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출범 후 1천여 공직자 그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영암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쉴 틈 없이 뛰었고,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생태탐방원, 농촌협약,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 역대 최다액을 확보했습니다. 2020년 대비 선정건수는 30%, 확보액은 466% 상승하며 미래와 도약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기반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공동브랜드 농부남생이를 개발하고, 전통주 ‘문득’과 수제맥주 3종을 개발했습니다. 무화과 타르트, 대봉감 만주, 영암한우 육포, 곰탕 등 가공품을 개발해 부가가치 창출에도 노력했습니다.
마을경로당의 작업장은 기존 1개소에서 5개소로 늘렸고, 시니어클럽의 기찬밥상과 기찬빨래방 등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존경 속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생산적 복지시스템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어르신 걷기 마일리지 7회 운영을 통해 3천38명이 참여해주셨는데, 전남에서 1등을 했습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이 병원 가는 날짜가 1년에 하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걸어서 영암한바퀴 워크온앱 커뮤니티도 8회 운영해 1만7천806명이 참여해주셨으며, 치매조기검진 1만2천여건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도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2022년 개관한 기찬시네마 작은 영화관 누적관람객이 2만7천255명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8월 개관한 삼호 실내수영장은 3만9천여명, 공공체육시설 주·야간 상시 개방 운영을 통해 연 238회 4만4천889명의 군민이 이용하였습니다. 또한, 도기박물관과 하정웅미술관에서 특별전과 컬렉션, 교육, 체험프로그램 등 꾸준히 운영해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불국가산단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조선업 호황과 산단 구조 개편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강화되었습니다. 2020년 대비 가동업체 수는 11%, 생산액은 13%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가구 월평균 소득이 50만원 미만인 초극빈층이 2021년 9.6%에서 2년 만에 2.7%로 대폭 감소했고, 같은 기간 월 4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14%에서 24.7%로 10%p이상 증가했고 실업률은 2%에서 1.3%로 감소했습니다.
평범한 군민들이 주인이 되는 영암을 만들기 위해 그 분들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Y-목소리라 불리는 목요대화와 소통폰, 이동군수실을 통해 군민주권 행정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목요대화는 현재 38차례 대화가 이어졌고, 청년부터 이주여성, 귀농귀촌인, 독립유공자, 소상공인, 친환경농업인, 도서관 이용자까지 다양한 정책수요자 중심으로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군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소통폰은 현재 1년6개월 만에 접수민원 1천300여건을 돌파했고, 약 90%이상을 3일내 처리하는 등 군민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동군수실 또한 꾸준히 자리를 마련해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민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반상회보를 기존에는 이장님들께만 배부하던 것을 관내 전 세대 2만5천부를 확대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변화들을 통해 군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영암군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과 도약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 민선8기 군수 취임과 함께 10개 분야 120개 사업에 민자 포함 1조4천억원을 투입하는 공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료한 사업도 있고 미진한 사업도 있는 줄 압니다. 공약사업 추진현황 및 미진한 사업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요?
매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약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 영암군 같은 경우에는 2023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우수,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2024년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등 2년 연속 공약사업 평가 최고등급을 받았습니다. 군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실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먼저, 2024년 상반기 기준 전체 공약사업 56%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약사업 전체 120개 중 23개(19%)는 이미 완료된 상태입니다.
완료한 사업들로는 △월출산 달빛축제 개최, △영암에너지센터 설치, △청소년수련관 직위공모제 도입·운영,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 운영 △영암문화관광재단 설립 △영암 미래창의융합교육관 유치 △시니어클럽 설치 및 노인일자리사업 확대가 있습니다.
나머지 공약사업들 역시 대부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국비 등 대규모 예산 확보나 중앙부처 정책 변경과 같은 문제로 단기간 내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사업들도 일부 있습니다.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공약 이행점검 현황을 마련하는 주민배심원단을 통해 대안을 함께 고민하고 중앙부처와도 지속적인 협의에 나설 계획입니다.
민선8기 후반기에 접어드는 만큼 그동안 추진해 왔던 공약사업을 심도 있게 점검해 속도감 있게 마무리 지어나가겠습니다. 특히, 군민 관심도가 높고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약사업은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약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군민들과 소통하며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 민선8기 원활한 군정업무 추진을 위해 ‘국장제’를 도입한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성과를 평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나 나름 성과도 있었을 것이고 문제점도 노출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과와 문제점 보완방안은 무엇인지요?
먼저, 국장제 도입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부서 간 갈등(업무 떠넘기기 등)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기존 과장 체재의 업무분장 및 책임의 불명확함으로 인한 업무 떠넘기기 등 의견조율이 곤란했던 내부 갈등을 국장급에서 조율하여 완만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복합시책 발굴 및 복합민원 해결이 용이해졌습니다.
점점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장은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는 역할을 맡아 복잡하게 연결된 복합민원과 복합시책을 전문적이고 경험 많은 국장 주도하에 책임감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군정 협업이 활성화되고 복합시책 및 복합민원의 성과와 효율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셋째, 업무처리가 빨라졌습니다. 국장 전결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기존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6개월은 국장제라는 시스템의 과도기로써 직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욱 발전된 영암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민선8기 군정의 핵심 키워드는 ‘혁신’과 ‘청년’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혁신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 청년정책의 성과는 무엇인지요?
민선8기 영암군정은 ‘혁신’과 ‘청년’을 핵심 가치로 삼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각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군민이 바라는 혁신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혁신 영암의 방향에 공감하고 힘을 모아주신 모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청년정책의 주요 성과로는 첫 번째로 민선8기 첫 청년 인프라로서 큰 의미를 갖는 ‘달빛청춘마루’가 개관했습니다. 다목적강의실, 미디어실, 육아나눔터, 공유부엌 등의 시설을 완비한 청년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는 맞춤형 청년 프로그램 운영과 청년들의 네트워크 공간,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해줄 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될 것입니다. 또 다른 청년들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영암읍 역리 빈집을 리모델링 하여 외부 청년들이 주말살이, 한달살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청년마을 ‘인생 내컷’이 개소했고, 새실마을에는 월출산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행안부 청년마을 ‘달빛포레스트’가 둥지를 틀었습니다.
특히 두 개의 청년마을은 각각 전라남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에 선정되어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일거리실험을 하고 관계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청년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들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2024년에는 청년아카데미를 운영해 분야별 교육으로 31명의 현장 실무형 문화기획자를 양성했으며, 아카데미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청년문화거리 조성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청년문화거리 조성 및 행사 기획을 해보았습니다.
또한,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 수행자로 발돋움할 수 있게 청년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교육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청년분과위원 21명을 위촉했습니다. 그 결과 청년 결혼 지원사업, 영암 청년 가정 아동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22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이 2024년 본예산에 반영됐습니다. 올해는 매달 청년정책 네트워크 ‘영암달빛청년’을 운영해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 간 친목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청년 100여명의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지역 청년들이 정착하고 새로운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분야별 복지증진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전남도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29세에서 39세까지 영암군 청년들에게 연 20만원의 청년문화수당을 확대 지원했고, 주거안정과 정착을 위해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삼호읍 LH용앙 휴먼시아 1차에 영암형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군 복무 청년들을 위한 상해보험가입으로 2023년 기준 368명의 안전한 군 복무를 지원했으며, 청년일자리 카페를 운영해 구직희망대상자 170명을 발굴하고 취업연계 70명, 취업확정 28명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청년들의 자립보장, 성장활력, 참여보장을 목표로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기회도시 영암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군민들이 주목하고 있는 역점사업들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영암경찰서 이전 및 영암성 복원사업, ▲군민의 강 및 군청 광장 조성사업, ▲교동지구개발사업, ▲옛 대동공장 활용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들려주십시오.
현재 영암경찰서 부지는 영암성의 남문이 위치했던 자리로 유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역사적 문화 가치 보존을 위해 역리 농산물 품질관리원 위쪽 부지로 이전을 결정하였고, 현재 부지매입이 80%정도 완료된 상태입니다. 기존 경찰서 건물과 부지는 다시 영암군민들에게 돌려주어 영암군의 상징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영암성은 군청을 중심으로 흙과 돌을 섞어 쌓은 성으로 주위 둘레는 약 2천10m이며 잔존상태와 지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너비는 약 4~6m, 높이는 약 5m 내외입니다. 현재 2019년부터 진행한 달맞이 공원 조성사업으로 120m가 폭 10m로 복원되고 있으며 길이 101m, 폭 3.5~6m, 경관 보도교, 전망대, 바닥분수, 관리사, 산책로 조성 등 11월 말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영암도서관 뒤편과 무등아파트 뒤편 읍성도 복원해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군민의 광장 조성사업은 군청 앞에 광장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입니다. 영암읍 소재지에 야외 문화행사나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광장 7천500㎡, 쉼터, 도심 물길 등을 만들고자 합니다. 현재 군청 앞 주차장은 지하주차장으로 바꾸고 더 늘려서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현재 토지와 건물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행정절차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광장조성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교동지구도시개발사업은 2023년 12월 착공하여 현재 부지정리 등 10%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암읍 교동리 일원 18만9천㎡에 군비 430억원을 투입해 문화예술회관과 도서관, 상가, 숙박시설, 전원주택 등의 입주를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기찬랜드와 월출산, 기찬묏길 국민여가캠핑장 등 다양한 휴양시설과 연계한 특화된 개발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옛 대동공장 활용사업의 경우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폐산업시설이었던 옛 대동공장의 양곡창고와 도정시설을 보전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현재는 일부 시설 철거 등 부지를 정비하고 있으며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마스터플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수제맥주 양조장과 신활력 플러스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인접한 기찬랜드와 함께 영암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군민들은 월출산국립공원 활용사업이었던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의 파행을 통해 과거 군정 책임자의 역량부족을 안타깝게 지켜본 바 있습니다. 그와 유사하게 전임 군수에 이어 추진하고 있는 ‘월출산 스테이션 F’에 대해서도 군민들의 우려가 매우 큽니다. 현재 문제점은 무엇이고 해결대책은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월출산 바둑테마파크 사업의 파행은 과거 군정의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로 인해 ‘월출산 스테이션 F’ 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조속히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해 영암을 대표하는 관광시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월출산 스테이션F 사업은 인문, 자연환경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군 관광유형의 다양화를 도모하여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처음 구상하였던 체험시설은 유행의 뒤처짐, 타지자체의 설치·운영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하에 도입시설의 변경을 결정하였습니다. 아울러, 사업예정지로 선정하였던 토지의 매입이 어려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출산 천황사지구의 활성화, 더 나아가 영암군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월출산 스테이션 F’ 사업의 추진이 필요합니다.
현재, 도입시설(사계절 썰매장, 열기구, 코스트카터)을 결정하고 공사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 지금 전국 농어촌 지자체 태반이 소멸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암군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지요. 지난 3년 동안 영암군 소멸을 막기 위한 노력은 무엇이고 성과는 있는지요? 또 앞으로의 대책은 무엇인지요?
영암군에서는 모든 정책에 있어서 가장 중심을 인구문제를 중심에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구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습니다.
군의 전반적인 인구 증대를 위한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여 체계적인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은 ‘도약하는 청년 미래, 살아나는 지역 활력’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 기본계획과 그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생활인구 30만명 달성, △지역연계형 일자리 1천개 창출, △건강한 인구구조 회복을 목표로 4개 전략 13개의 실천 과제, 40개의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청년, 노인, 아동, 이주민, 신혼부부, 다자녀가정 등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주거, 문화, 관광, 복지 등 각 분야의 사업을 종합하여 영암군의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영암 활력,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비전으로 인구 희망 8대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군 실정에 맞는 종합적인 인구정책으로 2026년까지 7천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인구구조의 틀을 세우는 것으로 △더 큰 영암 △더 젊은 영암 △영암읍 콤팩트시티 △어린이 친화도시 영암 △영암네이버스 운동 △영암형 3대 은행 구축 △영암형 공공주택보급 △100개 협동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거에서 일자리, 정착에서 생활, 경제·사회·문화를 망라하는 내용으로 인구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청년인구를 늘려 인구구조의 허리를 탄탄이 하는 사업, 군민의 생애주기 전에체 걸친 꾸준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장기적·생산적 인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멸을 막고 청년과 그 가족이 안심하고 영암에서 살아가도록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 교육과 진로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목표로 지역사회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지난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을 시행하며 체계적인 지방소멸 대응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대응책 중 하나인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우리 군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를 수립해 190억원의 기금을 확보하여 청년창업지원센터, 창의융합교육관 건립, 농촌유학 체류마을 조성, 강해영 프로젝트 등의 14개 사업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시 최고금액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기업벤처부 공모사업을 포함하여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목록을 구성하였습니다.
2032년까지 총 10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를 통해 우리군의 생활 인프라를 조성하고 청년뿐 아니라 전세대가 영암군을 방문·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군의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청년소통센터인 달빛청춘마루가 문을 열었으며, 행안부가 주관한 두 지역 살아보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도 조성 중에 있습니다.
일자리분야에서는 농어촌공사 영암지사의 구청사를 청년창업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하여 청년창업가들의 인큐베이팅·지원하는 장소로 활용하고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해 수요응답형 콜버스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암군 전입유공장려금, 이사비용 및 중개수수료 지원사업, 청년문화수당 확대지원 등 군의 유입 인구 증대를 위한 신규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 행안부에서는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분기별로 배포하고 있고 영암군은 통근유형으로 시범지역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방 정주인구의 감소에 따라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산정 결과의 체계적인 분석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분석 자료를 활용해 군 특성에 맞는 체류인구 증대를 위한 정책 발굴에도 힘쓰겠습니다. 주거, 일자리, 문화, 관광, 생활편의,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영암 맞춤형 인구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구구조를 구축해 최종적으로 영암군의 인구 증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