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 용당리 현대삼호중공업 한마음회관 내에 자리한 '삼호문화의 집'이 새 운영자를 찾고 있다. 영암군이 '삼호문화의 집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을 영암군의회 제269회 임시회(10월 17∼25일)에 상정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군의 위탁을 받아 삼호문화의 집을 운영해온 곳은 다름 아닌 현대삼호중공업. 그것도 무려 18년 동안이다. 이런 현대삼호중공업이 위탁 운영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군에 알려온 까닭은 여러 가지다. 우선 오랜 조선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의 여파 등 복잡한(?) 그룹 내부 사정이 작용했을 것이다. 특히 군이 의회에 낸 동의안을 보면, 현대삼호중공업 사원아파트의 일반분양에 따라 삼호문화의 집이 '임직원 후생복지시설'에서 '지역민 문화·복지시설'로 변화한 점, 기업체의 장기운영으로 문...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584호2019. 10.18만화 영암군민신문583호2019. 10.11
신라4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 탄신을 기념하는 제14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가 지난 10월 5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사시예불, 봉축법요식, 산사음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산사 촬영대회, 천분부처님 사진전시회, 도갑사 포토존 등이 부대행사로 열렸다.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산사음악회는 청학동 김봉곤 훈장과 국악자매, 댄스팀 플라이위드미, 진이랑, 김덕건, 천재원, 국악인 오정애, 트롯여왕 김수희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월출산 도갑사의 가을을 노래하며 정취를 더했다. 군...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583호2019. 10.11영암군의회 제268회 임시회 군정질문답변에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된 여러 군정현안 가운데 무화과 병과수매의 난맥상은 '영암 무화과'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지리적표시제 제43호로 등록되는 등 전국적 명성을 가진 영암군의 특산물이자, 무화과산업특구로까지 지정되어 육성되고 있는 영암 무화과는 재배면적만 주산지의 지위일 뿐, 품질이나 마케팅 등에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이미지나 인지도가 추락하고 있음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영암 무화과의 전국 판매 점유율이 50%까지 떨어졌다는 지적까지 나왔으니 이쯤되면 무화과산업특구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의원들 질의를 종합하면 무화과 병과수매 지급액은 2017년 1억3천500만원, 2018년 2억3천690만원, 2019년 2억3천698만원 등으로, 매년 400여 농가가 혜택을 본 모양이다. 하지만 문제는 ㎏당 1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83호2019. 10.11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마련한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안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가 식량안보 차원에서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내년 전국 최초 도입을 추진해온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이 가능해졌다. 조례에 의하면 농어민수당 지급 대상은 농어업경영체법에 따라 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주다. 또 지급금액은 경영주 1인당 연 60만원이라 한다. 소요 예산은 1천460억여원에 이르고, 전남도가 이중 40%, 22개 시·군이 나머지 60%를 부담하게 된다. 수당은 각 시·군의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의회는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통과시키기에 앞서 이보라미 의원 등의 반대토론과 김성일 농수산...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83호2019. 10.112019년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예산절감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예산성과금으로 받은 포상금을 영암군민장학회에 250만원, 전남경찰 무궁화성옥장학회 300만원을 기탁한 영암경찰서 김선명 경리계장을 칭찬합니다. 김 계장은 영암경찰서 청사 신축과정에서 소요되는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금을 받았습니다. 그는 현 청사부지에 신청사를 지을 수 있도록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 부지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므로 영암군 관리계획시설(공공청사지역)로 용도변경이 필요함을 파악하였습니다.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5년 주기마다 관리계획시설을 변경 고시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영암군과 7개월간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여 무상으로 경찰서 부지를 ‘공공청사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하였습니다. 이에 용도변경 용역비 예산 2억2천...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83호2019. 10.11지난 9월 30일 전남도의회에서는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통과되었습니다. 투표 결과 찬성 47, 반대3, 기권2로 농수산위원회의 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저는 반대토론에 나섰습니다.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가 제정되는 것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수당의 지급 대상이 농어업경영체의 경영주로 되어 있는 것에 대한 반대였습니다. 지급 대상에 경영체에 함께 등록되어 있는 종사자, 즉 여성과 청년 농민들까지 포함해 수당을 지급하라는 주장이었습니다. 9월 20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에서는 도 집행부가 제출한 안, 제가 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83호2019. 10.11요즘 세상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조국 정국'이라 할 수 있다. 조국이라는 단어가 방송, 신문 등 언론뿐만 아니라 뭇 대중의 밥상머리 술상머리의 말 안주로서 가장 높은 대접을 받고 있다. 한마디라도 거들지 않으면 곧장 동아리에서 소외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특정 화제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빠저드는 예는 별로 보지 못했다. 언로가 열리고 건설적 대화가 오고가는 것은 발전된 민주사회로 가는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특정 화제(조국)에 대해 나누는 이야기의 내용을 들...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583호2019. 10.11재경시종면향우회 여성처는 지난 10월 5일 강원도 정동진을 찾아 임충열 회장체제 구성 후 처음으로 단합 및 힐링야유회를 개최했다. 박정순 여성처장을 비롯한 여성회원들은 관광버스 1대를 이용해 사당역에서 출발해 동해의 명소인 정동진으로 떠났다. 이번 행사에는 여성회원들은 물론 임충열 향우회장과 김영수 감사 등 임원진들도 함께 했다. 하루 종일 소낙비와 강한 바람이 불어 바다부채길 트레킹은 접어야했으나, 정동진의 명물인 모래시계탑을 찾아 인증샷을 했다. 박정순 여성처장은 "회원들과 처음으로 나들이를 떠나 매우 기쁘...
영암in 서울 김대호 기자583호2019. 10.11매년 봄, 가을을 맞아 단합 및 힐링야유회를 갖고 있는 재경도포면향우회는 지난 10월 6일 대전 계족산을 찾아 황톳길 힐링 및 야유회를 개최했다. 관광버스 2대를 동원해 계족산을 찾은 향우들은 장동산림욕장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황톳길을 걸었다. 또 계족산성을 찾아 확 트인 사방을 둘러본 후 건물터 아래의 공터에 자리를 펴고 준비해간 음식을 즐겼다. 대전 계족산은 해발 429m로 동쪽에 위치한 산이다.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나갔다고 해 계족산(鷄足山)이라고 부른다. 계족산 능선을 따라 3㎞ 거리에는 계족산성이 축조되어 있다...
영암in 서울=김대호 기자583호2019. 10.11경기도 의정부시의 중심인 의정부역 인근에 새로 오픈한 ‘글로우 호텔(GLOW HOTEL)’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심 속 편안한 휴식처로 각광을 받으면서 의정부시 숙박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우 호텔(GLOW HOTEL)’이 자리한 곳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바로 옆이다. 1번 출구에서 3분 거리로, 인근의 상권과 함께 의정부시의 새로운 도심문화를 창출해내면서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의정부는 근처의 도봉산과 사패산이 수락산과 마주보고 있는 지역으...
기획특집 서울=김대호 기자583호2019. 10.11전남도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기반 확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추진한 2020년 공모사업에 전국 18개소 가운데 6개소가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공모사업 예산은 136억원이다. 이 가운데 국비는 41억원으로, 전남도의 확보량은 15억원(36%)이다.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확대 발전과 참여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그동안 공모사업의 최다 확보를 위해 사업 대표자 상호간 다양한 정보를 교류토록 한 것은 물론 친환경농업의 미래 비전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서류, 현장, 발표 시까지 수차례에 거쳐 철저하게 실전 준비를 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영암군 농업회사법인 새영암, 곡성군 전남유기농인삼(주), 화순군 영글어농장, 강진군 평산 영농조합법인, 고흥군 팔영농협, 함평...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19. 10.11전남도는 올 가을 3차례의 태풍과 잦은 강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산물벼나 건조벼로 정부가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조벼로만 매입할 경우 농업인들이 벼 건조에 어려움이 많을 것을 감안, 지역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산물벼로도 매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이번 피해 벼 정부 매입은 일반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달리 ▲시군별로 지정된 품종에 제한하지 않고 ▲지난해 품종혼합으로 패널티를 받은 농가들도 참여토록 했으며 ▲농가가 직접 출하 또는 농협을 통해 출하하도록 했다. 당초 정부는 건조벼로만 매입키로 했었다. 하지만 전남도의 적극적인 건의로 지역농협 RPC를 통해 산물벼로도 매입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령농가나 부녀자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가 가을철 농번기 일손을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에서는 이번 3차례의 태풍으로 벼 쓰러짐(도복...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583호2019. 10.11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월 8일 "전남 농어촌지역 인구가 줄어 고령화 공동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범국가적 종합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전남지역 출산율은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아 국가적으로 '기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인구가 유출돼 오히려 감소하는 것은 '희생'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583호2019. 10.11전남도는 지난 10월 7일 윤병태 정무부지사가 대불 산학융합지구에서 산학융합지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신우산업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대불 산학융합지구는 2015년 9월 조성을 완료했다. 산학융합 캠퍼스에 목포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기계신소재공학과, 조선시스템학과 등 3개 학과(학생 256명, 교수 27명)가 이전해 운영되고 있다. 기존 전남테크노파크 건물을 활용한 기업연구관에는 24개 기업이 입주해 특허 37건을 확보하고 연구과제 55건을 수행했다. 대불 산학융합원은 대불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 R&D-인력양성-고용의 집적화를 구현했다. 2014년부터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 과정으로 381명의 학생이 취업과 동시에 목포대 조선시스템학과 학위과정에 진입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근로자...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583호2019.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