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차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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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알차고 성공적인 대회 준비 착착

국도2호선 대체도로 준공 등 교통·숙박여건 개선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8일로 ‘D-100’일을 맞는다.
대회 개최를 위한 예산 확보를 둘러싸고 찬반대립이 격화하는 등 홍역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F1 대회 붐 조성을 위한 여러 행사들이 여전히 목포를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어 올 대회 역시 개최지 영암은 ‘구경꾼’ 신세가 되지나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2011 F1 대회 개요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는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영암 F1 경주장(KIC(Korea International Circuit))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12개 팀 24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대회에서처럼 5.615㎞의 경주장 트랙을 돌며 3일간 연습주행과 예선전, 결승전을 거친다. 가장 빠른 기록을 보인 선수가 우승컵을 차지한다.
무엇보다 올해 대회는 카보(KAVO)가 아니라 조직위원회가 맡아 개최한다는 점이 가장 달라진 부분. 지난 대회 운영미숙을 해소하기 위해 조직위가 업무를 맡게 된 것이다.
또 지난해에는 준비가 부족해 준공조차 되지 않았던 영암 F1 경주장이 설비 및 조경공사가 모두 끝나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판매는 어떻게 되나
지난 대회보다 달라진 또다른 부문은 티켓판매다. 조직위는 지난 대회 티켓가격이 지나치게 높았다는 여론에 따라 평균 30% 가량 값을 낮추고 초기구매자들에 대해서는 할인폭을 50%까지 높였다.
조직위에 따르면 초기구매자들은 20-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입했다. 또 8월말까지 10%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고, 단체구매, 장애인, 청소년 할인 등도 계속된다. 기업대상 VIP 고객에게 선보이는 CS(Corporate Suite)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티켓구입은 작년처럼 F1홈페이지(www.kore
angp.kr), 인터파크(www.interpark.co.kr), 농협, 광주은행 등에서 할 수 있다. 또티켓 종류는 전일권과 토요일권, 일요일권 등 3종류다. 골드와 실버로 나눴던 좌석은 메인그랜드스탠드를 하나로 합치고 그랜드스탠드도 4종으로 단순화했다. 메인그랜드스탠드 전일권(모든 경기 관람) 최고가는 89만원, 최저가는 18만원, 주력 티켓 가격대는 38만원선으로 정해졌다.
■교통·숙박대책은
지난 대회 관람객들에게 큰 불편을 줬던 교통과 숙박여건도 크게 달라진다.
우선 숙박여건의 경우 조직위는 영암 F1 경주장을 중심으로 광주·전남권 이용가능 객실이 4만2천557실에 달해 필요객실의 120%를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급숙박시설이 빈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는 광주·전남지역 관광호텔급 고급 숙박시설 9곳 626실을 확보했고 크루즈 여행상품 등도 활용된다.
교통여건도 달라진다.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관람객들이 영암 F1 경주장에 접근하는 간선도로가 될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가 조만간 개통된다. 고속·시내버스 운장운행이나 KTX 등 임시열차 증편, 인천공항과 무안공항간 임시 항공노선 개설도 이뤄질 전망이다.
조직위는 경주장 주변 교통여건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환승주차장, 열차역, 터미널과 경주장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600대로 늘리고 버스전용차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최효과 극대화 방안은?
문제는 올해 대회 개최에 따른 효과를 영암군이 어떻게 제대로 흡수해내느냐다.
군은 F1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지원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대회 개최에 따른 주민소득 증대방안을 마련해 조직위원회와 협의에 나서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성과는 올해도 역시 미지수다. 우선 올해 F1대회 붐 조성을 위한 각종 행사가 여전히 목포를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
현재 군이 F1 대회 개최의 효과를 영암지역에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한 방안은 가야금 산조의 양승희 명창 초청 공연을 F1 경기 예선 및 결승전의 식전공사행사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방안과 대불산단 나불공원 내에서 삼호읍 무화과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 독천공용주차장 내에서 학산면 독천 대표음식 먹거리 큰 장터를 여는 방안 정도다.
하지만 이런 정도로는 개최지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 대회 훨씬 전부터 경주장에서 각종 행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겨냥한 군 자체행사는 거의 없는 상태여서 우려는 여전하다.
이밖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협하는 여전한 과제로 떠올라 있다.
조직위, 9-10일 ‘D-100’일 온가족 놀이마당
달리기·사생대회 기념티셔츠 등 상품도 푸짐
F1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개최 100일을 앞두고 9-10일 영암 F1경주장에서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KIC(F1경주장)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날인 9일 동호회 체험주행 및 레이싱팀 연습주행이 열리고 10일에는 경주대회 결승, F3 포뮬러카 시범주행, 축하 공연,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이 참가해 직접 영암 F1경주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경주장(5.615km)을 직접 달려볼 수 있는 ‘D-100일 기념 달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선착순 1천명의 참가자에게는 F1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또한 남녀 부문별로 30위까지 다양한 시상품이 준비돼있으며 완주자에게는 경주장 완주 인증서가 발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신청자는 전화(061-244 -7729)로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0일 오후 2시부터는 F1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목포지부가 주관하는 유치원, 초등학생 사생대회가 F1경주장 및 D-100일 기념 행사를 소재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광주·전남권 유치원, 초등학교는 6일까지 목포미술협회 홈페이지(www.
mokpoart.co.kr)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참가 부문은 유치원, 초등학교 1-3학년 크레파스화, 초등학교 4-6학년은 수채화 등 총 2가지다.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상장 및 부상이 시상될 예정으로 목포미술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봉순 F1대회조직위원회 마케팅부장은 “F1경주장에서 개최되는 D-100일 기념 행사는 지역민들이 가족단위로 쉽게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사생대회, 달리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F1대회 성공 개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남도민 모두의 염원을 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1 영국대회, 베텔 7승 도전
오는 8-10일 치러지는 F1국제자동차경주 영국대회에 세바스챤 베텔(레드불)의 독주가 이어질지, 아니면 홈팬들의 응원 속에 맥라렌의 해밀튼과 버튼이 선전할 지에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대회가 치러지는 실버스톤 경주장은 영국 모터스포츠의 전당으로 불리는 곳이다. 1948년 개장 이후 11번의 설계 변경을 통해 실버스톤 경주장은 더욱 빠른 느낌을 주는 고속 경주장으로 탈바꿈했다. 2010년에는 몇 개의 저속 코너가 추가됐고 올해는 패독 시설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총 길이 5.891km로 52바퀴를 돌아야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 몬짜, 벨기에 스파 서킷 다음으로 빠른 평균 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고속 코너의 속도가 특히 빠르다. 2009년, 2010년 레드불이 2연패를 기록한 이유중 하나도 곳곳에 배치된 고속 코너 덕분이었다.
지난 유럽대회에서는 예·결승 1위(폴투윈)를 기록하며 시즌 6승을 기록한 세바스찬 베텔이 지난해 영국대회에서는 예선 1위(폴포지션)에도 불구하고 타이어 이상으로 7위에 그쳤다. 하지만 2009년 우승을 거둔 경험이 있어 올 시즌의 파죽지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영국의 자존심 루이스 해밀튼과 젠슨 버튼에게는 이번 대회가 경주장에 운집한 고국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줄 기회다. 특히 해밀튼은 2008년 우승을 차지해 레드불에 대항할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젠슨 버튼도 지난 6월 캐나다대회 우승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최근 세차례 대회에서 두번이나 시상대에 오른 페르난도 알론소와 지난해 영국대회 우승자 마크 웨버도 주목할만한 선수다.
한편 영국대회는 10일 자정 SBS ESPN을 통해 국내 F1 팬들 안방에 중계된다. SBS ESPN은 현재 국내에서 프로로 활동중인 가수 김진표씨를 해설위원으로 내세워 시청자들에게 F1의 모든 것을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채널 506번)에서도 10일 오후 9시에 생중계 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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