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노인 일자리 확보 등을 내세워 추진한 '영암 기찬밥상'이 현장에서는 지역 상권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의 지난 호 보도에, 지역 상인들은 복지와 경제, 두 가치 충돌 속에서 기찬밥상과 영세상인이 함께 살 수 있는 '공존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영암군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 청년층 이탈로 경제활동 기반이 크게 약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동네 상점 등 지역 영세상인들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정책은 부재한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 2023년...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8.01영암군 민선 8기 청년창업 활성화를 명목으로 추진한 사업이 지역 현실을 외면한 채 혈세만 낭비한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비춰지면서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군의 화려했던 ‘도시형 청년창업’ 정책 구호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일자리가 있는 영암” 3년이 지난 지금 그 결과는 어떠한지 이 정책, 정말 청년을 위한 정책이었는지 군수에게 묻는다. 그동안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매체에는 청년들의 환한 미소가 담긴 창업 현장 사진이 반복해서 등장했지만, 불과 1~3년이 지나 대부분의 창업점포가 문을 닫을 위기에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8.0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4일 ‘2025년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 참여 2세대를 첫 선정하고, 본격 사업에 나선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활용하는 내용이다. 빈집 리모델링으로 영암군은 도시 미관 정비, 정주 여건 개선, 인구 유입 효과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올해 6월 신청자를 접수해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최종 2세대를 선정했다. 선정된 집 소유자와 5년 무상임대 계약을 체결한 다음, 올해 하반기 안에...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31영암군이 복지라는 명분 아래 추진하는 정부의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인 '영암 기찬밥상'으로 인해 인근 식당들은 현저하게 손님이 감소하는 등 또다른 사회적 약자인 지역 자영업자에게는 생존권을 침해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재원을 기반으로 급식, 도시락, 세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형 사업단이 영암군에 생겨나면서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지역 자영업자들은 “가격 경쟁조차 불가능한 구조로 운영되는 사업은 공정 경쟁이 아닌 생존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기찬밥상이 '지역...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2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한 달 살기, 만원하우스, 마더하우스 등으로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지원한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이 농촌행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주거에 대한 부담인 점을 감안, 영암군은 다양한 정책으로 살아보고, 머물고, 정착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먼저, 영암군의 ‘영암살래? 영암살래!’는 도시민이 영암에서 한 달간 머무르며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이다. 행안부의 ‘두 지역 살아보기’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군서면 5개 세대 주택에 입주해, 마을주민과 소통하며...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242025년 영암형 공공주택 60호에 청년과 신혼부부가 9일 입주를 완료했다. 영암형 공공주택 지원은, 민선 8기 영암군이 청년과 신혼부주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중점사업이다. 영암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3년 기관공급 협약을 체결해 총 200호의 공공주택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30호에 이어 올해는 삼호용앙LH1단지 50호, 학산LH 12호, 총 62호를 공급했다. 영암군은 입주자 모집, 주거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5월 총 60호의 입주자를 최종 확정하고, 동·호 배정...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17영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재신임을 놓고 논란이 가시질 않고 있는 모양이다.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으나, 재신임 결정에 따른 구체적인 심사기준과 평가내용을 비공개 처리했는가 하면, 영암군의 승인 및 이사회 의결 절차를 생략했다는 등 뭔가 석연치 않은 행태들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암군과 재단은 의 정보공개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 대표이사 연임 여부 결정에 따른 심사기준과 평가점수, 회의록 등 일체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이는 엄연히 관련 법규 위반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석연치 않은 재단 대표 재신임은 그동안 임기 내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재단과 현 대표이사에 대한 군민들의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여론만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사실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현 대표이사가 재임한 2년 동안 재단...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10영암군이 농업기계화율 제고와 농업인의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해 임대 농기계 기종 확대와 교육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5억5천만 원(국·도·군비 포함)을 투입해 소형 트랙터, 양파 수확기, 고추 세척기 등 맞춤형 신기종 농기계 26대를 도입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동부사업소 운영에 맞춰 지역 특성을 반영한 150여 대의 농기계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접근성과 교육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와 ‘농업기계 안전교육장’도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7.10민선 8기 우승희 군수 취임 후 지난 2023년 6월29일 전고필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대표 재신임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해 ‘밀실검증’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대표의 재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신임 심사 기준과 평가 내용을 대부분 비공개 처리함은 물론 출연기관 영암군의 승인 절차와 이사회 의결 절차를 생략했다는 ‘밀실 결정’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재단은 지난 6월 19일 대표이사 추천위...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04영암군이 인구소멸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청년 창업 지원에 수십억 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영암형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영암읍에 조성된 감성 숙소 ‘티켓투더문’이 17일 문을 열었다. 티켓투더문은 영암읍 매일시장 옆 숙박업소 제일장을 리모델링하여 1층은 공용 라운지, 주방, 로비로, 2층은 투룸 1개를 포함한 7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다. 티켓투더문은 서울 성수동 콘셉트를 담아 영암읍 로컬 활성화를 위해 40년된 제일장의 역사는 간직하되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더해 전통과 ...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6.2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0일 군청에서 ‘군수 직속 상가 활성화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주체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듣고, 자생력 강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정부’ ‘골목경제 활성화’ 등 국정기조를 선도하기 위해 한시적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의 기초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고정비용 보전 방안으로 카드결제 수수료...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6.19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딱 1년 앞이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및 취임 이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여서 3연속 ‘허니문 선거’로 표현되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암지역에서는 군수선거에 4명이 출마예정인 것을 비롯해, 2명을 뽑는 광역의원은 4명, 7명(비례대표 제외)을 뽑는 기초의원은 모두 21명이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른바 ‘3대 특검법’인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등의 수사가 끝나고 1심 혹은 2심 재판이...
정치 특별취재반 이춘성,이승범,이승우 기자 2025. 06.13“제게 할머니는 ‘두 번째 엄마’ 같아요. 엄마보다 더 엄마 같달까. 그 긴 시간 동안 한 번도 포기하지 않으셨어요… 이제는 제가 할머니와 동생을 지킬게요. 진심으로 사랑해요” 영암군 삼호읍에 거주하는 김영인(22, 가명)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과 장애가 있는 여동생을 정성껏 키워주신 외할머니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영인 씨가 2006년 여동생이 태어난 직후부터 외할머니와 함께 영암에서 생활하게 된 사연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여동생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아야 했고,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6.13영암군(군수 우승희) 이달 25일까지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시설농업에 나설 임차인 1명을 모집한다. 이번 임차인 모집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이 온실 시설농업 운영 경험·기술을 전수받고, 시행착오를 줄여 영농창업으로 나아갈 발판을 갖추도록 마련됐다. 영암군이 빌릴 수 있는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은 덕진면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626㎡ 연동형 온실 1동이다. 영암군민 만 18~39세 청년 중 영농 기반이 없고, 경력이 3년 이하인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재배할 수 있는 작목은 토마토나 멜론이고, 임대...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6.12‘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 같다.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지역 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94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184억원 규모의 ‘올 영(All Young) 활기찬 영 타운’ 조성에 나서게 됐기 때문이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은 사업비 422억원을 투입해 영암군의 문화, 교육, 생활편의시설이 집약된 신도심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6년까지 7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영암군은 이곳에 지역 활력타운 조성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그 핵심 사업으로 130억원을 들여 단독형 타운하우스 44세대를 비롯해 커뮤니티 광장과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주거뿐 아니라 지역 맞춤형 일자리와 종합 생활서비스까지 결합된 형태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머무르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팜, 학교복합화시설, 유아친...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