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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찬풍물패의 길놀이로 막을 올린 행사는 팔씨름,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경연이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각 읍·면 선수단은 준비해온 기량을 뽐내며 매 경기마다 치열하면서도 활기찬 경쟁을 펼쳤다.
경연 결과 신북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삼호읍이 2위, 학산면이 3위를 기록했고, 경기 과정에서 배려와 단합을 보여준 서호면에는 ‘화합상’이 주어졌다.
영암문화원 관계자는 “세시풍속은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던 우리 선조들의 삶 그 자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 간 유대가 더욱 깊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전승과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시상식을 끝으로 공식 순서를 마무리했으며, 이후 각 읍·면 참가자들은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2025.1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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