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침체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기 회복을 위해 도입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이 섬을 비롯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현실과 현장을 무시한 채 사용에 한계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농업혐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로마트는 전체 2,208개 중 5% 수준인 121개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6월 20일, 행정안전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으로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
정치 영암군민신문2025. 07.31영암군이 복지라는 명분 아래 추진하는 정부의 ‘시장형 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인 '영암 기찬밥상'으로 인해 인근 식당들은 현저하게 손님이 감소하는 등 또다른 사회적 약자인 지역 자영업자에게는 생존권을 침해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재원을 기반으로 급식, 도시락, 세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형 사업단이 영암군에 생겨나면서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지역 자영업자들은 “가격 경쟁조차 불가능한 구조로 운영되는 사업은 공정 경쟁이 아닌 생존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기찬밥상이 '지역...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7.25소득불평등 완화 및 기본적 생활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영암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가 제정, 이재명 대통령이 화두를 던진 ‘기본소득’이 영암지역에서도 도입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회기로 제318회 임시회를 열고 ‘영암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는 등 조례 및 일반 안건들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과한 ‘영암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는 ▲지역 내 소득불평등을 완화하고 군민의 기본적 생활안정을 보장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인구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농촌 및 지방의 소멸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기본소득을 통한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에 따라 조례는 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
정치 이춘성 기자2025. 07.18전라남도는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전 도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지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대상은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 18일 현재 전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다.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이뤄진다. 1차에선 모든 도민에게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이, 2차에선 상위 소득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차 지원 금액은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5. 07.17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소비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확대를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55만원까지 소득별 맞춤 지원하는 소비쿠폰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되며 1차는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급 시기는 신청 기간과 동일하다. 영암군은 농어촌 인구 감소지역에 해당되어 1차 지원금은 15만원에 5만원이 추가된 20만원을 기본 지원금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 지원으로 차상위 계층과 한...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7.11전라남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소득 유출이 심각한 지역이며 기업 소득 유출은 12조 4천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2년 추정된 유출 규모는 20조 원에 달하며, 이는 1인당 1,066만 원의 소득이 유출된 것이다. 이 수치는 전라남도 총 지역 내 생산(GRDP)의 20%를 넘는 상당한 것으로,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전남 경제 구조의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낸다. 도내에서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 노동의 대가로 얻어진 소득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고 투자되어야 지역 경제가 선순환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7.03영암군이 인구소멸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청년 창업 지원에 수십억 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영암형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영암읍에 조성된 감성 숙소 ‘티켓투더문’이 17일 문을 열었다. 티켓투더문은 영암읍 매일시장 옆 숙박업소 제일장을 리모델링하여 1층은 공용 라운지, 주방, 로비로, 2층은 투룸 1개를 포함한 7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다. 티켓투더문은 서울 성수동 콘셉트를 담아 영암읍 로컬 활성화를 위해 40년된 제일장의 역사는 간직하되 심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더해 전통과 ...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6.2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0일 군청에서 ‘군수 직속 상가 활성화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주체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듣고, 자생력 강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정부’ ‘골목경제 활성화’ 등 국정기조를 선도하기 위해 한시적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의 기초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고정비용 보전 방안으로 카드결제 수수료...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6.19전라남도와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27일 장흥군청에서 열린 민선8기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임시총회서 미래 발전과 도민 행복을 견인할 핵심과제가 새 정부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도민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임시총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22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열린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건의문 기자회견 결과 공유, 투표 동참 공동담화문 발표 등이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경제와 민생경제가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전남은 새정부 출범에 맞춰 미래 발전과 도민 행복을 견인하도록 22...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05.29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의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결과는 민선8기 영암군의 120개 공약 사업 추진율 68%, 공약 폐기 0건 등으로 일궈낸 성과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완료율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소통 △정보공개 5개 분야 83개 항목으로 전국 지자체를 평가했다. 영암군은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3년 연속 SA등급을 달성했고, 이는 전남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한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5.22영암 출신의 하상용 씨는 광주와 전남 지역을 무대로 수십 년간 사회적 실천과 지역혁신에 기여한 대표적 인물이다. 그가 걸어온 길은 지역 경제와 청년 창업, 사회적 연대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하 씨는 34세에 자본금 5천만원으로 한강 이남 최초의 창고형 할인점 ‘빅마트’를 창업하며 본격적인 유통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 유통망을 연 매출 2천억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단순한 수익을 넘어서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의 유통 확대, 사회적 약자 고용 등 ‘사회적 가치’를 접목한 경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소상공인과의...
우리이웃 이승우 기자2025. 04.25영암왕인문화축제가 행사 직전 ‘늦장 취소’되며 수억 원의 예산이 허공에 날아갈 위기에 처해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매년 3월 열리는 영암대표축제 '왕인문화축제'가 행사 개최 불과 3주 전에 무산되면서, 업체 계약금.홍보비.부대시설 준비 등 이미 투입된 막대한 혈세가 사실상 손실 처리될 위기에 처했다. 문제의 축제는 영암군이 주관하고,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실무를 맡아 준비하던 ‘2025 왕인문화축제’로, 당초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간 약 16억을 투입하여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13...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4.18영암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혜성)가, 4/18일까지 ‘2025년도 재능 나눔 포인트’ 신청을 받는다. 자원봉사 활동 지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취지로 한 재능 나눔 포인트를 받을 이들은, 총 122명으로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지난해 50시간 이상 봉사자들이다. 포인트 신청은 ‘재능기부 영암나눔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인정 봉사 시간에 따라 영암군은 5~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인트를 받을 봉사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한 영암군은, 온라인 신청자에게는 ‘월출페이’ 앱으로 지역...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4.0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4일 전라남도 주관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4,500만원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전남은 22개 시·군 이월체납액의 ▲징수율 ▲징수규모 ▲정리보류율 ▲공매처분율 ▲자동차세 징수촉탁 건수 5개 지표를 평가했다. 영암군은 지방세 이월체납액 31억3,800만원 중 14억5,500만원을 징수해 징수율 46.4%를 달성했고, 정리보류는 7억7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75% 높은 성과를 거뒀다. 영암군은 투트랙 전략으로 징수율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군·읍·면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고액 체납자의 예금·부동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읍·면은 소액 체납자 전화 납부 독려로 징수율 제고에 힘썼다. 나아가 올해는 도·시·군 합동 가택 및 사업장 수색을 실시해 고액체납...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5. 03.27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이후 손남일 의원은 지난 약 3년의 시간동안 안전건설소방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도민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영암군민신문에서 손남일 의원을 만나 현 영암군의 현안과 남은 임기 동안의 의정활동 계획들을 들어봤다 ■ 영암군민신문 구독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영암군민신문 구독자분들을 비롯한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과 함께 지역의 발전을 고민하고 더 나은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영암 출신 손남일 도의원입니다. 3년 전...
인터뷰 이승우 기자2025. 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