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이달 16~26일 지역아동센터 4곳에서 80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지역 아동·청소년의 정서 발달과 안정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인물 감정을 표정과 색으로 표현하는 미술활동이다. 각 지역아동센터에서는 20명의 아동·청소년들이, 미술관 교육강사의 도움으로 감정 카드와 미술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발견하고, 이를 작품 창작과 연결하는 경험을 할 예정이다. 김규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팀장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깝게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9.12‘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의 주제가 ‘집은 집 - 달빛 아래 한옥’으로 정해졌다 한다. 한옥문화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최근 3차 회의를 열어 오는 11월1일부터 16일까지 군서면 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하는 올 한옥문화비엔날레의 의미를 이처럼 정하고 세부 프로그램 논의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조직위가 ‘집은 집 - 달빛 아래 한옥’을 주제로 정한 것은 한옥을 우리의 숨결과 삶이 깃들어있고 쉼과 같은 존재, 그리고 여러 세대를 이어온 공동체 문화가 쌓인 집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 전통 가옥인 한옥이 형성해 온 ‘집’ 본연의 기능을 집중 조명하겠다는 의도라는 설명이다. 또 한옥에 대한 해석에서 나온 ‘숨’, ‘삶’, ‘쉼’ 등의 단어가 초성으로 공유하고 있는 ‘ㅅ’과 한옥 지붕 모양의 유사성을 살려 행사 포스터를 만들기로 했다 한다.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0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6일 군청에서 한옥문화비엔날레조직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올해 행사의 주제를 ‘집은집: 달빛 아래 한옥’으로 확정했다. 11/1~16일 군서면 영암목재문화체험장과 구림한옥마을 일대에서 개최하는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의 의미를 밝히고,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했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 한옥문화비엔날레조직위는, 한옥을 우리의 숨결과 삶이 깃들고 쉼과 같은 존재, 여러 세대를 이어온 공동체 문화가 쌓인 집으로 해석했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 전통 가옥인 한옥이 형성해 온 집 본연의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9.0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3일 군서면 구림한옥스테이 등에서 ‘제2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워크숍’을 열고, 역량 강화와 단원 간 소통·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023년 첫 구성된 이 모니터링단은,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잘 살아가도록 네트워크 구축, 불편 사항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9개국 출신 외국인주민 20명으로 구성된 제2기 모니터링단은 올해 1월부터 영암군 홍보물 다국어 번역, 기초질서 캠페인, 외국인주민 정보 공유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어교육, 상담, 통·번...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8.29영암군이 ‘문화가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총 128억 원을 투입하며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일상 속 문화예술 진흥, 문화유산 보존, 체험형 도자문화 활성화, 하정웅미술관 운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기반을 확대 중이다. 특히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통해 국비 317억 원을 확보하며 마한 문화의 정체성 확립에 나섰다. 올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시종 고분군과 내동리 쌍무덤, 옥야리·금계리·금지리 유적에 대한 단계적 발굴과 정비도 진행 중이다.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예술 지원에도 힘을 싣고 있다. 군...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7.04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故 오일(1939~2014) 재일교포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10/12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하정웅 선생 기증품 가운데 오일 작가의 작품 30점으로 구성돼, 일본에서 살아가는 ‘재일’의 현실 속에서 조국의 아픔을 화폭에 담아낸 오 작가의 독자적 예술세계가 펼쳐진다. 전시 제목인 ‘무한과 미완’은 미완의 재일조선인 정체성, 제도권 미술에 벗어나 무한으로 나아가는 오일의 예술철학을 상징한다. 히로시마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활동한 오일 작가는, 남북이라는 두 ...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6.137인의 지역 작가가 그려낸 국립공원 월출산의 숭고함을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15일 미술관에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엔토닉크리에이티브와 미디어아트 콘텐츠 제작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올해 4월, 영암군의 ‘월출산, 그 숭고함을 화폭에 담다’ 프로젝트가, 지역 문화자산을 현대적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뒷받침하는 ‘전남 문화콘텐츠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엔토닉크리에이티브는 류재웅, 박성우, 송필용, 이상호 등 7인의 지역 작가의 월출산 작품을 소...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5.22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호남명촌 구림마을 문화체험 팸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호남명촌 구림마을 문화체험 코스’ 개발 완료 이후 첫 대규모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구림마을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팸투어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구림마을에서 한지 공예 체험, 전통문화유산 탐방, 한옥 스테이 등 한국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05.22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21~23일 지역 대표 관광지 왕인박사유적지에서 미식체험관을 운영할 민간 전문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왕인박사유적지 미식체험관을 양질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미식관광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운영자는 2025년 9월부터 3년간 미식체험관을 운영하며 미식관광자원 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공모 지원자는 운영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영암군 관광과에 방문·제출해야 한다. 영암군은 서류·정량, 제안서·정성, 가격 평가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하고,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5.1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호남의 3대 명촌인 군서면 구림마을을 배경으로 지역문화 체험과 대표 음식, 자연경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여 다양한 방문객이 쉽고 풍성하게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관광 추천코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문화관광 추천코스는 구림마을의 핵심 명소들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세부 동선, 체험 프로그램, 숙박시설, 음식점 등도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특히 추천코스는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다양화했다. ‘당일코스’는 ▲천연염색체험으...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5.01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4/12~7/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가족 프로그램 ‘상상의 동물나라’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중심으로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미술 체험 활동은, 신문지·석고붕대·한지를 활용해 상상 속 동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창작의 장으로 기획했다. 참여 가족은 상상력을 발휘해 동물 모양을 떠올리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기르고,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보호자 1인을 포함한 4~5인의 가족이 선착순 사전예약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고, 예...
교육 노경하 기자2025. 04.10영암군의 대표축제인 2025 왕인문화축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왕인으로 동강 하정웅이 선정되었고, 올해부터 처음 신설된 각계 전문가 중 왕인 도예가로는 도예가 강석영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왕인뿐 아니라 도예가, 금속공예가, 문학·예술가, 과학자 중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각 1명씩 선정할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을 확대하였다. 주소지 요건도 영암군에 한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가능하도록 개정하여 왕인의 상 등을 확대·격상했다. 서기 405년에 일본에 건너가 백제시대 다양한 선진문물을 일본에 전파하여 K-컬쳐 시원이 된...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03.14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추상화가 우제길 작가 특별전 ‘조각된 시간, 빛의 흔적’을 2/25~5/18일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우 작가는 한국 현대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오랜 시간 색과 공간, 빛의 조화를 탐구하며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색면 추상을 넘어서, 색채와 면의 긴장감, 깊이감, 리듬을 강조하는 구성으로 시각적 울림을 극대화한다. 특히, 색의 층위와 미묘한 변화, 면과 선의 균형을 통해 관람자와 감성적 소통을 시도하며, 한국적 색감과 서구적 조형미가 조화를 이루는 독...
교육 영암군민신문2025. 02.27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2/25~4/20일 창작교육관 1전시실에서 지역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온 이웅성 서양화가와 이동해 한국화가 부부 특별전을 연다. 부부는 이번 특별전에서 자연 속 생명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이웅성 작가는 ‘청보리의 꿈’을 주제로 한 서양화 작품에서 젊음과 열정,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푸르게 일렁이는 청보리로 생명의 힘과 도전을 보여주는 일련의 작품에서는 자연의 생동감과 함께 꿈을 향한 작가의 의지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동해 작가는 집에 핀...
교육 노경하 기자2025. 02.27세한대학교는 학생들의 전공 분야와 더불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참여하며 예술적 소양과 창의성을 배양키 위해 ‘지역문화예술의 이해’라는 교과목을 운영하며 참여 학생들과 지역 전시.축제 등 문화예술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탐방기에는 임재황(기술교육과), 장서영(간호학과), 윤남일.김재중(태권도학과), 권혜영(특수교육학과) 학생이 참여하며 이은정 지도 교수(세한대 교양학부)와 학생들의 시선으로 살펴본 우리 지역의 문화 현장들의 가치와 지향점 등을 소개한다. 하정웅 미술관은 영암군에 자리한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2...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5.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