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내세우는 ‘그린시티.RE100 산단’ 구상은 겉보기에는 지역 발전의 청사진처럼, 농민들에게는 달콤한 연금 처럼 포장되어 다가옵니다. 전기를 팔아 매출을 올리고, 기업 투자를 끌어오며, 행정은 탄소중립과 군민 배당을 성과로 홍보합니다. 전기사업자에게는 더욱 확실한 이익 구조입니다. 태양광.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고, REC까지 더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사업자는 평당 6,000원의 임대료만으로 20년 동안 땅을 장기 확보하고, 금융권 대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농민에게는 이야기가 정반대입니다. 평당...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0.0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6일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정면에서 농기계임대동부사업소 준공식을 열었다. 금정·신북면 등 지역 동부권 농업을 뒷받침할 동부사업소는, 영암군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임대사업소 분점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에 나섰다.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2억을 투입한 동부사업소는 연면적 619㎡ 규모에 농기계 보관창고, 정비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대봉감과 배 과수원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목재파쇄기, 승용 예초기 등 맞춤형 임대 농기계 20종 150대가 배치될 예...
농업경제 노경하 기자2025. 10.01영암군에서 세계와 한반도의 상생 평화를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전라남도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암 호텔현대와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세계와 한반도를 위한 상생평화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2025 김대중평화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1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며, 전남도와 목포시·신안군이 공동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다. 특히 영암은 개회식과 학술회의, 토크콘서트 등 핵심 프로그램이 집중 개최되는 주무대로서 국제적 평화 담론의 장이 된다. 24일 오후 3시...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9.2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사무처 소관 청년단체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주관의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광주·전남지역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참여기구 운영, 청년지원사업 추진, 청년 관련 행사 개최 등 청년친화 환경 조성 지표를 중심으로 정책·입법·소통 분야 청년친화지수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평가·시상하는 제도다. 영암군은 민선8기 이후 ‘청년기회도시’를 구호로 청년의 생애주기 맞춤 정책을 추진한...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5. 09.19영암군장애인사회복지시설협의회(상임대표 김철진)가 16일 기찬랜드 야외무대에서 ‘장애인을 집밖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25 가을맞이 장애인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암 선포식’을 겸해 열렸으며, 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영암월출산라이온스클럽과 여성라이온스클럽이 자원봉사로 함께했다. 걷기대회는 월출산 기찬묏길 약 3km 무장애 코스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자연을 즐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 난타·기타·전통무용 공연과...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9.18농가 인구가 200만 명 선까지 감소한 것은 역대 최저치로, 농민의 65세 이상 비율이 55.8%에 달하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젊은 인력이 부족한 농촌은 앞으로 국가 식량안보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가는 97만 4천 가구로, 전년보다 2만 5천 가구(2.5%)가 감소했다. 농가 인구는 200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8만 5천 명(4.1%)이 줄었다. 고령화와 농업 포기, 전업 등으로 농가 인구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2020년 231만 4천 명에...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9.12농어촌 빈집이 빠르게 늘어나며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촌 빈집정비 특별법」제정안(이하 ‘「농어촌빈집법」제정안’)을 4일 대표 발의했다. 현재 농어촌 빈집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정의와 정비 근거가 마련되어 있으며, 시장·군수 등이 실태조사와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관련 조항이 법 전반에 분산되어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는 ...
정치 노경하 기자2025. 09.1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8~17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불용 농기계 22대를 공개 매각한다. 이번 매각은 사용하던 농기계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실속 있는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각 품목은 관리기를 포함한 12종 농기계로 모두 수리 후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 입찰에는 영암군민인 농업인이 온라인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회원 가입한 다음 참여할 수 있다. 기종별 감정가를 최저가로 시작해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매각은 진행된다. 더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이...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9.12- 내년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과 윤석열 탄핵으로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국민들에게 첫 평가를 받는 선거로써 그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2대 총선에 이어 내년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두어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외교 등 산적한 국가적 과제를 헤쳐나가느냐 아니면 또다시 극우 보수 세력에게 휘둘려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인지를...
인터뷰 영암군민신문2025. 09.05영암군은 총 8천259억8천282만1천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8월 25일 개회하는 영암군의회 제319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구했다. 제2회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 7천784억4천405만6천원 대비 6.11%인 475억3천876만5천원이 증액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47% 증가한 385억4천381만4천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14.48% 증가한 89억1천713만6천원, 기타특별회계는 0.62% 증가한 7천781만5천원이다. 제2회 추경 편성에 따른 세입은 제1회 추경 대비 475억3천8...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8.22영암군이 22일 오후 3시 영암군 청소년센터에서 구제역 방역 평가 종합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역 축산농가와 유관기관, 수의과·방역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13일 구제역 첫 발생 이후 종식 선언까지의 과정을 되짚고, 향후 지역 차원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정비 및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 영암군 및 영암축협 등은 구제역 방역을 위해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방역추진 사례발표를 실시한다. 앞서 영암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심각 △주의 △관심 단계로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8.2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역 대표 브랜드 ‘달마지쌀 골드’ 등 유기농쌀의 단백질 검사를 선도한다. 5일 영암군은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에서, 유기농쌀 생산농가, 농협, 농업단체 등과 ‘달마지쌀 골드 등 유기농쌀 생산장려금 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날, 유기농쌀 올해 생산장려금은 기존 지원 방식을 유지하고, 내년부터는 단백질 함량에 따라 차등 지급해 품질 중심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나아가 올해 11월경부터 수매하는 2025년산 유기농쌀부터 단백질 함량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영암군 민...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5. 08.13영암군이 노인 일자리 확보 등을 내세워 추진한 '영암 기찬밥상'이 현장에서는 지역 상권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의 지난 호 보도에, 지역 상인들은 복지와 경제, 두 가치 충돌 속에서 기찬밥상과 영세상인이 함께 살 수 있는 '공존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영암군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 청년층 이탈로 경제활동 기반이 크게 약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동네 상점 등 지역 영세상인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정책은 부재한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 2023년...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8.01영암군 민선 8기 청년창업 활성화를 명목으로 추진한 사업이 지역 현실을 외면한 채 혈세만 낭비한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비춰지면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군의 화려했던 ‘도시형 청년창업’ 정책 구호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일자리가 있는 영암” 3년이 지난 지금 그 결과는 어떠한지 이 정책, 정말 청년을 위한 정책이었는지 군수에게 묻는다. 그동안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매체에는 청년들의 환한 미소가 담긴 창업 현장 사진이 반복해서 등장했지만, 불과 1~3년이 지나 대부분의 창업점포가 문을 닫을 위기에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8.0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4일 ‘2025년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참여 2세대를 첫 선정하고, 본격 사업에 나선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활용하는 내용이다. 빈집 리모델링으로 영암군은 도시 미관 정비, 정주 여건 개선, 인구 유입 효과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6월 신청자를 접수해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최종 2세대를 선정했다. 선정된 집 소유자와 5년 무상임대 계약을 체결한 다음, 올해 하반기 안에...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