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가야금 등 활발한 교육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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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암향교, 가야금 등 활발한 교육활동 전개

7월 유교아카데미 개설‧운영
사문진작 및 교양 교육 다채

영암향교(전교 최금렬)가 2025년에도 활발한 교육활동으로 지역 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7월부터는 성균관 유교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유교아카데미’까지 새롭게 운영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전통문화 강좌로는 ▲가야금과 다함께 둥기당(정선옥 지도), ▲판소리 배우기(이다은 지도), ▲논어 학이편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 강좌가 있다.

또한 유교아카데미는 전문강좌와 교양강좌로 나누어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전문강좌로는 ▲‘AI시대 유학인의 자세’(최한선) ▲‘성균관과 향교·서원’(오수열) ▲‘선비문화와 판소리 인문학’(김선기) ▲‘100세 시대, 노년의 행복’(홍성희) 등 현대사회와 전통문화를 연결하는 깊이 있는 주제가 마련되었다.

교양강좌로는 ▲‘김옥란과 떠나는 국악여행’(김옥란) ▲‘조선의 선비교육과 과거’(조상열) ▲‘옥봉 백광훈의 풍류와 예술’(황수정) ▲‘향교교육과 인문학의 필요성’(강원구) 등 다양한 문화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영암향교 최금렬 전교는 “우리 지역 유학 발전과 사문 진작은 물론, 교양과 취미활동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인성교육은 7월 한 달간 매주 2시간씩 총 15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30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를 위한 건전한 인성 함양과 지역 청소년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영암향교는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중심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유교아카데미 개설 | 영암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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