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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영암축협은 영암읍 5일시장 내에서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전화로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만약,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영암축협 이맹종 조합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조합원과 농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에서도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방송을 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기통신금융사기와 대포통장으로 인한 폐해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조합원과 농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포통장을 근절하기 위해 해마다 4월과 9월에 실시하고 있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실적은 2022년(2,265건, 283억원), 2023년(2,483건, 161억원), 2024년(3,265건, 157억원)이며, 2025년에는 2월말 기준 164건에 13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