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긴 여정이다.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그 선택의 결과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매 순간을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가이다. 그중에서도 ‘진지한 태도’는 삶을 더욱 단단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힘이다. 진지함은 겉으로 드러나는 근엄함이나 무게감이 아니라, 삶을 가볍게 소비하지 않으려는 내면의 성실함에서 비롯된다. 진지한 태도는 곧 ‘성실함’과 같다. 일을 대할 때 책임감 있게 임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8.29전라남도교육청영암도서관(구 영암공공도서관)은 5월 13일 신북중학교에서 학교 연계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했다. 이번 강연은 ‘회색 인간을 내기까지’라는 주제로 김동식 작가가 주물공장 노동자에서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등의 과정을 들려주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연을 진행한 김동식 작가는 주물공장 노동자로 10년간 일하며 인터넷에 올려 많은 호응을 얻은 초단편 소설집 이 출판되면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주요저서로는 , , , 등이 있고, 2018년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교육 박서정 기자2024. 05.16전남도가 올해부터 인수한 영암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이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와 기업 임대, 바이크 라이딩 스쿨 예약이 폭주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모터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지난달 개막한 국내 최대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인 한국 DDGT 챔피언십을 비롯 국내 대회 30전 중 27전이 영암F1경주장에서 개최된다.모터스포츠 경주가 없는 주 중에는 국내 모터스포츠 연관기업 뿐만 아니라 유명 해외 수입 자동차 회사의 고객 시승 행사, 연비 성능 테스트, 광고 촬영 등 기업 임대를 통해 주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2. 04.19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었다. 존대말로 바꾸어 보자는 과제였다. 문제 가운데 하나가 “저 사람이 우리 아빠야”였는데, 한 학생이 “저 인간이 우리 아버지 입니다”로 풀어왔다. 사전을 찾아보니 ‘사람’의 다른 말로 ‘인간’이란 단어가 있기에, 존대말로 알고 그렇게 답을 만들었다는 설명이었다. 그러면서 한국어가 너무 어렵다고 툴툴거린다. 학기 초, 주말 한국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을 보면, 상당수의 아이들이 마지못해 부모의 손에 끌려 나온다. 싫은 모습이 역력히 보인다. 그런 아이들이 한국어에 흥미를 느끼고,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나오고 싶도록 만들어 내는 일은 교사의 책임이다. 한글을 신나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은 없을까. 이 일을 고심하던 중, 노래를 통해 한국어를 가르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0. 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