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9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되면서 지역 가금류 농가에 긴장감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전남도와 방역당국은 즉시 초동방역을 완료하고, 방역대 확대와 일제 검사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시종면 육용오리 약 2만 마리를 사육하는 한 농장에서 도축장 출하 전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지난 2일 진행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일주일 만에 양성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장은 과거 AI...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12.12영암군이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 7천191억원에 대한 군의회 심의가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전체 예산의 약 25.8%인 1천855억원이 영암형 기본행복사회 조성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됐다. 군은 내년도 예산안에 경제.주거.교육.의료.돌봄 등 군민 삶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포괄적 지원과 함께, 군민 누구나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는 사회권 통로를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군민에게 최소한의 생계 안정과 사회적 평등 보장을 제공하는 농촌기본수당은 상반기분 53억원이 반영돼, 1인당 20...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2.12영암군이 지난 12월 8일 ‘정책비전 투어’를 열고, 실질적인 현안 해결 중심의 도.군 소통을 강화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우승희 영암군수, 신승철.손남일 도의원, 박종대 군의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환영사에서 우승희 군수는 “도정 비전이 현장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고, 영암이 어떤 준비와 도약을 하고 있는지 함께 논의하게 돼 뜻깊다”며 “전남도의 큰 비전과 보조를 맞추고, 영암의 가능성과 강점을 기반으로 도정...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2.12영암군 안전건설환경국은 군민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영역에서 올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폭우로 인한 침수 위험을 줄이는 하천 정비, 밤길 안전을 높이는 가로등과 횡단보도 정비, 통근·통학의 편의를 높이는 도로 확포장과 버스 노선 개선, 생활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인프라 확충, 마을 재생과 주거 공급까지 사업 분야는 광범위하다. 안전건설환경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정부와 도의 공모사업 14건에 선정되어 총 1천353억7천여만원을 확보했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주민 체감형 개선에 속도를 냈다. 확보된 국비와 도비가...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5. 12.12영암군의 내년 살림 규모가 총 7천191억2천여만원에 이른다 한다. 제321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되어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가 시작된 새해예산안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6천532억3천여만원, 기타특별회계가 94억8천여만원, 공기업특별회계는 564억여원 등이다. 영암군 살림 규모는 올 본예산이 사상 처음 7천억원대를 넘어선 바 있다. 내년 본예산 역시 7천억원대를 유지하긴 했다. 그러나 증가세는 예년 같지가 않다. 올 본예산의 경우 전년대비 9.63% 늘어 다소 회복기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내년 본예산 증가세는 올해 본예산 대비 1.08% 늘어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 당시 역대급 세수결함사태로 2024년 본예산 규모가 2023년 대비 1.1%(76억원) 증가에 그친 상황과 유사하다. 세수결함의 파장이 여전하고, 이에 따라 내년 영암군 재정여...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2.12가을 추수가 끝나면 하늘에는 기러기와 물오리 떼가 수없이 날아다니고, 저수지마다 고니와 청둥오리가 유유히 헤엄치며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 풍경이 점점 희미해졌고, 특히 새하얀 고니는 좀처럼 보기 어려워졌다. 그러던 중, 오늘 나는 자동차를 운전해 가던 길에 상리저수지에서 반가운 장면을 목격했다. 오랜 기간 토사가 쌓여 제 기능을 잃고 오염되던 저수지를 행정에서 중장비를 투입해 토사를 걷어내고, 수질 개선과 주변 정비에 나선 바 있다. 그런데 공사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다렸다는 듯 새하얀 백조와 고니가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2.12영암·무안·신안 미래성장동력 대거 확보 2026년 정부 예산안 국회 통과…지역경제·정주여건 개선에 ‘청신호’ 2025년 12월 3일 국회에서 2026년 정부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은 “이번 예산안은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영암에는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군민 안전 중심의 예산이 반영됐다.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2...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5. 12.12전라남도의회가 농업인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업용 전기화물자동차에 대한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이 대표 발의한 ‘농업용 전기화물자동차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촉구 건의안’이 12월 9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손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농촌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생산비 상승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특히 에너지 비용 증가는 농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농업 기계...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12.12전남도의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2월 9일(화)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전남 스마트농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전라남도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전남의 스마트농업 수출지원 플랫폼 조성을 위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고, 국내외 스마트농업 시장에서 전남의 위상을 한층 더 격상시키기 위함이다. 신승철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으로 전남이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수출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2.12영암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관 인증에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기관 인증은 일·가정 양립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3년마다 심사를 통해 부여된다. 영암군은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휴가·육아휴직 활성화, 유연근무제 운영, 공직자 건강지원 프로그램, 가족여가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서류심사와 직원 만족도 조사, 현장 심사를 모두 통과해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우승희 군수는 “공직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12.1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총 8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영암군을 포함한 19개 지자체가 상위 등급을 받았다. 영암군은 기금 투자계획의 정책 적합성, 청년정책 추진 의지, 지역산업과 청년 정착·생활인구 유입 전략 연계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기본 배분액 72억 원에 더해 인센티브 16억 원까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영 지역활력타운을 ...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12.11영암군이 시골 마을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덜기 위해 이동 세탁·이동 마트 운영비를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사업으로 추진한다. 군은 기찬이동빨래방 운영비 1억2천만 원과 동네방네 기찬장터 운영비 3천만 원 모금을 시작하며, 주민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에 나섰다. 기찬이동빨래방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이동형 이불 세탁 서비스로, 세탁 차량이 마을을 직접 찾아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불과 옷가지를 세탁·건조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11월 말 기준 총 1,878건의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고, ‘새 이불 줄게 헌...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2.1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대불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산업 현장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영암 안전체험교육장’ 유치에 성공했다. 이달 2일 국회에서 확정된 2026년도 본예산에는 영암군이 제출한 5개 핵심 사업(총 1,339억 원 규모)이 반영됐으며, 이 가운데 총사업비 126억 원 규모의 안전체험교육장 건립 사업이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내년 본예산에는 우선 25억 원이 편성됐다. 영암군은 조선업과 이주노동자 집적 지역이라는 산업 구조적 특수성, 그리고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산업재해 발생률 등을 고려해 실습·체...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5. 12.11서호면 무송당경로당 어르신들은 소일거리로 건강도 용돈도 동시에 챙긴다. 영암군이 ‘효도복지’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공동작업장 사업으로 함께 일하는 즐거움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 공동체 공간을 생산과 건강, 소득 창출의 장으로 바꿔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이 사업은 시작됐다. 올해 10월 무송당경로당은 영암 삼호읍의 (유)우진통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업에 쓰는 통발을 납품하기로 약속했다. 12명의 경로당 어르신들이 신체적 부담 없이 운동 삼아 꾸준히 할 수 있는 작업이었고, 완성품을...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2.11군서농협(조합장 박현규)이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전략작물산업화 콩 다각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25억 2,500만 원(보조 80%)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2026년 전략작물산업화 공모에서 총 78개소, 113억 원 규모를 확보한 가운데, 영암에서는 군서농협이 유일하게 사업다각화 분야에 선정된 사례다. 전남도는 올해 벼 재배면적을 5천295ha 줄이며 전국 최대 감축 실적을 달성했고, 논콩 중심 재배 구조 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군서농협의 콩 다각화 사업 선...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