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업협동조합 닻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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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암농업협동조합 닻 올리다

이재식 조합장, “새로운 시작…최우수 농협 만들 것”
‘학산+미암’통합 중규모 농협 탄생 시너지효과 기대
학산농협과 미암농협의 합병으로 탄생한 서영암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재식·사진)이 지난 4월2일 오전 9시 학산면 독천리 옛 학산농협에서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전갑석 지부장, 영암 관내 조합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 50여명과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영업을 개시한 서영암농협은 합병 전 두 농협 각각의 규모로는 조직기반이 약하고 사업규모도 작아 조합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웠다.
두 농협은 이런 현실을 직시하고 농산물 유통개선 등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실익을 제공하기 위해 적정규모의 조직 및 사업량 확대, 경영수지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 합병을 추진했다.
이날 새로 출범한 서영암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재식 조합장은 “앞으로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 사업, 경영이 조합원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임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신속한 변화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무엇보다 합병 후 지역갈등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조합장은 또 “중앙회와 정부가 지원하는 합병지원금의 수혜이익이 합병농협 조합원들에게 모두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조합의 규모가 커져야만 갈수록 어려워진 농촌이나 농민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이번 서영암농협의 출범은 새로운 시작이며 큰 변화”라고 의미를 높이 부여했다.
이날 서영암농협은 합병 출범 후 농협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동시에 조합원과 직원들이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전국 최우수 농협 달성’ 비전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과 조합원들은 유통혁신과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함으로써 조합원 소득증대로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협 사업 발전으로 조합원과 직원으로부터 믿음과 사랑을 받는 농협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서영암농협은 이를 통해 ▲유통혁신과 조합원 소득증대, ▲상호금융 최우수 농협 달성, ▲조합원과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중장기 발전계획의 실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서영암농협은 합병을 기념해 지난 3월29일부터 오는 4월9일까지 하나로마트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왕인축제기간에는 기찬들고구마를 판매하는 행사도 갖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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