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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됐다. 한 해 동안의 학생자치활동을 결산하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학생 스스로 학교의 변화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경험을 누적해 자치회 운영의 내실을 다지려는 취지를 담았다.
캠프에서는 학생자치회의 역할을 돌아보는 특강과 더불어 학생 주도 사례 공유, 민주시민가치 실천을 중심으로 한 분임활동, 리더십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전체 특강은 ‘크리스마스 생화 미니트리 만들기’ 활동으로 꾸려져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초·중등 분임활동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자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자치회의 비전과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초등 분임활동은 완도중앙초 박진욱 교사가 운영해 친목 형성을 위한 ▲활동과 사례 공유, ▲실천 다짐 과정이 마련됐고, 중등 분임활동은 전남체육중학교 김도연 교사가 진행해 ▲KPT 회고법, ▲네트워킹, ▲미래 비전 선언 활동이 이뤄졌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에서 수집된 의견과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학생자치 정책을 보완하고, 학생자치회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자치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간 캠프 운영을 통해 축적된 사례를 정리해 학생자치회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별 운영 모델을 다양하게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영암교육지원청 백수호 센터장은 “올해 두 차례 캠프가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치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학교의 주체로 성장해 민주적 문화를 넓혀가는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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