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협의회는 이번 도교육청과의 논의과정에서 지역특성을 감안해 인문계고 2곳을 존속시킬 수는 있다는 양보(?)를 얻어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존속을 위한 대안’이 전제되어 있다.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학급수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대처방안이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영암지역도 삼호읍을 제외하면 학생수 감소가 심각하다. 몇몇 학교는 이미 존폐기로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폐지해야 할 인문계고가 2곳에서 1곳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2곳을 존속시키는 방안 역시 결코 손쉬운 일이 아니다.
한 때 영암에서는 남고인 영암고와 여고인 영암여고를 통폐합하자는 자율적인 논의가 있었다. 아쉽게도 막판에 결렬되기는 했지만 지금도 군민 대다수는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삼호를 제외한 영암지역의 학생수 추이로 볼 때 사립학교인 영암여고를 뺀 채 거점고를 논의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거점고 논의가 다시 원점으로 회귀했으니 그 논의의 폭을 넓히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이 기회에 중학교까지 논의의 범위를 넓혀 지역 거점고를 지정하고 이곳에 통폐합하는 자율적인 논의도 함께 진행하길 제안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26.01.02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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