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타이틀이 아닌 진정성으로 환자를 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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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타이틀이 아닌 진정성으로 환자를 대하겠습니다”

영암한국병원 전승원 과장

외과, 내과, 소화기내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에 이르기까지 숙련된 전문의 10명과 치과의사 1명 등 최신 수술시설 및 검사와 수술에 필요한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며 명실상부 전남 서남부권 거점 종합병원의 위용을 갖추고 있는 영암한국병원이 그동안 약체로 평가받던 정형외과 부문에서 젊은 피 수혈로 다시 한번 도약의 나래를 펴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전승원(34) 과장이 주인공이다.

전 과장을 만나기 위해 찾은 정형외과 진료실 앞, 오전임에도 진찰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환자와 모니터에 적힌 대기자 수만 봐도 그의 실력을 짐작할 수 있었다.

광주가 고향인 전 과장은 광주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병원 인턴과정과 정형외과 전공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광주·전남에서는 찾기 힘든 엘리트다.

“목포에서 군의관(군의장교) 과정 중 아이가 태어나 처가인 목포에서 아이를 키우며 출퇴근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다 훌륭하신 원장님과 저에게 맞는 의료 장비 등이 갖추어져 있는 영암한국병원을 알게 됐고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전 과장은 이처럼 한국병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전승원 과장은 서울대학교병원 근무 당시 무릎관절경 수술과 어깨관절경 수술, 무릎인공관절 수술, 고관절 수술, 골절 수술 등 성공적인 다양한 수술치료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전 과장은 “재수술이 어렵습니다. 우리병원 입원 환자 중 한 분이 다른 병원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고 염증이 발생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재수술로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수술적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전 과장은 이어 “영암군민들은 한국병원을 가장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 생각하고 크게 다치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어 찾아오시는 만큼 그분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 자신을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출신대학보다는 환자를 대하는 자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최선의 진료를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4월 1일 응급실 운영을 개시한 영암한국병원의 응급실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마컨설팅이 2023년 7월 1일 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내원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응급실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26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운영 이후 2022년부터 매년 응급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22년에는 3.74점, 23년에는 3.87점, 24년에는 전체만족도 4.29점으로 나타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실시한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환자에 대한 존중과 예의가 4.37점, 행정절차의 신속성 영역이 4.34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영암한국병원 | 전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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