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 특별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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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 특별강연회 개최

개관 20주년 기념 강연회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철진)은 11월 3일 복지관 강당에서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제3회 군민복지 아카데미 영다락방(靈多樂房) 특별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주민과 함께하는, 영靈다多락樂방房 특별강연회”를 주제로, ‘영암군민이 다 함께 즐겁게 모여 복지를 이야기하자’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애인과 지역주민,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 많은 군민이 참석해 지역 복지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25 영암 인문주간’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인문 강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강병연 한국청소년인권센터 이사장(한국음악치유협회 회장)은 ‘젊어지는 영암 혁신’을 주제로 지역사회가 청년 감수성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 이사장은 “인구감소 시대일수록 세대 간 공감과 문화 교류가 지역의 생명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은아 남부대학교 교수는 ‘시니어 뇌블럭과 생각의 틀 깨기’ 강연을 통해 고령사회에서의 창의력 향상과 두뇌 건강 관리법을 소개했다. 노 교수는 “나이를 불문하고 생각의 유연성이 곧 삶의 활력”이라며 참여자들의 실습 참여를 유도해 호응을 얻었다.

안현식 광신대학교 교수는 ‘새로워지지 않으면 교체된다’라는 도전적인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안 교수는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은 과감한 시도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철진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배리어프리 영암, 존재와 관계를 묻다’를 주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전했다. 김 관장은 “진정한 배리어프리는 시설이 아니라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 | 특별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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