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癸巳年 새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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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3 癸巳年 새해에는…

“선진 자치행정 통해 7만 군민 행복지수 높일 터”

미래지향 친환경농업·생산적 관광인프라·무한감동 교육복지 실현 매진
미래 성장 동력 확충 심혈, 소통·화합 통한 활기찬 새 영암 건설 총력
“풍요와 희망의 활기찬 새 영암 건설을 위해 계사년 새해에는 ‘미래지향적 친환경농업의 정착’, ‘생산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군민과 함께 앞서가는 지역개발’, ‘무한감동 복지·교육 실현’ 등을 군정 4대 추진전략으로 삼겠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고품질 농업을 강화하고, ▲소득창출에 기여하는 관광산업 상품화에 나서며, ▲희망과 기쁨이 있는 따뜻한 복지사회 조성에 매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균형발전과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와 만족 행정 구현, ▲생활권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 확충 등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6대 역점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새로운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추어 선진 자치행정을 펼쳐 7만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계사년 새해 영암군정 추진방향에 관한 김일태 군수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우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과 선진기술 보급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통해 고급 축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주력할 작정이다.
“현재 우리 농업은 한미 FTA에 이어 한중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과거 어느 때보다도 급격한 환경의 변화와 도전에 직면에 있다”고 강조한 김 군수는 “이처럼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수입농산물과 차별화된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전국 12대 브랜드 쌀에 선정돼 대한민국 명품 쌀 반열인 ‘LOVE米’를 획득한 달마지쌀 골드의 생산 확충을 위해 장려금을 상향 지원한다. 또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최대 6천500ha까지 확대 조성한다. 벼 육묘용 상토와 친환경 비료 공급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서부지역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추가 설치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농업전문성 향상과 선진기술도 보급할 계획이다. 고소득 유망한 아열대 과수단지도 조성한다. 2014년까지 30억원이 투입될 대봉감 고부가가치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고품질의 과수를 생산하기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축산업에 대해서도 친환경 축산물 인증비 지원과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내에 미생물배양센터를 설치해 축산농가에게 유용미생물을 확대 공급하는 등 고급 축산물의 안정생산에도 주력한다.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 증대와 산림체험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생태숲과 녹색쌈지공원을 조성한다. 또 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수 식재 범위도 점차 넓힐 계획이다.
문화관광분야와 관련해 김 군수는 “경쟁력 있는 비교우위의 관광자원 활용과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소득과 연계시키고 문화 역사 생활이 융합된 독창적인 문화관광 인프라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여름 20만여 명이 다녀가 2억4천만원을 웃도는 입장수입을 올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자연계곡형 피서지 월출산 기(氣)찬랜드에 가야금 테마공원을 조성 완료하고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에는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관광소득의 메카로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왕인박사유적지 내에는 수석전시관과 왕인박사 일대기 3D 영상물을 설치한다. 또 목재문화체험장 내에는 한옥 모형집을 전시하는 등 관광객을 끌어들일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아울러 디지털 ‘영암문화대전’을 편찬하고 문화재 및 역사문헌자료를 정비해 훼손되고 멸실되어가는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존 계승하는 계기를 만든다. 군립 河미술관과 도기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회를 연중 시행해 문화예술이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 선정대상에서 제외된 월출산 국립공원 케이블카(삭도) 설치사업은 미래 신 성장 동력사업인 만큼 면밀하게 검토해 재추진할 방침이다.
사회복지분야에 관련된 김 군수의 새해 다짐은 남다르다. 지난해 7년 연속 복지 최우수·우수군으로 선정되는 등의 복지 분야 선진자치단체 위상에 맞는 맞춤형 복지시책을 강화해 나갈 작정이기 때문이다.
김 군수는 이를 위해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달뜨는 집 제7호와 제8호를 건립하고 아동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드림스타트센터의 사업대상지역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복지회관 1개소를 건립하는 등 어르신 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왕인문해교실, 찾아가는 노인대학, 왕인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한다. 여성 사회 참여 능력 배양과 다문화 가족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정보문화센터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위탁사업으로 운영되었던 청소년수련시설의 직영으로 전환해 자라나는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보훈단체와 참전용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베트남 참전 용사비 건립을 추진하는 등 보훈의식과 호국정신 함양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올 군정의 역점이다. 김 군수는 “지역 간 균형발전과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을 위해 산업용지 공급과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일자리 제공과 중소기업 지원으로 민생경제 안정화를 선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영암읍 일원에 식품산업으로 특화된 영암농공단지 조성과 미암면 일원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인구유입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남권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축인 테크노폴리스에 일터, 배움터, 즐김터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대불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올해 본격화된다.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이 가시화되고, 각종 기반시설 현대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사회적 일자리 제공과 영암사랑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한다. 중소기업의 육성과 애로사항 해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작정이다.
김 군수는 특히 “올해 궁도장 및 주변체육시설 조성, 국민체육센터와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조성 등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내실 있게 추진해 군민 건강 향상뿐 아니라 스포츠 산업화 기반 마련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군민이 참여하는 자치행정을 실현하고 공직자의 행정역량을 배양시키며 우수인재 육성과 전인교육을 선도하는 선진교육기반도 확대한다. 다양한 군민 의견을 군정 시책에 반영하는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군민화합과 번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야별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군 발전정책자문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해 효율성 높은 군정 추진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도와 명예 읍·면장 제도를 운영, 참여차치행정을 실현하고 다양한 주민서비스 시책을 추진하는 등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공직자의 정책개발역량과 조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책개발 워크숍과 선진 자치단체 벤치마킹을 실시하여 군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우수시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교육시책 또한 김 군수가 전국 어느 지자체 못지않은 큰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다. 김 군수는 “군민장학재단의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모금해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며 효과적인 장학사업을 펼치고 유치원과 보육시설, 초·중·고, 특수학교 등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해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왕인아카데미, 원어민 교사지원,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등으로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지역학생들의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키며 영재교육과 특수교육대상자 치료교육 등을 위한 기(氣)찬 영암교육센터 설립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환경보전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영암 미래 성장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군 기본계획과 각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군 전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다. 군내 5개 권역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중 서호 및 신북 전댓들 권역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한다. 또 덕진 용두레, 시종 남해포, 군서 왕인촌 권역사업은 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생활권 형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낙지음식 명소거리 조성과 경관개선 등 학산 면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시종면소재지 및 미암권역 종합정비사업도 기본계획 수립 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영암∼순천 고속국도 진입도로 개설 등 각종 도로망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선진 우수사례로 널리 알려진 회전교차로 3개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과 주변경관 향상에 적극 나선다.
김 군수는 “무엇보다 올해 출범할 새로운 정부의 국정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 군이 해결해야 할 각종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2013년 계사년 새해 7만 군민이 행복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희망찬 영암을 만드는데 모든 군정을 집중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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