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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과 지난해 제2회 추경예산에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을 위한 예산을 논란 끝에 통과시켰지만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군의회는 지난 5일 새해들어 첫 의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의 신임 간부공무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한편 올 한해 의사일정(별표 참조)을 논의했다.
군의회 박영배 의장으로부터 올해 영암군의회 의정운영에 대한 신년설계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군민 역량 모아 희망과 비전의 결실 맺도록 의회가 앞장설 것
감사, 군정질의 등 활용 군정감시자·민의대변자 역할도 충실
산수뮤지컬은 재검토 추진 입장 변화 없어… 법과 절차 지켜야
■ 2011년 의회운영
박 의장은 먼저 “군의회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지난해는 모든 분야에서 매우 어려웠던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지난 한 해는 세계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국내외 경제 악화와 경제위기의 어려움이 곳곳에서 나타났지만 우리 모두는 잘 극복해 냈습니다. 이는 7만 군민 모두가 온 힘을 다해 노력한 댓가이며 700여 공직자가 열심히 뛰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박 의장은 이에 따라 “여러 위기를 잘 극복하고 맞이한 신묘년 새해는 우리군에 있어서 매우 희망차고 기대되는 한 해”라면서 “영암군의회는 금년 한해도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군민 여러분이 느낄수 있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의 생활을 보다 편안하게하고 경제적인 기반위에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장은 특히 “우리 영암이 서남해안권의 발전을 주도하고 중심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희망과 비전들의 결실이 여기저기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라고 덧붙였다.
■ 6대 의회 의정활동 방향
제6대 영암군의회 의정활동의 방향에 대해 박 의장은 “어느 의회 때 보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입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년2회 의정연수와 선진의회를 벤치마킹하는 등 의원의 자질과 역량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의회의 전문성과 능률을 향상시켜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처리하는 등 본격적인 상임위원회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세심한 안건처리와 선진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특히 박 의장은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해 군민의 불편 및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찾아 시정하고 개선하도록 하는 등 생동감 있는 현장위주의 의정활동과 당면한 군정현안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겠다”고 다짐했다.
■ 군정업무에 대한 견제와 감시
군정업무에 대한 의회 본연의 견제 및 감시활동과 관련해 박 의장은 “군정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우리 영암군의회는 군정의 감시자이며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자치단체의 사무범위 내에서 집행부에서 추진한 군정 주요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적정성 그리고 예산집행, 민원해결과 행정의 효율성에 역점을 두고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박 의장은 또 “연초에 군정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군정의 추진방향과 실천계획을 정확히 파악해 군정질문과 답변을 통해 그동안 군민들이 소망하고 궁금해 하는 사항 등을 속시원하게 해결하고 불편했던 일들은 군정에 반영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추진상에 문제점이 생기면 대안을 제시하고 부진하거나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박 의장은 “아울러 군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고 사용되었는지 점검하기 위하여 매년 세입과 세출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해 연초 계획했던대로 이행되었는지 심도있는 검사를 실시하는 등 단 한 푼의 세금이 헛되이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감시기능에 충실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 산수뮤지컬사업 관련
박 의장은 지난 한 해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에 대한 군의회의 입장도 밝혔다.
지난 5일 집행부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박 의장은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그동안 6대 의회가 출범해 집행부와 의회관계가 다소 불편해지고, 군민대토론회에서 일부주민들이 적극 반대의사를 표시하는 등 많은 갈등 속에서 진행되어 왔다”고 전제하고 “집행부가 문화관광과를 4급 서기관 직제로 상향조정한 만큼 신임 문화관광과장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갈등을 치유하고 문제점을 해소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네가지 사항의 이행을 당부했다.
첫째로 박 의장은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프로젝트는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추진하는 것이 우리 영암군의회의 입장이므로 관련 법과 규정 등에 의한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둘째로 박 의장은 “공연장 조성부문, 콘텐츠 개발부문을 종합하여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타당성 조사와 투융자 심사 등을 이행한 후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장은 세째로 “산수뮤지컬사업에 대한 부문별 사업별 세부추진 후보계획을 세워 1, 2월 중 의회 의원간담회에 보고 또는 설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박 의장은 지난해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해준 2억원의 예산이 콘텐츠 공모에 사용예정으로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도 집행부가 적극 해명할 것도 주문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일부 의원들의 의정질의와 관련한 불상사에 대해 “의원들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것이 첫째이고 그런 다음 의회의 위상을 세우고 흔들림이 없도록 해나가야 한다”면서 “의원들 개개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통일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준 기자 gm119415@hanmail.net
2026.01.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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