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 표시 “헷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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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방향 표시 “헷갈리네”

새주소홍보 안내판 일부 시설물 방향 불일치

“주민·관광객 고려 없이 행정편의 위주” 비난
“영암읍 터미널에서 영암여자중·고등학교를 찾아 갈려면 월출산 천황사 방면으로 가라?”
이렇듯 새주소홍보 안내판의 방향표시가 잘못되어 주민들은 물론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암군이 관내 11개 읍·면 소재지에 설치한 새주소(도로명주소)홍보 안내판의 일부 주요시설물 방향 표시가 지역민들 조차 알아보기 어렵다며 주민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위의 예처럼 영암읍 터미널 앞 동문로에 설치된 영암읍 지역안내판의 주요시설물 방향지시에 따르면 영암여자중·고등학교의 방향은 월출산 천황사 방면을 가리키고 있다. 물론 터미널 옆의 로터리를 돌아 방향을 바꿔간다면 맞는 표시일수도 있지만 방향표시는 정반대다.
또 안내판 상단 방향표시와 달리 안내판 하단에 그려진 영암읍 도로명 구간 지도에서는 영암여자중·고등학교 방향도 반대로 그려져 있다.
주민들은 “방향 표시는 차치하더라도 터미널 앞에 세운 안내판이라면 외지인 관광객들을 위해서라도 읍내 주요 관광지인 월출산 천황사나 기찬랜드 방향을 표시해야 하는데 그러한 방향표시는 찾아볼 수 없다”며 “주민과 외지인들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고 행정편의 위주로 설치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한편 영암군 관계자는 “관계법령과 행안부 지침에 근거해 새주소 홍보 안내판을 설치했지만, 설치된 장소에 따라 일부 시설물 방향이 안내판과 일치하지 않는 곳이 있다”며 “관내 안내판을 일제 점검해 수정,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새주소 안내판은 지난 13일과 15일 사이 관내 11개 읍·면 소재지에 각각 1개씩 11개가 설치됐으며, 해당 읍·의 도로명주소 안내도와 주요 관광지, 특산물 등이 표기되어 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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