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 연말 시대착오적인 비상계엄령 사태로 온 나라가 극도로 어수선하긴 하나, 새해가 시작된 만큼 우리 모두의 마음가짐은 다를 수밖에 없다. 영암군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도 새해 첫날 차분한 해맞이에 이어 2일 시무식을 갖고 한해 업무를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예정된 올해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및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또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영암지역에서는 5개 읍·면에서 주민자치회가 첫발을 내딛는다 한다. 주민들이 참여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민주주의 참모습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지역적으로는 을묘왜변 당시 영암군민이 힘 모아 영암성을 지켜낸 영암성대첩 470주년이자, 영암이 낳은 악성 김창조 선생이 가야금산조를 완성한 지 130주년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렇듯 중요한 올 한해 영...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1.09존경하고 사랑하는 영암군민 여러분 , 희망의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지역 곳곳에 혁신의 뿌리를 튼튼하게 내린 만큼 2025년은 혁신의 꽃을 활짝 피우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사람과 자연, 미래가 어울리는 혁신 영암은 우리 군을 풍요롭게 하는 길입니다. 2025년은 군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영암만의 가치 재창출’,‘생활인구 확대’,‘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영암’,‘똑똑한 스마트 행정’,‘군민과 함께...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5. 01.03우승희 군수는 지난 11월 25일 개회한 제312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 출석해 2025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을 했다. 이를 통해 우 군수는 민선 8기 3년차인 2025년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우 군수의 시정연설에 담긴 새해 영암군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우승희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8기 영암군의 혁신은 바깥만 바라보던 시야를 돌려 우리 영암 안에서 발전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면서, “군민과 함께 만든 농정혁신 종합계획이 영암농업 ...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4. 12.06예술촌 마당바우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영암읍 출신 문치빈 무용가가 기획한 영·호남 전통춤 교류전이 지난 9일 월출산 국화축제가 한창인 氣찬랜드 빛찬 광장에서 관광객과 내빈,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영·호남의 다양한 전통춤을 소개함으로써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교류전은 영암 氣찬풍물단의 식전 공연과 강보석 씨의 부채춤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본 공연에서는 사)한국전통춤협회 추현주 대구지부장의 작은 공간에서 여인의 섬세한 멋스러움이 묻어나오는 입춤(권명화류)을 시작으로 제6회 전국무용제 ...
교육 이승범 기자2024. 11.13민선8기가 출범한지 어느덧 3년째로 접어든 만큼 군민들은 그 성과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지금 성과를 논의하긴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설득력이 없진 않다. 하지만 전임 군수가 계획했거나 현임 군수가 추진하려는 현안사업이 제대로 방향을 잡았거나 큰 진전을 보이는지 여부까지를 성과로 본다면 얘기가 다르다. 최근 열린 영암군의회 제310회 임시회 군정질문답변에서 ‘8선’의 박영배 의원이 시종일관 군정을 질타한 뜻도 눈에 띄는 성과는 물론이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방향조차 제대로 못 잡고 있는 민선8기 영암군정의 난맥상을 지적한 것이어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국립공원 월출산을 활용하는 사업인 ‘월출산 스테이션F’ 조성사업의 현주소를 들어보니 ‘독선’과 ‘불통’이라는 영암군농민회의 핀잔을 넘어 ‘무능’까지 느껴질 정도다. 전임 군수들의 무능 때문에 백지화된 바둑테마파크의 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9.12민선6,7기에 이어 군수가 바뀐 8기 들어서까지 영암군의 핵심현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월출산 스테이션 F’ 조성사업이 전남도의 투자심사 통과 등의 행정절차 진행에도 불구하고 부지 확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금에 와서야 뒤늦게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으로, 이로 인해 민선4,5기 추진됐으나 민선6,7기 들어 전면 백지화된 바둑테마파크조성사업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옛 대동공장 활용 문화재생사업은 민선8기 3년 차인 현재까지도 계획 수립만 ...
자치/행정 이춘성 객원기자2024. 09.05가야금산조를 둘러싼 양승희 선생과 영암군의 갈등이 검찰고소까지 이어지며 양측의 갈등이 진흙탕 싸움 양상으로 흐르면서 군민들의 시선이 싸늘해지고 있다. 지난 12일 양승희 선생은 영암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암군이 가야금산조에서 양승희를 강제 퇴출시키고, 김창조 전국 대회를 개최할 명분을 없앴다“며 ”이는 문체부 장관상을 막는 것은 국악계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영암군도 “가야금산조는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선생을 존중해 그간 왜곡된 주장 유포에도 언급을 삼가왔으나 군의 인내도 임계점을 넘었다”며...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6.13가야금산조의 보존 및 전승을 둘러싼 해묵은 갈등이 또 다시 재연된 모양이다. 무형문화재 제23호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부문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이 영암군의 가야금산조 보존 및 전승 관련 예산 삭감 등의 조치에 반발해 올해 열릴 예정인 제12회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를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영암군은 명실공히 ‘가야금산조의 본향’이다. 가야금산조 창시자인 김창조 선생의 고향이요, 이를 기리기 위해 가야금산조테마파크까지 조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전국대회는 바로 이 테마파크에서 열려왔다. 하지만 양측의 갈등 때문에 엉뚱하게 올핸 서울에 개최된다니 어처구니 없다. 더구나 양측은 가야금산조의 계승 및 발전에 서로 적극 협력해야 함에도 각자의 주장에만 매몰된 나머지 공동 목표는 외면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양측이 대립하고 있는 입장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4. 05.30올해 12회째를 맞는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가 가야금산조의 본고장인 영암군에서 열리지 못하고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져 국가무형유산 보존을 둘러싼 가야금산조의 보존‧전승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인간문화재(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양승희 선생과 영암군의 갈등이 또 다시 재연되면서, 올해 예정된 제12회 김창조 가야금 전국대회가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될 계획으로 전해지는 등 가야금산조의 ‘본향’인 영암군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영암군과 양승희 선생은 가야금산조의 계승 및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4. 05.23가야금산조의 본향이며 여러 가야금 명인 등이 출생하고 성장한 옥토인 우리 고장에서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및 김죽파제 민간 줄풍류를 보존·전승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실험무대,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차별화된 공연을 통해 가야금 연구와 연주를 선도하며 단원 상호 간 우의와 예술혼을 진작시키는 가야금연주단체가 있다. 단연 그 중심에서 영암지부를 훌륭히 이끌고 있는 정선옥(52) 예술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암군의 문화 자산들을 찾아 전통문화 가치를 재발견하고 영암군만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우리이웃 이승범 기자2024. 04.18나라살림연구소가 영암군의 지방민간보조사업 660건 982억원에 대해 실시한 성과평가 결과가 나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몰' 대상 사업이 81건 46억원, '사업변경' 대상 사업은 40건 11억원, '감액' 대상 사업은 41건 42억원 등의 지방민간보조금 혁신방안이 제시된 것이다. 일몰 대상은 2024년 예산편성에 적용해야할 행정안전부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가이드라인'의 유사중복성 기준 유형인 국·도비 보조사업과 중복되거나, 동일 사업자가 유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등의 기준이 적용됐다. 사업 내용이나 효과가 불명확하거나 자부담 가능한 사업, 수요가 부족한 사업 등이 지원 중단 사업으로 분류됐다. 사업변경 대상은 행정안전부의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필요 지침에 따라 수혜자에 비해 지원 내용이 과다하거나 보조사...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3. 10.27‘2023 월출산 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월출산 氣찬랜드를 비롯한 영암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화, 빛으로 피어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월출산 氣찬랜드를 중심으로, 옛 농관원 어울림복합센터 부지와 읍성 공영주차장, 삼성슈퍼 등에 국화조형물 357점과 국화화분 4만2천점 등이 배치, 1억송이 가을 국화의 향연 속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4개 부문 25종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새로운 영암군 캐릭...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23. 10.27군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월출산 기찬랜드를 비롯한 영암읍 일원에서 '2023 월출산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화, 빛으로 피어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도를 대표하는 가을축제답게 1억송이 가을 국화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새로운 영암군 캐릭터인 '남생이', '달토끼', '월출산' 등이 구름다리 조형물과 함께 기찬랜드 입구부터 관광객을 맞이한다.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가야금산조기념관,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김창조 생가터 등의 공간에는 'Fall in Love 영암', '미리 merry Christmas!' 등을 테마로 국화 24만여 점을 배치해 오색 국...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3. 10.20영암군의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결과 ‘일몰’ 사업은 모두 81개 사업으로 예산은 46억3천800만원이다. 일몰 사업 대상은 2022년 한시적 지원사업을 기본으로, 2024년 예산편성에서 적용할 ‘지방보조금 예산편성 가이드라인’의 유사중복성 기준 유형인 국·도비 보조사업과 중복되거나, 동일 사업자가 유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등의 기준을 적용했다. 또 사업 내용이나 효과가 불명확하거나 자부담 가능한 사업, 수요가 부족한 사업 등을 지원 중단 사업으로 분류했다고 나라살림연구...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10.20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영암 어린이 가야금연주단이 8월 12일 가야금산조 본향인 영암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가야금 향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단은 인간문화재 양승희 명인과 함께 청량한 음색깔 변화의 극치 미, 긴장과 이완의 미, 엇박의 미를 지닌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전바탕(55분)을 연주했다. 영암 어린이 가야금연주단원들은 세마치 장단의 활기있고 경쾌한 가락이 특색인 가야금 병창 '아리랑 연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현재 학교에서 가야금...
보류 이승범 기자2023.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