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무화과 시설재배농장인 삼호읍 산호리 ‘에덴동산 무화과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선호)에서는 지금 낮과 밤이 바뀐 지 10여일이 지났다. 육즙과 당도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무화과 수확을 위해 밤 7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꼬박 밤을 지새워야 하기 때문이다.에덴동산의 무화과 시설재배농장은 드넓은 영산강 간척지 3ha를 활용해 만든 단지로, 1만여평 대규모를 자랑한다. 삼호읍을 중심으로 전국 생산량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영암 무화과는 637농가가 315ha에 재배해고 있는데 이중 26ha가 시설...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88호2013. 08.02서기섭 대명GEC 대표 장학기금 5억원영암여자중고교 기옥서 교장 300만원제일미술 200만원영암빨간양파영농조합법인 200만원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정면 활성산 서광목장 일대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대명GEC(Global Engineering & Construction)(주) 서기섭 대표가 8월1일 영암군민장학기금으로 5억원을 기탁했다.또 이날 삼호읍에 제막한 무화과 조형물 제작사인 제일미술에서도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영암여자중고교 기옥서 교장이 300만원, 영암빨간양파영농조합법인에서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각각 기탁했다.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8호2013. 08.02제16기 민주평통 영암군협의회(협의회장 문병도 영암농협장) 출범식이 지난 7월29일 오전 영암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일태 군수와 김연일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출범식에서는 제16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수와 제15기 민주평통 임명옥 협의회장에 대한 공로장 전수가 있었으며, 군민장학기금 기탁, 임원진 구성, 3/4분기 통일의견수렴회의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특히 제16기 민주평통 협의회는 군민장학기금 기탁식에서 100만원의 기금을 김 군수에게 전달했다.문병도 협의회장은 이...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88호2013. 08.02신북면 월평리 1구 간은정마을 주민들은 중학교에 다니는 부녀회장과 마을이장의 여름방학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간은정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70세가 넘었다. 90세를 넘긴 이들도 많다. 30여명이 모두 홀로 사는 노인들이다. 이들이 부녀회장 김점자(68)씨와 이장 김덕자(65)씨를 기다리는 이유는 딴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이들 두 사람이야말로 간은정마을의 일꾼들이자 주민들의 보호자이기 때문이다.점자씨와 덕자씨는 자매다. 어르신들이 배움의 한풀이를 하는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교장 김광복) 중3과정에 재학 중이다.이 둘은...
영암in 이춘성 기자288호2013. 08.02가야금산조 등 전통 문화공연, 농·특산물 전시판매 호평 군은 지난 7월30일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습지센터공연장에서 ‘영암군 문화의 날’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일태 군수와 김연일 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및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야금 산조와 팔도민요 등 영암만의 수준 높은 전통문화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해 문화 강군으로서의 이미지를 드높였다.또 난타와 25현 파퓰러 등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선보여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88호2013. 08.02올 여름 장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가 특징이다. 이로 인해 다수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수마(水磨)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이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어려움에 처한 수재민들에게 전달되는 위문품은 보통 쌀, 라면, 생수 등이 주를 이룬다. 정작 필요한 반찬은 지원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더구나 폭우 때문에 채소 등 농작물 또한 막대한 피해를 입어 야채 값이 폭등하는 상황이니 반찬 지원은 엄두를 내기 어렵다.이런 상황을 제대로 읽어내고 ‘김치 1톤’을 기부하기위해 나선 단체가 ...
기획특집 이국희 기자288호2013. 08.02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으로 맞춤형 노인복지 실천과 함께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발빠른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군은 특히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431개소의 안전구역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여름철 건강수칙 등 예방활동을 펼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폭염대비 노인보호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또 오는 10월부터는 거동불편 독거어르신 90세대에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응급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관내 119안전센터와 연계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8호2013. 08.02군,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이미지 마케팅 눈길 군은 8월1일 삼호읍 나불리 나불삼거리에서 무화과의 ‘결’을 형상화 한 무화과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이날 제막식에는 김일태 군수와 김연일 의장을 비롯한 삼호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 이장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김 군수는 이날 제막식에서 “영암 무화과가 영암의 명품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특화산업육성에 기여하고자 무화과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전국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유일하게 농산물...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88호2013. 08.02농업재정투입에서는 전국 5위, 집중도는 7위 영암군의 ‘농업총생산액’은 6천227억원으로 전국 156개 시·군 가운데 9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농업투융자예산의 실질집행실적을 바탕으로 농업부문의 투자가 얼마나 농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는지를 반영하는 ‘농업재정투입지표’에서 영암군은 전국 시·군 가운데 5위인 것으로 분석됐다.품목별 특화정도 및 산지집중도를 뜻하는 ‘농업지역집중지표’에서도 영암군은 전국 시·군 가운데 7위로 분석돼 영암군의 농업경쟁력은 전국 시·군 가운데 12위로 매우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사실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7월19일 내놓은 ‘농업총조사에 의한 시·군별 농업경쟁력 평가’(이병훈,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88호2013. 08.02월출산 맥반석에서 흘러나온 청정 계곡수를 활용한 자연풀장으로 유명한 월출산 氣찬랜드가 개장 이래 최단기간 입장료 수익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이번 입장료 수익 1억원 돌파는 군민들에 대한 무료입장과 시기적으로 장마철까지 겹쳐 있는데도 달성한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8월1일을 기준으로 월출산 氣찬랜드는 입장객 7만여명, 입장료 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입장객은 149%, 입장료는 113%가 증가한 수치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특히 입장객들 가운...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88호2013. 08.02농식품부, “2017년 이내 조기선정되게 노력”답변 영암군의 대표 과수작목이자 ‘지리적표시’ 제43호인 영암 무화과가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품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군에 따르면 군 친환경농업과 천성주 과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영암군의회 삼호읍 출신 김철호, 이보라미 의원 등은 지난 7월29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김종훈 농업정책국장과 면담을 갖고 영암 무화과의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품목 선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 등은 이날 면담에서 영암 무화과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냉해 등 각종 자연재해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황 등을 설명하고 재해보험 대상품목으로 조속히 선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황주홍 국회의원(장흥·강진·영암)도 농식품부에 무화과 재해보험 대상품목 조기선정을 촉구한 것으로...
농업경제 이춘성 기자288호2013. 08.02군은 8월1일 전남도의 5급 이하 공직자들에 대한 인사이동에 따라 공석이 된 덕진면장에 천재철 의회 자치행정전문위원을 기용했다. 군은 또 김현철 도 산림산업과 산림기획담당을 의회 자치행정전문위원으로 기용했으며, 임춘모 덕진면장은 이번 전남도 인사발령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운영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한편 군은 당초 지난 7월 말로 계획했었던 6급 이하 공직자들에 대한 인사이동을 8월26일쯤 단행할 계획이다. 인사가 이처럼 늦춰진 것은 그동안 본청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8월1...
영암in 이춘성 기자288호2013. 08.02우리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최고의 농업 장인(匠人)’이 영암에서도 탄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22일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제1회 농업 마이스터 지정서 수여식’을 갖고 배상록(60·시종면 구산리)씨 등 24개 품목 102명의 ‘농업 마이스터(Agriculture Meister)’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친환경영암배사업단 ‘동인농장’(신북면 행정리)을 경영하고 있는 배상록 마이스터는 지난해 12월 농업마이스터...
농업경제 이춘성 기자288호2013. 08.02강상중은 1950년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폐품수집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모는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한 재일교포 1세다. 일본이름으로 일본학교를 다녔던 그는 차별을 겪으면서 재일한국인으로서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2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그 때부터 그는 “나는 해방되었다”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로이 인식하게 된다. 일본 이름 ‘나가노 데츠오(永野鐵男)’를 버리고 본명을 쓰기 시작했다. 한국사회의 문제와 재일 한국인이 겪는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했다. 그 뒤 은사의 권고로 독일 뉘른베르크 대학에서 수학한 그는 1998년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지 않은 한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도쿄 대학 정교수가 된다. 「기시 노부스케와 박정희」를 쓴 강상중에 대한 인터넷 포털...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87호2013. 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