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농협, 샤인머스켓 미국 수출 첫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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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금정농협, 샤인머스켓 미국 수출 첫 산적

6.5t, 5만6천 달러 규모

영암금정농협(조합장 최영택)은 지난 9월 12일 금정면 대봉감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25년산 샤인머스켓의 미국 첫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국내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샤인머스켓 농가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추진됐다. 영암금정농협은 기찬포도 영농조합법인 포도 수출사업단(김영진 단장, 황승훈 간사)과 협력하여, 대봉감산지유통센터 일부 시설을 미국 수출 기준에 맞게 개보수해 대미수출단지 지정을 획득했다.

올해 초부터 수출단지 내 27농가(12ha)의 재배지 신청과 검역검사를 진행해 마침내 미국 수출길에 오르게 됐으며, 첫 수출 물량은 6.2t, 수출액은 5만 6천123달러에 달한다. 해당 물량은 미국 LA 지역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이어 오는 10월 초에는 대만으로도 계획돼 있다.

최영택 조합장은 “이번 수출은 단순한 과일 판매가 아니라,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꾸준한 기술 향상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영암의 농산물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우리 농가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첫 미국 수출을 계기로 영암 샤인머스켓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와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샤인머스켓 미국 수출 | 영암금정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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