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내내 무성했던 잎과 꽃들이더위를 이겨내고예쁜 열매를 맺어 아름답고풍요로워 보이는 날 단내 가득 묻어나는사과 향기에가을 농부의 감사함이 묻어난다 빨갛게 익은 꽈리 열매로꽂꽂이 하며국향에 취해 휘청거려흔들흔들 가을을 맞이한다 찔레 넝쿨 우거진 담장너머로 잔잔한 어머니의 모습이가을 햇살을 쫓고 있다 오금희 순수문학동인강진온누리문학동인숲동인솔문학동인영암문인협회 회원
보류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군의 이른바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이 재검토 논란에 휩싸였다. 영암군의회가 최근 열린 군정질문답변을 통해 그 허실(虛實)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일부 시책의 경우 궤도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은 ▲농업 6차산업화 등 생명산업 집중육성,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전략 강화, ▲바둑산업 메카 조성, ▲드론·항공·자동차튜닝산업 전진기지 구축 등으로, 다름 아닌 전동평 군수가 민선 6기 후반기 新성장동력으로 간주하고 있는 분야다. 이런 중요한 과제에 대해 의회가 문제투성이라고 제기하고 나섰으니 그 파장은 예사롭지 않다. 특히 지금은 민선 6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때이고, 내년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인 점에서 선거과정에서 핵심논쟁거리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소모적인 다툼거리가 되지 않도록 문제가 있는 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2017 월출산 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8일 氣찬랜드에서 개막한다. 오는 11월 12일까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월출산의 가을을 국화 향기로 가득 채운다. 올해 월출산 국화축제 역시 영암군민의 날을 즈음해 개막한다. 영암군민의 날은 올해로 42회째를 맞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가 열리는 氣찬랜드가 확 달라진다. 2년여 동안 공사 끝에 게스트하우스가 개관하고, 야간경관조명이 불을 밝히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월출산 국화축제는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화려한 조명 속에 월출산의 깊어가는 가을을 국화향기와 함께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체류형 축제로 발 돋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氣찬랜드 내에 건립된 게스트하우스는 축제 개막 뒤인 29일 오후 개관한다. 총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됐다. 2동의 멋스런 한옥 건물에 22평형(72㎡) 3...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규제개혁이란 무엇일까? 대중적인 이미지로 규제개혁을 바라보면 환경보호 등의 이유로 발전을 금지하던 규제를 없애 공장이 더 들어설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과거 우리니라 역사상 규제란 기업과 경영자 등 사회적 강자에 맞서 환경, 소비자 등 약자를 보호하는 수단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래서 최근의 화두인 규제개혁이 이미지만으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규제개혁은 다방면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예를들어 국가보훈처에서 올해 완료한 규제개혁과제를 살펴보면 보훈가족의 응급진료비 지급신청 시 응급진료 의무기록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요즘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일 년 동안 땀 흘리고 풍수해를 이겨낸 결실이지만 즐겁지가 않다. 자식으로 치면 옥동자나 다름없는데 신바람이 나기보다 걱정이 앞선다. 해마다 추곡수매량은 줄고 있다. 목숨 같은 벼를 헐값에 팔아야 하는 농심은 불붙은 들불이다. 벼 재배 면적은 줄고 쌀값은 폭락을 거듭하고 농토 역시 값이 하락하고 있다. 대신에 공산품 가격은 해마다 오르고 도시 땅값 역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농민이 부자로 살 수 없는 사회경제적 조건뿐이다.우리 역사에서 쌀이 천덕꾸러기가 된 것은 처음이다. 초근목피까지는 아니지만 67...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영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14일 영암읍 농업인상담소 회의실에서 2017년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이선규 공공위원장과 유혜숙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0명이 참석했으며, 위원 신규 위촉과 2017년 연합모금 '이웃愛 행복더하기' 추진방안, 민관협력 활성화 방안 등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위원들은 연합모금 추진을 위해 월출산국화축제 기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협의체 소식지를 만들어 모금참여자, 향우 등에게 우편 발송, 연합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모금을 통해 마련된 금액...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제기, 민간위원장 박종운)는 지난 10월 17일 협의체 위원의 역량강화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여명의 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시 북구 건국동 주민자치센터를 견학했다.타 지역의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견학에서 참가자들은 도농복합지역인 건국동주민센터의 지역특성에 맞는 우수사례를 홍보영상 및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위원들은 "전국적으로 수많은 우수복지시책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영보산악회는 지난 10월 15일 청계산을 찾아 가을정취를 만끽했다.두 달에 한번 산행을 실시하고 있는 산악회는 청계산원터골에서 출발해 매봉정상을 밟았다.이날 산행에는 신평장 회장을 비롯해 최경호 총무, 최정호 대장 및 회원 230여명이 함여했다.신평장 회장은 "가을정취가 물씬 풍긴 청계산을 찾아 회원들과 함께 가을이야기를 담은 산행드라마를 써 기쁘고 행복하다"며 "영보산악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산악회는 단풍철을 맞아 오는 11월 12일 무등산 국립공원을 찾기로...
영암in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재경영암중고동문산악회는 오는 11월 4일 국립공원 월출산 등반을 앞두고 지난 10월 12일 서울 광진구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월출산 산행 무사기원과 산악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모임에는 이진희 산악회장을 비롯해 문병열 직전회장, 박병인 대장, 심재매 총무, 박상만 자문위원, 문승길 재경영암중고문회장, 고광표 직전회장, 김관호 사무총장, 문해숙, 박춘남 간사, 양승인 동문, 김광자 회원 등이 함께했다.산악회는 이번 월출산 산행을 위해 3일 밤 12시 서울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4시 영암읍에서 조식을 한 뒤 강진 경포대...
영암in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재시흥영암군향우회는 금정연 회장에 이어 향우회를 이끌어갈 제3대 회장에 정승철 부회장을 추대했다.향우회는 지난 10월 10일 경기도 시흥시 나미숙 향우가 경영하는 '남원우렁추어탕'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정기총회 개최, 차기회장 추대 및 선출, 수석부회장 및 감사 선출, 정회원 명단 정리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금정연 회장을 비롯해 나미숙 감사, 김성춘 수석부회장, 정승철, 박필수, 박금화 부회장, 김민수 총무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그동안 차기회장은 수석부회장이 자동으로 이어 받게 되어 있으나 김성춘 수석부회장이 개인사정으...
영암in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재부천영암군향우회는 지난 10월 12일 부천시 석천로의 한 음식점에서 올들어 다섯번째 정례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졌다.창립 15년이 된 향우회는 부천에 거주하는 영암사람들이 두 달에 한 번 모임을 통해 향수를 달래며 화합을 다지고 있으며, 초대 문동기 회장을 시작으로 김희두, 류학열, 류연식, 손복희, 조길행, 장종석, 박봉원 회장으로 이어져오고 있다.이날 모임에는 박봉원 회장을 비롯해 김희두, 류연식, 장종석 고문, 이두식 부회장, 김광진 총무 및 회원 등이 함께했다.박봉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전 모임 때 자리가 비좁...
영암in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형제모임인 영친회는 지난 10월 1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홍탁의 낭만'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우의를 돈독하게 했다.이날 모임에서는 박종규 회장을 비롯해 박성춘, 유성안 고문, 유양연 감사, 서영규 사무국장 등 회원들이 함께 해 준비한 음식을 즐기면서 형제애를 다졌다.박종규 회장은 "영친회 형제들 모두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알찬 수확을 거두기바란다"고 말했다.박성춘 고문은 "350편의 시를 외워 지상파 방송에 출연했는데 여세를 몰아 올해 말까지 100편의 시를 더 외울 생각"이라면서, &qu...
영암in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재경영암읍향우회는 회장 이·취임식이 예정된 정기총회를 내년 1월 22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향우회는 지난 10월 17일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재경영암군향우회 가족한마음체육대회 참가준비와 정기총회 개최일정 등을 논의했다.향우회는 한마음체육대회 참가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정기총회는 내년 1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년하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또 차기회장은 수석부회장이 관례상 이어 받기로 확정했다. 곽정완 회장은 "재경영암군향우회 가족한마음체육대회에 보다 많은...
영암in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신라 4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12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가 지난 10월 14일 월출산 도갑사(주지 설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도선국사 탄신 1190주년을 기념하고, 도갑사를 창건한 도선국사의 업적을 선양하며, 지역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 이번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는 오전 10시 대웅보전에서의 사시불공을 시작으로 도선국사 다례제, 기념법요식, 저녁공양, 산사음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기념법요식에는 국민의당 박준영, 박지원 국회의원과 대흥사 주지 월우 스님, 전동평 군수와 박영...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488호2017. 10.20호남지방통계청 조사결과 작년보다 3.2% 감소재배면적 줄고 기상영향에 따른 낟알 수 감소 올해 전남지역 쌀 생산량은 82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10월 17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올해 쌀 예상생산량 조사 결과로, 지난해 84만6천t보다 3.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조사결과 올해 10a당 생산량은 508㎏으로 예상, 지난해 510㎏보다 0.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10a당 쌀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이앙기 가뭄과, 출수·개화기 등에 잦은 강수 등 기상 영향으로 낟알 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올해 전남지역 쌀 재배면적은 16만1천445㏊로 지난해 16만6천444㏊와 비교해 3.0% 줄었다.최근 10년간 전남지역 쌀 생산량은 2012년 70만t이 최저였고, 2009년 91만3천t이 최고였다. 2013년 82만3천t, 2014년 80만9천t,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488호2017. 10.20군수 승인 없이 축제행사 대행 위탁, 초청인사 식비 행사운영비로 집행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무시, 시설...
‘청렴’ 구호만 요란했나?…종합청렴도 2년 연속 4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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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없는 전남, 도민과 더불어 따뜻한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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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고등학교 교장, 폭언.비위 사실로…퇴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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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桓檀古記) 논쟁과 고대사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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