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읍·면협의회장 집단사퇴
검색 입력폼
 
자치/행정

민주당 읍·면협의회장 집단사퇴

“조직 사실상 유명무실… 쇄신해야” 강력 촉구

민주당 유선호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장흥·강진·영암지역위원회의 영암지역협의회 읍,면회장 전원이 지역위원회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최근 일괄 사퇴서를 제출, 파장이 일고 있다.
영암 관내 11개 읍면 지역협의회 읍,면협의회장들은 8일 회장직 사퇴서에 연대 서명해 이를 지역위원회에 접수시켰다.
한 지역협의회 회장은 이에 대해 “2년 임기가 끝났기 때문에 구두로 사퇴의사를 표시해도 되지만 민주당과 지역위원회에 대한 지역협의회 회장들의 애정과 발전을 염원하는 뜻을 담기 위해 사퇴서에 연대 서명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다른 지역협의회 회장도 “지역위원회가 지난 6년 동안 단 한번도 지역협의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사실상 유명무실한 조직이 되어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라면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음은 물론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도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역위원회의 조직 쇄신을 바라는 마음에서 집단 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윤순태 사무국장은 이에 대해 “지역협의회 회장들의 사표는 당헌당규상 임기 2년이 끝난데 따라 재구성을 원만하게 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인 것으로 안다”면서 “내년 1월 2일까지 인선을 할 계획이며 사퇴한 회장들 가운데 재신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기가 끝나기는 했으나 지역구 풀뿌리 조직인 지역협의회 회장들이 집단 사퇴한데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보기드문 일로 여기고 있으며, 그동안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유선호 의원의 ‘느슨한’ 지역구 관리가 초래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