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으로 투병해온 재광영암군향우회 조성현 회장(청송건설(주) 대표이사)이 최근 성공적인 간 이식을 받고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 회장에게 간 기증을 한 이는 둘째딸 연정(34)씨인 것으로 밝혀져 칭송이 자자하다.덕진면 출신으로 2011년4월부터 재광영암군향우회 회장의 중책을 맡아오고 있는 조 회장은 화순 도곡스파랜드와 청송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출향기업인이다.건실한 기업인으로 고향사랑에 앞장서온 조 회장이 간암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6월5일 전남대학교 병원에서다. 6월24일 곧바로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 성공적인 간 절제수술을 받았으나 퇴원하려던 차에 식도와 위정맥류 출혈로 다시 생사의 고비를 맞았다. 심한 출혈로 인해 절개한 간이 기능을 잃게 됐기 때문이다.병원 측은 조 회장이 회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간 이식뿐이라고 통보했다. 이런 상황에 간 기증을 자원하고 ...
지역사회 김명준 기자295호2013. 10.04서울올림픽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3 스페셜대회’가 구례, 여수, 강진을 거쳐 영암 기찬랜드를 마지막으로 전남지역 310㎞의 구간을 은빛물결로 수놓았다. 투르드 코리아 선수단은 특히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영암에서 전국적인 관광지가 된 월출산 기찬랜드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국립공원 월출산과 영암의 황금빛 들녘을 마음껏 만끽하면서 경주를 즐겼다.또 올해는 엘리트 대회와 분리해 개최함으로써 역대 어느 대회보다 한 단계 높아...
보류 김명준 기자295호2013. 10.04‘2013 영암의 날’ 생활체육 야구행사가 지난 9월29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렸다.영암군야구협회(회장 임호신) 주최로 영암군민과 야구동호인 등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 경기에 앞서 김일태 군수가 시구를 했다.기아타이거즈가 팬들을 위해 네임데이를 지정, 영암군야구협회가 주최하게 된 이날 행사에서 군은 기(氣)의 고장 영암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특산물을 기아타이거즈 구단에 전달하고 격려했다.특히 야구장에서는 10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영암에서 개...
자치/행정 이국희 기자295호2013. 10.04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승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Ⅱ급 생물이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인 꼬마잠자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꼬마잠자리는 지난 여름철 월출산국립공원 남생이 서식지 조사 도중 확인된 것으로, 발견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저수지 인근 논이다. 이곳은 타 지역에 비해 자연훼손과 수질오염이 적어 꼬마잠자리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다 자란 성충의 크기가 1.7cm 밖에 되지 않는 꼬마잠자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장수잠자리(10cm)의 1/5 정도 크기다. 한낮에 풀줄기 끝...
보류 김명준 기자295호2013. 10.04용역비 등 27억여원 낭비 토지매입비 15억여원 사장 드러나 군이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의 ‘부적정’ 추진으로 실시설계용역비 등 27억여원이 낭비되고 토지매입비 15억여원이 사장되는 결과를 낳았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다.감사원은 특히 이 같은 예산 낭비 및 사장이 중앙투융자심사결과를 반영하지 않고 타당성 없는 국고보조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라며 용역비 등 예산을 낭비하거나 사장시키는 일이 없도록 투자사업 추진업무를 철저히 할 것을 군에 ‘주의요구’했다.감사원이 최근 내놓은 ‘대규모 국고보조금 등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군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총사업비 600억원(국비 170억원, 도비 115억원, 군비 115억원, 민간자본 200억원)을 투입해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95호2013. 10.04산지공판장 운영까지 난제 산적 생산농민들 적극 참여 절실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이 올해 처음 실시한 무화과 수매의 성과가 돋보인다. 어느 누구보다 재배농민들의 호평(好評)이 자자하다. 가격지지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고, 유통질서 문란을 빚었던 중...
농업경제 이춘성 기자295호2013. 10.04영암군의회(의장 김연일)는 오는 10월8일 제219회 임시회를 열고 군이 제출한 201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주요 건설사업장 현장방문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1일 의원간담회를 갖고 의사일정 등 주요안건을 협의했다.10월21일까지 14일간의 회기로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추경예산안과 주요 건설사업장 현장방문 외에 삼호읍 출신 김철호 의원과 이보라미 의원이 제안한 ‘영암군 도시가스공급사업 보조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영암군의회 의원 행동강령조례안’, ‘영암군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안’, ‘영암군 달뜨는 집 설치 및 운영조례안’ 등 조례 및 일반안건도 심의 의결한다.한편 영암군의회는 올 들어 정례회 한차례를 포함해 모두 다...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95호2013. 10.04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2013 F1(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10월4일 연습주행을 시작으로 사흘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올해 4회째로, 지난해 대회에 16만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등 해가 갈수록 그 열기를 더하고 있어 올해도 영암을 전국은 물론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올해 열리는 19개 대회 가운데 14번째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대회 첫날인 10월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두 차례 ...
보류 김명준 기자295호2013. 10.04가격 지지효과 뚜렷…재배농가들 소득보장 함박웃음 가격이 들쭉날쭉하면서 중간상들에 휘둘리기 십상이었던 영암 무화과의 유통체계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삼호농업협동조합(조합장 황성오)이 올해 처음으로 무화과에 대해 생산 전량 수매에 나선 결과다. 특히 기상여건 등에 따른 홍수출하와 무관하게 거의 일정가격으로 수매가 이뤄지면서 고소득을 보장 받게 된 재배농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 그동안 생산농가와 개별접촉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면서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원인이 되어온 중간상들의 개입이 거의 차단되는 효과를 낳는 등 진즉에 실현되었어야 할 무화과 농업의 주요 과제들이 이제야 해결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까지 내려지고 있다.영암 삼호지역 무화과 재배농민들에 따르면 삼호농협은 ‘농협이 주도하는’ 무화과 유통체계 구축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
농업경제 이춘성 기자295호2013. 10.04‘…현재는 한반도 내 연방제 국가 중 하나로써, 전주물리공화국, 전주비빔밥식품공화국, 여수돌산갓여천산단연합국, 군산새만금어류국, 장흥정남진한우표고키조개공국, 광양불고기매화순대국밥포스텍연합국 등을 포함한다. 전라민국이라는 말의 유래는 위대하신 김대중 해상방위대 전남지부 부대장이 경상도 중심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홍어의, 홍어에 의한, 홍어에 의한 공화국은 절대로 멸망하지 않는 당께!’를 외치며 만세7창을 외쳤다. 독립투표에서 98%의 찬성표를 얻어 1970년에 독립하게 되었다….’ 한 과학고 교지에 1학년 학생이 쓴 글이라 한다. 지난해 12월 발행된 교지에 실린 글이라는 학교 측 설명에도 불구하고 꽤나 낯이 익다. 소위 ‘일베 논란’이 그것이다. 인터넷 아이디 ‘좌익효수&rsq...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94호2013. 09.27최근 군이 30억원의 고금리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10억원을 상회하는 이자지출 절감효과도 얻는 등 지방재정 건전화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게 됐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그렇지 않아도 영암군은 같은 형편에 있는 지자체들에 비해 자체세입비율이 높고 지방채무잔액지수가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채무비율을 더욱 낮춰 재정 안정성을 향상시킨 것은 선진 지방재정 운영으로 높이 평가할만하다.군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영암군의 지방채는 2006년 158억원, 2007년 139억원, 2008년 129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2009년에는 국가 재정수입의 대폭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액보전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공공자금 차입으로 지방채가 169억원으로 늘었으나 2010년 145억원, 2011년 128억원, 2012년 110억원으로 감소추세가 다시 지속되고 있다. 또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94호2013. 09.27장흥댐 건설에 따른 기후변화와 금정면 대봉감의 봄철 저온피해 사이에 인과관계를 찾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군이 (사)한국농림기상학회에 의뢰한 ‘금정 대봉감 냉해피해와 장흥댐 연관성 예비조사용역’의 결론이다. 이번 예비조사는 군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하려던 ‘장흥댐 담수화에 따른 대봉감 냉해피해조사용역’의 추진여부를 결정하기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인과관계를 찾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기상학회 측은 금정면 대봉감 저온피해와 장흥댐 간 관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용역과제는 실효성이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말하자면 본 용역을 더 이상 실행할 수 없게 된 것이다.대봉감 저온피해 연구용역은 2006년 장흥댐 담수 이후 거의 매년 되풀이된 봄철 냉해와 저온피해를 견디다 못한 재배농민들과 금정면 사회단체의 요구를 군이...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94호2013. 09.27얼마 전 좋아하는 후배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우노 다카시라는 일본인이 쓴 ‘장사의 신’이란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64쇄를 찍었을 만큼 베스트셀러였다. 저자는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 업계의 신이자 전설이었다. 단숨에 읽어버렸다. 밑줄을 그어가면서 정독했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쉽지도 어렵지도 않았다. 거기 진수가 있었다. 노벨 경영상이 있다면 수상자 감이었다. 일본인 특유의 치밀하고 노련한 자기 경영 교본 같았다. ‘아, 우리 민주당 사람들이야말로 필독해야 할 책이로군’ 하는 생각...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94호2013. 09.27정기영세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우리 지역 영암에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바라보는 정부의 태도는 흥부를 대하는 놀부 마누라의 마음씀씀이 만큼이나 박절하기 이를 데 없다.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F1 레이스가 우리 땅 영암에서 개최되는데도 차갑게 외면하거나 지원애기만 나오면 인색하기까지 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재임 중 틈만 나면 지원을 약속했지만 말과는 달리 정부지원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진정성이 없는 말잔치라는 비난만 받아왔다. 전라남도가 F1 대회를 위해 정...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94호2013.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