다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지적기사 빈도 수가 너무 많다 보니 우리가 사는 지역에 안 좋은 이야기로만 이슈화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했다. 지역의 긍정적인 이슈들도 균형있게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위원들의 이야기를 청취한 이병영 대표이사는 ”지금의 영암군민신문이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지역 현안에 대한 냉철한 시각과 권력에 유착하지 않고 잘잘못을 확실히 가려내는 판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위원분들께서 주신 의견들 모두 참고해 더 나은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독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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