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 前전남 행정부지사, 공천 대가 5억원 건네 기소
검색 입력폼
 
정치

배용태 前전남 행정부지사, 공천 대가 5억원 건네 기소

영암군수 후보 공천을 대가로 지역신문기자 A씨에게 5억원의 자금을 건넨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1일 광주지검은 배 전 지사와 그의 가족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자금을 받은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배 전 지사는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 후보자 지위 보장, 공천 등을 대가로 A씨에게 5억원의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언되고 있다.

지역신문기자인 A씨는 국회의원들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전남·전북 지역구 국회의원 2명에게 전달하겠다며 배 전 지사로부터 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암군 시종면 출신인 배 전 부지사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영암부군수와 목포시장권한대행, 광양부시장 등을 거쳐 내무부 기획조정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공직생활을 역임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 공천 대가 5억원 | 영암군수 후보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