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운전면허 땄어요”
검색 입력폼
 
영암in

"우리도 운전면허 땄어요”

다문화 결혼여성 12명 운전면허 취득

영암군·영암경찰 합심 지원노력 성과
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종대)는 다문화 결혼 이민여성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교육수강생 34명 중 12명이 최근 운전면허 취득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 5, 6월 두달 동안 운영된 운전면허 취득지원 프로그램은 이론강의는 영암경찰서 경찰관이 적극 나서 실시했고, 더불어 교통안전, 범죄예방, 기초질서 등의 교육도 함께 실시해 다문화여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합격자 중 베트남에서 시집 온 하응옹미(26·삼호읍)씨는 “운전면허증 취득에 따라 구직 등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우리 다문화 여성들에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신 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차기과정부터는 전남운전면허시험장이 시행하는 ‘찾아가는 출장 운전면허 학과시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나주면허시험장까지 이동하기가 부담스러웠던 직장과 어린 자녀를 둔 다문화여성들에게 좀 더 편리한 시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불합격한 분들도 꼭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종합사회복지관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결혼이민여성 자동차운전면허 취득과정에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여성은 지금까지 총 52명으로 늘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