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12년 삼호읍을 시작으로, 지난해 학산면과 미암면 등 3개 읍면까지 확대 운영되어온 드림스타트사업을 올해는 관내 11개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이 2011년부터 역점 추진해온 드림스타트사업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맞춤형 성장서비스 지원사업이다.
영암지역 첫 드림스타트사업은 2012년 삼호읍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0∼12세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 등 통합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면서 출발했다.
2012년에는 42종의 프로그램을 1천260명에게 제공했고, 2013년에는 삼호읍을 비롯해 학산면과 미암면 등 3개 읍면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해 주기적인 가정상담 등 통합사례관리 기본서비스와 건강검진, 예방접종, 기초학습지원, 특기적성지원, 문화체험, 가족캠프, 부모교육 등 총 69종의 프로그램을 8천643명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제공(사업비 3억원)했다.
드림스타트사업은 그동안 매년 대상아동과 가족에게 복지·보육·건강·교육 등 유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대상 및 아동복지서비스 관련기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대상지역 외 서비스 제공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었다.
군은 이에 따라 드림스타트사업의 전 지역 확대를 위해 영암읍을 중심으로 한 7개 읍면을 담당할 ‘영암센터’를 군 청소년수련관 내에 추가 설치하고 있다.
군은 이곳에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나섬으로써 관내 모든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도모하고 빈곤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지역이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도움이 절실한 취약아동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적절하게 지원돼 위기아동 사전보호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드림스타트사업은?
모든 아동 공평 양육여건·출발기회 보장
빈곤 대물림 차단 위한 ‘능동적 복지사업’
모든 아동이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능동적 복지사업이다.
가족해체에 따른 가족기능의 약화, 사회양극화 등에 따라 빈곤의 대물림이 심화하면서 빈곤층 취약아동에 대한 집중관리가 절실하고, 아동에 대한 1달러 투자는 16.1달러의 사회적 환원효과가 발생한다는 미국 랜드연구소의 연구결과처럼 인적투자로서의 아동투자를 통한 국가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해서다.
드림스타트센터의 주요연계서비스는 아동의 건강한 마음과 신체발달 증진 및 취약계층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 및 양육지원 등 신체건강서비스, 취약계층 아동의 의사소통 및 기초학습능력 강화 등 인지언어서비스, 정서행동서비스, 가족 및 통합지원서비스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2007년부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추구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에서는 지난 2012년1월17일 삼호서부출장소 옆에 센터가 개소하면서 그 업무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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