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들의 운동량이 늘고 건강한 식습관이 정착되는 등 건강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교육청은 ‘2024년 제20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도내 중·고등학생의 건강지표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 3일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42.9%로 전국 평균(41.5%)을 상회하며 전국 6위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2022년 36.8%, 2023년 37.3%에서 해마다 상승해 꾸준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 3일 이상 근력강화운동 실천율은 25.9%, 하루 60분 이상 신체활동 주...
교육 이승범 기자844호2025. 05.22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가 5월 13일 영암초교를 시작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 진로적성검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중·고등학생의 접근성·만족도 제고 등을 위해 현장 방문 방식으로 기획·진행된다. 주요 검사 항목은 ▲학과계열 선정검사 ▲진로탐색검사 ▲자기주도 학습습관 검사 ▲MBTI/진로유형검사 ▲애니어그램 등이다. 프로그램 참여한 학생들은 진로적성검사 도구 활용 검사 후, 전문상담사의 해석 특강을 받으며 자기에게 적합한 진로를 탐색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영암여고와 대불초교에서 ...
교육 노경하 기자844호2025. 05.22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의 내실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2025년부터 생존수영을 ‘생활수영’으로 용어를 변경하고, 전남의 지리적 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이 각급 학교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에 전 학년 10시간 이상 생존수영 교육과정을 편성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교육하도록 했다. 특히, 실기교육의 경우 작년에는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올해 3~6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학교기본운영비로 예산을 지원해 의무교육을 하도록 했다. 나머지 1~2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실기교육을 하도록 추경 예산을 확보해 지원했다. 또 위기 상황에서 실제 생존에 필요한 수영에 초점을 맞춰 일반 수영장...
교육 영암군민신문844호2025. 05.22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수)은 5월 8일부터 15일까지 관내 5개교 585명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 인식과 갈등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역할극 기반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참여 역할극은 단순한 강의나 영상 시청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배우가 되어 무대에 오르고, 또래 갈등 상황을 직접 연기하며 그 안에서 해법을 찾아가는 체험형 교육이다. 배우들이 학교폭력이나 따돌림과 같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역할극을 선보인 후, 관객으로 참여한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즉흥적으로 상황을 바꾸거나 새로운 해...
교육 노경하 기자844호2025. 05.22'영암군청 앞 광장 및 군민의 강 조성사업’ 대상 상가 건물의 철거가 본격 수반될 경우, 생계를 이어온 자영업자들의 이주 대책을 위해 1980년대 초반 지어진 노후 상가 건물을 매입하여 정비 방안을 마련하면서 논란이 뜨겁다. 민선 8기 우승희 군수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인 ‘군청 앞 광장 및 군민의 강 조성사업’이 취임후 3년간 지지부진 해오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철거 상인들의 이주 대책 일환으로 40년 노후 상가를 매입하여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 사전 검토를 위해 설계 용역중에 있다. 군이 도시 미관 개선과 지역 경제...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43호2025. 05.1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3일 군청에서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 조직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이날 회의는, 신은주 (유)두다 대표를 조직위 부위원장 선출 등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의 위촉의 자리이기도 했다. 먼저, 김준봉 조직위원장 등은 회의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비엔날레를 가을 국화축제 시기에 맞춰 군서면 구림마을 등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2년에 한 번 개최하는 비엔날레를 연속 개최하는 이유로, 지난해 비엔날레를 발판 삼아 한옥 관련 ‘문화’를 재조명하는 등 행사의...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843호2025. 05.15영암군(군수 우승희)은 공공시설물 건설 및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직(건축·토목) 분야의 경력경쟁임용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본지에서 2천237억원에 달하는 사업 40건을 영암군 공영개발사업단 건축직 2명이 부실공사 방지와 관리 감독까지 하고 있다는 지적에 다한 조치로 보인다. 본지에서는 해당 문제를 지적하며 1인당 20건에 가까운 발주공사를 담당해야 해 인력 부족으로 인한 늑장 발주 등 관급공사 추진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어 기능별 능력 위주의 인원 추가 배치를 요구한 바 있다.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843호2025. 05.15‘푸른 눈의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씨가 영암군에서 5·18 당시를 증언한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6일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초청했다. 지역 62개 단체가 함께 한 영암5·18민중항쟁 45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5·18을 준비·기억·실천하는 민주주의 축제로 마련됐다. 미국인 돌린저 씨는, 1978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와 영암보건소에서 결핵환자를 돌보는 일을 2년간 하며 ‘임대운’이라는 이름도 얻었다. 영...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843호2025. 05.15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투어’의 마지막 행선지로 영암군을 찾았다. 이 후보는 당일 남도 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로 화순을 시작으로 강진, 해남, 영암을 차례로 방문해 민주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전남을 찾아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 경청투어는 학산면 독천 낙지거리에서 진행됐으며 이 후보는 정청래(광주전남 골목골목 선대위원장), 주철현(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서삼석(영암·무안·신안), 박지원(해남·완도·진도), 신정훈(나주·화순) 의원 등과 지지자들로 가득찬 낙지거...
정치 이승범 기자843호2025. 05.15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용역보고회가 잇따라 열렸다.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되는 외국인 특화거리는 삼호읍 대불주거1로 13길과 5길 약 400m 구간이다. 삼호읍의 외국인 주민 비율이 20%를 훨씬 웃도는 지역특성에 착안해 내·외국인 소통 공간 마련과 함께 정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외국인 주민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편의성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한다. 더 나아가서는 아시아 테마 중심의 문화거리로 조성함으로써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타 지자체의 외국인 근로자 유입도 목표라는 설명이다. 외국인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제시된 모양이다. 통일성 없이 어지러운 분위기의 입간판도 정비하고, 외국인 특화거리라는 개념에 맞는 조명 등 경관을 개선하며, 여러 거리 행사를 위한 데크(Deck) 길도 조...
사설 영암군민신문843호2025. 05.15영암여자고등학교가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4월 25일 학교 민당관에서는 기념식도 열려 김영경 이사장과 하순용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교직원과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해 학교의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뜻깊은 시간도 나눴다. 특히 김영경 이사장은 영암여자고등학교가 ‘배움만이 청년과 조국이 일어날 길’이라는 민당(民堂) 김석문 선생의 뜻에 따라 설립되어, 여성교육에 대한 신념 아래 지난 50년 동안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건학이념인 보은(報恩)의 정신을 바탕으로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다. 1975년 개교해 전남 여성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영암여고는 “실천 없는 이론은 공론(空論)에 불과하다”는 생활철학을 행동으로 옮긴 설립자 김석문 선생의 소중한 뜻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농...
사설 영암군민신문843호2025. 05.15우리는 매일 같이 수많은 사람들과 말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가족, 친구, 동료, 때로는 낯선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교류하며 관계를 맺어간다. 그러나 대화를 나눈다고 해서 항상 서로를 이해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같은 말을 해도 어떤 말은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말은 오해를 낳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이다. 우리가 조금 더 현명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우리의 관계는 훨씬 더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현명한 의사소통의 첫걸음은 바로 경...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843호2025. 05.154월26일 몇 달 전부터 계획되어온 군산과 새만금 간척지를 견학하는 여행 일정을 난 손꼽아 기다렸다. 작년 순천 기행이 너무도 좋은 여정으로 나의 머릿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고이 간직하고 있기에 이번 여행도 초등학교 시절 소풍 날자를 기다리는 소년처럼 난 괜히 마음이 설레 하루 전 날 밤 10시에 잠자리에 들었건만 잠이 오질 않았다. 날씨가 좋아야 할 건데 참가하겠다는 회원님들이 다 참석해야 할 건데 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어느새 잠이 들어 짹짹짹 창밖에서 참새 우는 소리에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창문을 열고 밖으...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843호2025. 05.15전남도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2)은 5월 9일 열린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장세가 둔화된 가루쌀(분질미) 산업의 현황을 짚고 전라남도가 국가전략사업의 핵심 주체로서 보다 과감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가루쌀은 단순한 품종 전환을 넘어 벼농사의 산업적 전환을 위한 해답이 될 수 있다”며,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전남이 이 산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정부가 2022년부터 수입 밀가루 의존도 완화와 쌀 수급 조절을 위한 대안으로 가...
정치 이승범 기자843호2025. 05.15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50탄소중립 실현, 대기환경 개선 등을 위한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참여할 지원자 신청을 받고 있다. 전기이륜차 보급물량은 일반 17대, 우선순위 3대, 배달용 5대로 총 25대이고, 최대 구매보조금 지원액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기타 270만원, 대형 300만원으로 유형·규모·성능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영암군민인 16세 이상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지원자를 선정한다. 전기이륜차 제작·판매사에 방문해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제작·판매사에서 보조금 신청 절차를 대행한다. 보조금 지원은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등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보거나 영...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843호2025. 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