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사태로 연기 끝에 취소된 ‘2025 왕인문화축제’ 소요예산에 대한 논란이 반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한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총 15억5천900만에 이르는 축제 예산 가운데 손실 규모가 무려 7억여원에 달한다고 추산해 밝힌 것이 지난 4월 11일 향토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였으니 그로부터 5개월째인 지금껏 정확한 집행내역에 대한 정산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최근 열린 영암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 및 답변에서 박영배 의원의 질타가 이어졌고, 영암군은 그제야 외부회계감사를 의뢰해 전체 집행 내역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어처구니없는 노릇이다. 이 올 축제예산 집행내역을 담은 재단의 정산자료 등을 수차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요구했음에도 묵묵부답이더니 뒤늦게 외부회계감사를 진행하겠다니 그동안 두 손 놓고 있었던 이유는 뭘 지 궁금할 지경이...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12구제역 사태로 연기 끝에 취소된 ‘2025 왕인문화축제’ 소요예산이 정확한 정산절차 없이 대행사 등에 지급된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실제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초대가수 공연의 경우 ‘노쇼(No-show)’에도 불구하고 출연금이 거의 전액 지급됐으며, 그 액수만도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예산이 지출됐다는 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영암군은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낸 정산 검토 결과와 대행사 정산 내역서에 대한 회계감사결과, 계약서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해 뒤늦게 외부회계...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9.05구제역 발생 사태로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취소된 ‘2025 왕인문화축제’의 소요예산에 대한 정산결과 등을 놓고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한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측은 당초 향토축제추진위원회에 보고를 통해 총 15억5천900만원의 예산 중 51%인 8억200만원을 반납 조치할 수 있도록 대행사 등과 협의했고, 정확한 정산 등의 관련 행정 절차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축제 취소가 결정된 뒤 상당한 시일이 지난 지금까지 축제 취소로 인해 어느 정도 예산이 낭비되었는지 군민들에게 설명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 청구한 왕인축제 정산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에 대해서도 “영암군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공개를 미루고 있다니 어이없는 일이다. 재단이 축제예산의 절반가량을 반납 조치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우리는 두 가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8.29영암군이 최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우 퀴즈 In 영암’을 개최했다 한다. 인기 TV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형식을 차용하고 아나운서 출신 사회자까지 동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영암군의 정책방향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농정혁신’, ‘효도복지’, ‘청년활력’ 등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암군이 지난 3년 동안 추진해온 군정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는 것이다. 우승희 군수가 질문에 답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고, 복불복 룰렛 질문, 퀴즈코너, 객석인터뷰 등도 이뤄졌다 한다. 토크콘서트에서 우 군수는 분야별 정책성과들을 소개했다. 농정혁신 분야에서는 민관협력을 통해 구제역 사태를 극복한 사례를 들어 영암군의 위기대응력을 부각시켰다. 효도복지 분야에서는 ‘기찬...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7.24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7월 11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구제역 사태의 종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방역체계 강화와 피해 농가 보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 “도비 보조사업의 비효율적인 입찰 방식 개선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 의원은 영암 지역에서 지난 3월 13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종식된 것에 대해 “도와 현장 공무원들의 방역 총력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도, “...
정치 이승범 기자2025. 07.2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1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수와의 토크콘서트-우퀴즈 In 영암’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해 영암군의 정책 방향과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농정혁신’, ‘효도복지’, ‘청년활력’이라는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영암군이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군정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인기 TV프로그램인 ‘유퀴즈 온더 블록’의 형식을 차용한 이번 행사는 나선희 방송인이...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18‘2025 왕인문화축제’ 개최가 결국 취소되면서 막대한 재정손실이 현실화한 모양이다. 축제 취소 결정이 내려진 4월11일 향토축제추진위원회에서 영암문화관광재단 측이 총 16억여원에 이르는 축제 예산 가운데 손실 규모가 무려 8억여원에 달한다고 추산했기 때문이다. 이는 정산절차가 완료되기 전의 액수여서 당연히 규모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종전 나흘 동안 개최되어온 축제 예산(12억여원)에 거의 육박하는 규모인 점에서 예삿일이 아니다. 워낙 급박한 구제역 사태 때문이기는 하나,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해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결정을 내려야 할 영암군은 꾸물대고 망설였다. 그러는 사이 평년 축제 예산과 거의 맞먹는 군민 혈세만 날린 꼴이 되었으니 그 책임 규명은 불가결한 일이라 할 것이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측은 향추위에서 밝혔다는 설명 자료를 통해 “축제 ...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4.25영암왕인문화축제가 행사 직전 ‘늦장 취소’되며 수억 원의 예산이 허공에 날아갈 위기에 처해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매년 3월 열리는 영암대표축제 '왕인문화축제'가 행사 개최 불과 3주 전에 무산되면서, 업체 계약금.홍보비.부대시설 준비 등 이미 투입된 막대한 혈세가 사실상 손실 처리될 위기에 처했다. 문제의 축제는 영암군이 주관하고,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실무를 맡아 준비하던 ‘2025 왕인문화축제’로, 당초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간 약 16억을 투입하여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13...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4.18구제역 사태로 올 왕인문화축제가 끝내 취소되긴 했으나, 벚꽃이 만개한 왕인박사유적지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암군이 내놓은 ‘왕인박사유적지 방문객 데이터 분석 결과’ 자료에 의하면 벚꽃 만개가 한창이던 4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방문객수는 총 4만2천38명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특히 휴일인 6일 하루에만 2만2천471명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왕인박사유적지를 중심으로 펼쳐진 벚꽃 100리길 일대가 나들이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음이다. 향후 왕인축제의 기초자료 구축을 위한 이번 분석은 SKT 통신데이터를 토대로 GIS를 활용해 중심지역으로부터 1㎞의 축제범위를 산정하고 30분 이상 체류인구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다. 그 결과 조사기간 방문객수는 벚꽃이 피지 않았던 일주일 전 같은 기간(3월27~30일) 방문객의 3...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4.17한동안 진정세를 보였던 영암지역 구제역이 재발, 영암군이 결국 ‘2025 왕인문화축제’ 개최를 잠정 취소했다. 영암군은 오늘 향토축제추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어 취소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를 잠정 취소하기로 한데는 구제역 재발이 결정적이다. 게다가 오는 6월3일 조기대선이 치러질 예정이서 각종 행사 개최에 따른 선거법 위반 등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 첫 발생 이후 농가들의 일제접종 등 긴급방역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안정세를 보였던 구제역이 덕...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4.11덕진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되었음에도 방역당국의 확진판정을 위한 검사 전에 살 처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다. 이 농장은 이미 구제역이 발생한 곳으로 정기적인 임상예찰이 이뤄지는 곳이다. 추가로 의심축이 발견되었다면 당연히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여부를 가려야 마땅했다. 하지만 예방적 차원의 선제대응 명분으로 살 처분부터 했다는 것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살 처분 결정이 농장 소유주와 협의 아래 이뤄졌고, 혹시나 모를 추가 감염의 우려 때문에 집행한 것이지 구제역 발생을 은폐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극구 해명하는 모양이다. 구제역 발생으로 왕인문화축제가 잠정 연기되는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보여준 영암군의 방역태세라는 점에서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구제역 발생 사태는 영암지역 한우농가들...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4.11구제역 사태로 ‘잠정연기’되었던 ‘2025 왕인문화축제’가 5월3∼6일 개최로 가닥을 잡는 듯 했으나 결국 취소하는 것으로 결정되는 모양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구제역이 또 다시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13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한 덕진면 장선리 한우농장은 구제역 6차 발생농장으로, 그동안 일제 백신접종 등으로 추가 확진이 없어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판단이 나오던 차에 재발한 상황이어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농장은 사육규모가 360여마리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1차 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라 한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다시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소 5마리를 모두 살 처분했다. 영암군은 구제역 재발에 따라 오늘 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다시 열어 왕인문화축제의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 한다. 올 축제는 당초 3월29...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4.11영암낭주농협(이재면 조합장)이 마을 안길까지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자체 제작한 소형 소독 차량을 이용해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암군에서는 지난 3월 중순 발생한 구제역이 4월 초 기준으로 확산세 둔화를 보이며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영암군은 덕진면, 도포면, 신북면, 군서면 등 네 곳을 방역대(3km)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이 가운데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은 관할지역인 덕진면과 도포면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영암낭주농협(조합...
농업경제 이승범 기자2025. 04.10구제역 사태로 ‘잠정 연기’된 ‘2005 왕인문화축제’에 대한 영암군의 고민이 깊어 보인다.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작금의 구제역 사태를 감안하면 5월 3∼6일 개최가 거의 확실해보이나, 만약 또 재발할 경우 상황은 취소 쪽으로 기울 수 있다. 더구나 5월 축제는 ‘만개한 벚꽃’이라는 ‘배경화면’이 삭제된 채 열리는 축제여서 과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군민들도 마찬가지다. 당초에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 동안 개최할 예정이었다.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축제장을 찾을 많은 관광객들로 모처...
문화/생활 이춘성 기자2025. 04.04한동안 폭증세였던 구제역 발생이 지난 23일 추가 감염 이후 주춤해지긴 했으나 축산농민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데 따른 지원 대책을 호소하는 목소리는 곳곳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13일 도포면 한우농장에서 첫 발생한 구제역은 23일까지 모두 14건에 이르렀으나, 이후 25∼27일까지 추가 확진은 없어 안정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농장은 최초 발생 농장으로부터 10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한우 31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 농가는 영암군이 지난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