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현대의 조화…새로운 관광패러다임 구축
검색 입력폼
 
기획특집

역사와 현대의 조화…새로운 관광패러다임 구축

2011년 영암군 문화관광 시책

주민소득 연계한 관광상품 지속적인 개발

‘머물수 있는 영암’ 지역경제 효과 극대화
3대포구 영산강 에코문화 블루웨이 조성

2011년 영암군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부한 관광문화유산으로 가득찬 氣의 고장’ 이미지를 십분 살려 문화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역사와 현대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틀에 박힌 일상관광이 아닌 새로운 관광패러다임을 구축,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전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잡은 왕인문화축제를 비롯해 1억송이 국화향을 향유할 수 있는 왕인국화축제 등은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해 주고 있다.
또 국민휴양지로 자리잡고 있는 기찬랜드는 여름 피서철 새
로운 웰빙 계곡풀장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관광정책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직접관광수익으로 연계될 수 있게 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관광아이템인 산수뮤지컬을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더 나은 관광상품과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영암을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영암군의 올해 문화관광정책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역사와 전통을 잇는 관광
유구한 역사의 숨결을 자랑하는 영암의 전통성을 계승하기 위해 역사복원사업에 나선 군은 이미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낭산 김준연선생의 생가복원사업을 올해 5월 완료한다.
또 군서면 도갑리 소재 도갑사 광제루 및 장랑 복원사업에 19억여원을 투입해 발굴된 유구를 토대로 원형적인 가람배치형태로 복원하는 사업을 올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군서면 동구림리 일대에 2007년부터 시작한 전시 및 체험형 남도 양반 민가복원을 위한 주거변처사 야외전시장 확대사업은 올 7월이면 마무리된다.
영암읍 회문리 일대 총사업비 190억원이 소요되는 가야금테마공원조성사업도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첫삽을 뜬 가야금테마공원은 영암읍 회문리 일대 1만7천165㎡ 부지에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2천293㎡ 3동의 건축물로, 1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가야금테마공원을 가야금산조를 창시한 김창조 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을 보존 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자연과 조화된 그린관광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높은 생태적 가치 보전과 수변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영암의 3대 포구였던 상대포, 남해포, 해창포 주변에 영산강 에코문화 블루웨이를 조성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된다.
국비 50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완료되는 2013년에는 내륙과 강변의 관광지원을 잇는 영암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현안사업인 월출산로프웨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한국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는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은 지역 고용창출을 비롯한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주는 효자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총연장 1천995m, 사업비 200억원(군비 10억원, 민자 190억원)이 투자될 월출산 로프웨이 설치사업은 2009년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현재 국립공원계획 변경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환경부로부터 로프웨이 설치 세부심의 기준이 마련되는 올 2월 부터 월출산국립공원계획 변경신청을 필두로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영암관광산업의 미래가 달리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은 월출산의 비경을 이용, 창조적 공연예술인 영암아리랑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국가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1월중 마스터플랜 실시용역을 통해 올 8월까지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또 지구단위계획과 토지보상,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에 공사에 착수해 2012년 초연할 목표다. 산수뮤지컬 사업규모는 공연장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만 21만9천740㎡이며 국비, 군비, 민자 등 총 29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축제·예술의 고장으로
올해 군은 필요 적절한 예산으로 실속있는 소득을 올리는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문화축제로 선정된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오는 4월 벚꽃이 만발한 가운데 왕인문화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하고, 가을엔 가야금산조축제와 왕인국화축제, 국향콘서트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미술인들과 군민들에게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망향미술관(가칭 河미술관)을 건립중에 있다. 이로써 영암에도 지역 문화예술 육성과 고품격 문화예술의 장이 열리게 될 날도 멀지않게 됐다.
군서면 서구림리에 건립되는 망향미술관은 동강 하정웅 선생이 현재까지 군에 기증한 1천800여점의 미술품 전시와 함께 문화·예술의 전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천265㎡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515㎡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총 55억원이 투자된다.
군은 건립될 미술관을 인접 문화시설과 연계, 지역의 특성을 가진 문화관광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군민들의 사회교육과 여가선용을 위한 국제적 문화예술 창조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주민소득 연계 관광개발 총력
관광이란 관광객을 위해 지역을 소개하고 상품화하는 것이지만 정작 관광지 지역민들의 수익과 연계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군은 이점을 중시해 관광산업을 통해 군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심어주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영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F1코리아그랑프리’가 향후 6년, 또는 최장 15년간 지속적으로 열리게 되며, 군이 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도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어 주민소득과 연계한 관광사업개발의 전망은 밝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객이 잠시 스쳐 지나가는 단발적 문화관광상품이 아닌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영암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변중섭 기자
.....................................................
오 수 근 문화관광과장

“관광객에게 만족 주는
맞춤형 관광 지속 추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비롯해 국화축제, 기찬랜드, F1코리아그랑프리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추진동력으로 삼아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주는 맞춤형 관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오수근 영암군 문화관광과장은 ‘맞춤형관광’을 강조하는 것 외에도 “타 지자체에 대해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관광산업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영암군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 추진중인 사업으로 영암의 3대 포구인 상대포, 남해포, 해창포 주변에 영산강 에코문화 블루웨이를 조성하는 사업,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사자저수지 일원의 산수뮤지컬 영암아리랑 조성사업,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등을 꼽았다.
“역사와 문화의 조화로운 융합으로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소득연계형관광산업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는 오 과장은 산수뮤지컬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영암의 미래가 달린 대표 관광아이템이며, 영암읍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홍보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수뮤지컬 홍보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민의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해 군 시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