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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과 방역 당국은 광주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오리농장 전반에 대해 검사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또한 AI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판매소에서 보유 중인 가금 145마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광주와 인접한 전남·전북 소재 가금농장과 전통시장 관련 농장, 축산차량 등에 20일 19시부터 21일 19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광주 지역 내 전 가금농장 6호에 대해 21일부터 3일간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21일부터 7일간 광주 내 전통시장에서 가금 유통을 금지할 계획이다.
또한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오리 유통을 금지키로 하고 매주 수요일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오리농장 480호에 대해 21일부터 30일까지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잔존 바이러스 제거를 위해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지정하여 농장·축산시설·차량 등에 대해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지난 4월 19일 아산 토종닭에서 AI 검출 이후 31일 만에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광주 및 인근 지역 지자체에서는 추가 확산을 막기위해 검사 및 방역조치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작년 11월 군서면 소재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했던 영암군은 AI 확산 차단을 위해 가금농장 방역시설 점검 및 평시 방역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