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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기반 교육기부’ 실현의 일환으로, 삼호서초교의 IB 후보학교 운영과 연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라제주권역 교육기부 협력 사업 운영 ▲IB 동아리 활동 및 멘토링을 포함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 대상 교육복지 모델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1시 삼호서초 교장실에서 진행됐다. 삼호서초교와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 관계자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와 미래형 진로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 플로리싱 미래진로교육센터 소속 대학원생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5학년은 ‘나의 강점 탐색’과 ‘미래 직업과 나’를 주제로, 강점카드 및 미래진로카드를 활용해 자기 이해와 직업 세계에 대한 탐색 활동을 진행했다. 6학년은 ‘나의 진로 강점 전략’과 ‘미래를 설계하는 나’라는 주제로 한 단계 심화된 진로 시나리오와 로드맵 구성 활동을 체험했다.
삼호서초 심재호 교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 초등학교 간 협업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기뻤고,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호서초교는 이번 협약과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학생 주도 탐구와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한 IB 기반 진로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학 및 지역 기관과 협력해 IB 동아리, 멘토링, 탐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성·탐구력·사회적 책임의식 함양을 목표로 하는 미래지향적 교육 실천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