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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김장 체험 행사로 마련돼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가족 간 소통과 교류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주여성 40명과 영암군가족센터 아버지학교 졸업자 8명이 참여해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며 한국의 식문화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김장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공감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 결혼이주여성은 “김치를 담그면서 한국문화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고,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도 많아졌다”며 “김장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장 체험으로 마련된 김치는 한부모가정을 포함한 지역 내 취약계층 42가정에 전달돼 나눔으로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조은정 영암군가족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며 추억을 쌓고, 그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새로 이전한 센터 해마루광장에서 진행된 행사여서 참여자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맞벌이가정, 1인가정 등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가족상담, 취약·위기가족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061-463-2928~9로 하면 된다.
2025.12.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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