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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회 영암군 임시회(6월16-22일) 군정질의에서 김연일 부의장이 본 질의에 앞서 한 모두 발언이 잔잔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부드럽고, 질타보다는 조언에 가까운 연설이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영암군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더구나 영암출신 중앙부처 공직자들과의 협조문제,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등 영암군정이 안고 있는 문제점까지도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질문에 앞서 우리 군이 직면한 문제점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작심한 듯 말문을 연 김 부의장은 “지역발전은 지역민의 힘과 역량을 모을 때만 가능하며 의회와 군수를 수장으로 한 공직자의 역할(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중앙정부에서 국비를 가져오는 방법과 절차에 대해 “최근 영암출신 중앙정부 공직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밝힌 김 부의장은 “이들에게서 영암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실무적으로 하고자하는 의욕은 강한데 부서나 개인업무 간에 협력체계가 다소 미흡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군청 내 부서간 업무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질타한 것으로, 김 부의장은 “내일이냐 네일이냐 따지기 전에 지역발전이라는 거시적 목표아래 대화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군정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의장은 또 “영암 출신 중앙부처 공직자의 도움도 중요하나 여건상 그렇게 못하는 등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출신) 국회의원이나 도의원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면 현안문제해결에 더 신속하고 빠른 대안이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모두 영암출신이고,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도의원이 있음에도 이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는 커녕 관계정립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군정을 꼬집은 것이다.
한편 김 부의장의 이번 발언을 놓고 지역정가에서는 “지역 민주당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그가 국회의원, 도의원 등을 무시하는 듯한 행보를 계속해온 군수와 부서 이기주의에 빠진 공직자들의 행태를 작심하고 지적한 것 같다”면서도 이로 인해 군수 등이 얼마나 달라질지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이날 김 부의장의 질의 때 김일태 군수는 의회에 출석하지 않았다.
편집국장 기자 yanews@hanmail.net
2026.01.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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