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F1‘꿈의 레이스’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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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F1‘꿈의 레이스’ 스타트

FIA 검수 통과… 대한민국 최초 국제자동차경주장 탄생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 대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최종 검수 결과 ‘그레이드A’ 판정이 내려져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자동차경주장이 탄생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24일로 예정된 F1 국제자동차경주를 치르기 위해 경주용차량인 F1머신이 경주장에 속속 도착하는 등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 시작했다.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지난 11-12일 영암 서킷(경주장)에 대해 검수를 실시한 결과 최종 승인 판정을 내렸다.
국제자동차연맹 안전부문 최고 책임자이자 F1 레이스 디렉터인 찰리 화이팅(Charlie Whiting) 위원장이 직접 진행한 이번 검수는 F1대회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1천분의 1초를 다투는 기록경기인 만큼 서킷 특수포장, 안전시설, 특수전자설비 등 자동차(머신) 및 선수(드라이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시됐다.
그 결과 영암 서킷이 취득한 ‘그레이드A’는 매우 정교한 수준의 트랙 노면 평탄성 확보는 물론 국제 기준의 안전시설이 확보돼야 부여되는 레이싱 트랙 최고의 등급이다. 국내에서는 영암 경주장이 유일하게 이 등급을 확보한 것.
FIA는 그동안 방대한 분량의 설계 데이터를 분석해 영암 경주장의 고속 코너링 때의 안전 구조 등을 사전 심사한 바 있다. 이번 검수는 설계상의 안전기준 대로 완벽히 시공됐는지를 확인하는 실사 절차다.
경주장 소유 법인인 카보(KAVO)는 이날 검수에 앞서 길이 5천615km의 트랙 최종 표층 공정을 마친 것은 물론 안전 확보 지대인 런 오프(Run Off) 지역 단장 및 보호 펜스 설치, 각종 충격완화설비 배치 등 작업을 완료했다.
검수에 나선 화이팅 위원장은 “한국의 F1 경주장이 최고 등급인 그레이드A를 획득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를 통해 최종 인증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생 경주장답게 모범적인 안전 구조를 갖추면서도 관중석과 트랙간의 간격을 좁혀 놓은 점이 인상적”이라며 “한국대회는 매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자동차연맹의 이번 검수 결과 발표로 영암 서킷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인증 자동차경주장으로 공인을 받게 됐다.
한편 영암 서킷에 대한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최종 검수 통과로 F1대회 개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경주용차량인 F1머신이 경주장으로 속속 도착하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대회를 마친 F1 팀 가운데 벤츠, 페라리 팀 경주차 4대가 지난 12일 항공물류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통관절차를 거쳐 트레일러에 실려 영암 경주장에 도착했다.
또 나머지 10개팀의 20대 경주차는 14일까지 모두 한국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자동차연맹과 F1매니지먼트(FOM) 관계자 250여명은 13일부터, F1팀 관계자들 800여명은 16일부터 국내에 들어오고 F1 선수들은 20일 국내에 들어와 21일 연습주행을 준비하게 된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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