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서 출토된 고대 마한 유산이 영암의 품으로 돌아왔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8일 문화유산청으로부터 내동리 쌍무덤 출토품을 이관받았다. 이번 이관은 지난해 10월 영암도기박물관이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첫 사례로, 그간 영암군이 진행해 온 지역 발굴 문화유산의 지역 박물관 환원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고대 마한 유적인 영암 내동리 쌍무덤은, 무덤 축조 집단의 뛰어난 기술, 정치적 위상, 외교 전략, 문화 감수성 등을 엿볼 수 있어, 당시 지역 질서 중심 세력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핵심자료...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9.12‘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의 주제가 ‘집은 집 - 달빛 아래 한옥’으로 정해졌다 한다. 한옥문화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최근 3차 회의를 열어 오는 11월1일부터 16일까지 군서면 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하는 올 한옥문화비엔날레의 의미를 이처럼 정하고 세부 프로그램 논의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조직위가 ‘집은 집 - 달빛 아래 한옥’을 주제로 정한 것은 한옥을 우리의 숨결과 삶이 깃들어있고 쉼과 같은 존재, 그리고 여러 세대를 이어온 공동체 문화가 쌓인 집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 전통 가옥인 한옥이 형성해 온 ‘집’ 본연의 기능을 집중 조명하겠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또 한옥에 대한 해석에서 나온 ‘숨’, ‘삶’, ‘쉼’ 등의 단어가 초성으로 공유하고 있는 ‘ㅅ’과 한옥 지붕 모양의 유사성을 살려 행사 포스터를 만들기로 했다 한다.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0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6일 군청에서 한옥문화비엔날레조직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올해 행사의 주제를 ‘집은집: 달빛 아래 한옥’으로 확정했다. 11/1~16일 군서면 영암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하는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의 의미를 밝히고,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 한옥문화비엔날레조직위는, 한옥을 우리의 숨결과 삶이 깃들고 쉼과 같은 존재, 여러 세대를 이어온 공동체 문화가 쌓인 집으로 해석했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 전통 가옥인 한옥이 형성해 온 집 본연의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9.04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관할 지역 체험처 중 영암군도기박물관, 퍼니시가구공방, 언제나 봄날 공방 등 3곳을 2025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실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들을 심사해 교육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지역 내 양질의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의 질 관리 체제 구축 및 강화를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선정된 기관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적극 ...
교육 노경하 기자2025. 09.04영암도기박물관이 이달 26~29일 ‘생활도예교실’ 하반기 기초반 수강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영암군민의 도자 문화 이해와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9~11월 매주 목·금요일 20회 진행된다. 기초반 수강생들은 전문강사 등의 강의로 흙의 성질, 전통 도자 제작 과정을 배우고, 기초 성형 및 장식 기법으로 구성된 도기 손빚기를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한다. 성인인 영암군민 누구나 수강 신청할 수 있고, 가마 소성 비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수강 신청은 영암도기박물관...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8.22영암도기박물관이 8~12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복福 담은 도기명태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 체험 형평성 확대, 전통 공예문화 관심 제고, 폐도자기 활용 친환경 공예체험 등을 취지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전통 도예인 영암도기를 지역민에게 알리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은 ▲‘명태 액막이 이야기’ 이론교육 ▲‘복 담은 명태, 도기를 빚다’ 공예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도기조각과 친환경 소재인 제스모나이트로 전통 액막이 명태 만들기에 도전한다. ...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7.31영암군이 생활 속 도기 문화 확산과 지역 브랜드 강화 등을 취지로 영암도기의 예술성·고유성을 살린 전통 장작가마 생활도기 신제품 35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그릇, 접시, 컵, 다기세트, 화병 등 총 8개 품목으로 구성됐고, 전통 유약의 질감과 현대 감각의 실용성을 결합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누구나 쉽게 생활도기를 가정에 들일 수 있도록 가격대는 5,000원에서 30만원선까지 다양하다. ‘시유도기의 고장’인 영암은 오랜 도예 전통을 간직한 지...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7.17영암군이 ‘문화가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총 128억 원을 투입하며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일상 속 문화예술 진흥, 문화유산 보존, 체험형 도자문화 활성화, 하정웅미술관 운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기반을 확대 중이다. 특히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통해 국비 317억 원을 확보하며 마한 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나섰다. 올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시종 고분군과 내동리 쌍무덤, 옥야리·금계리·금지리 유적에 대한 단계적 발굴과 정비도 진행 중이다.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예술 지원에도 힘을 싣고 있다. 군...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7.04영암도기박물관이 주말인 13~15일 3일간 장작가마 소성과 함께 다양한 도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천년을 이어온 영암도기 문화를 계승하고, 영암군민과 관람객 등과 그 정수를 누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도기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구림도기의 전통을 품고 있고, 장작가마는 그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 소성 방식이다. 이번 장작가마 소성에서는 약 200여 점의 생활도기와 장식도기 오브제가 완성된다. 특히, 고온으로 구워내는 시유도기의 새로운 색감과 질감 시도도 병행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6.13영암도기박물관이 주말인 13~15일 3일간 장작가마 소성과 함께 다양한 도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천년을 이어온 영암도기 문화를 계승하고, 영암군민과 관람객 등과 그 정수를 누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도기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구림도기의 전통을 품고 있고, 장작가마는 그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 소성 방식이다. 이번 장작가마 소성에서는 약 200여 점의 생활도기와 장식도기 오브제가 완성된다. 특히, 고온으로 구워내는 시유도기의 새로운 색감과 질감 시도도 병행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6.12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호남명촌 구림마을 문화체험 팸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남명촌 구림마을 문화체험 코스’ 개발 완료 이후 첫 대규모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구림마을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팸투어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구림마을에서 한지 공예 체험, 전통문화유산 탐방, 한옥 스테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5.2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21~23일 지역 대표 관광지 왕인박사유적지에서 미식체험관을 운영할 민간 전문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왕인박사유적지 미식체험관을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미식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운영자는 2025년 9월부터 3년간 미식체험관을 운영하며 미식관광자원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공모 지원자는 운영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영암군 관광과에 방문·제출해야 한다. 영암군은 서류·정량, 제안서·정성, 가격 평가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하고,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5.15영암도기박물관이 이달 29일부터 2025년 특별기획전 을 시작한다. 이번 전시는 원초적 재료인 흙이 인간의 감성과 상상력을 만나 조형 예술로 승화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도자의 예술·사회·철학적 의미도 조명하는 자리다. 도자는 지구의 근본 요소인 흙·물·나무·불의 집약체이고, 일상의 그릇과 시대의 기억, 인간의 정서·가치관을 담는 매개체로 쓰여왔다. 이런 공감대에서 출발한 7인의 전시 작가는, 143점의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의 흐름을 보여준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시각화하는 김락겸 작가...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3.27영암도기박물관이 이달 17~21일 2025년 생활도예 및 전문도예 교육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영암군민이 흙으로 도기를 빚는 과정에서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얻는 등 도기·도예의 매력을 알고, 전통문화 계승 및 창의성 개발 등도 경험하도록 마련됐다. 3~5월 진행되는 생활도예반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 2~5시 3시간, 3~11월 이어지는 전문도예반은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2~5시 3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20명을 선발하는 생활도예반은 영암군민 누구나, 10명을 선발하는 전문도예반은 도예공방 ...
교육 노경하 기자2025. 02.14영암도기박물관이 12/20일부터 내년 2/3일까지 도예 교육 수강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일상의 온기(溫器)’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물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생활도예교실, 도예동아리와 전문도예반 수강생 50명이 1년 동안 정성을 들여 빚어낸 80점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전시회 명칭인 일상의 온기는 ‘따뜻한 손길로 만든 도예 작품’과 ‘일상의 열정으로 만든 그릇’이라는 의미다. 이번 전시가 도예의 예술성을 알리는 장인 동시에, 일상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도예를 제시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
교육 노경하 기자2024.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