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작목 무화과 이젠 산업화 길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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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작목 무화과 이젠 산업화 길 찾자

본보가 창간 4주년 특집으로 ‘무화과연구소‘ 설립에 긴급동의(緊急動議)했다. 영암의 대표 작목이자 전국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무화과도 보성의 녹차나 고흥의 유차처럼 산업화를 서둘러야할 때라는 당연하고도 시급한 현실 인식 때문이다. 과육에서 잎과 줄기에 이르기까지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연구소 설립은 당연한 일이다. 해마다 기상이변이 심각해지면서 자칫 영암이 무화과 주산지인 지위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일이기도 하다. 다른 곳이 아닌 군 농업기술센터가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고, 재배농민들이 전폭적으로 공감하고 있는 만큼 필요한 절차를 착실하게 밟아나가야 한다.
아쉽게도 올해 영암지역의 무화과 농사는 사상 유례가 없는 ‘흉년’이다. 냉해에 두 차례의 태풍, 그리고 최근 잦은 강우와 저온현상 때문이다. 하지만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동안 무화과라는 단일 과수품목에 무려 106억5천여만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억장이 무너진다. 기상이변이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 점에서 수백억원의 예산은 냉해에 강한 품종개발이나 재배방법개선에 집중되었어도 모자랄 일이기 때문이다.
군과 도 농정당국이 고품질 무화과 생산의 선결과제로 ‘노지’에서 ‘시설’로 재배방식을 바꾸는 일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한 것은 늦었지만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다.
현재 무화과는 과육을 판매하는 방식이외에 즙이나 잼을 만들어 파는 정도가 상품화의 전부나 다름없다. 수백억원의 예산이 과육의 판매망을 확충하는데만 집중된 결과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래서는 영암의 대표 작목이자 지리적표시 제43호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때맞춰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무화과 성능에 대한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용여부에 따라서는 군민 전체를 먹여 살릴 수도 있다. 그 첫 단추를 위해 무화과연구소부터 빨리 설립하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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