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출신의 하상용 씨는 광주와 전남 지역을 무대로 수십 년간 사회적 실천과 지역혁신에 기여한 대표적 인물이다. 그가 걸어온 길은 지역 경제와 청년 창업, 사회적 연대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하 씨는 34세에 자본금 5천만원으로 한강 이남 최초의 창고형 할인점 ‘빅마트’를 창업하며 본격적인 유통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 유통망을 연 매출 2천억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단순한 수익을 넘어서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의 유통 확대, 사회적 약자 고용 등 ‘사회적 가치’를 접목한 경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소상공인과의...
우리이웃 이승우 기자2025. 04.25영암왕인문화축제가 행사 직전 ‘늦장 취소’되며 수억 원의 예산이 허공에 날아갈 위기에 처해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매년 3월 열리는 영암대표축제 '왕인문화축제'가 행사 개최 불과 3주 전에 무산되면서, 업체 계약금.홍보비.부대시설 준비 등 이미 투입된 막대한 혈세가 사실상 손실 처리될 위기에 처했다. 문제의 축제는 영암군이 주관하고,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실무를 맡아 준비하던 ‘2025 왕인문화축제’로, 당초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9일간 약 16억을 투입하여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13...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4.18영암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혜성)가, 4/18일까지 ‘2025년도 재능 나눔 포인트’ 신청을 받는다. 자원봉사 활동 지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취지로 한 재능 나눔 포인트를 받을 이들은, 총 122명으로 ‘1365자원봉사포털’ 기준 지난해 50시간 이상 봉사자들이다. 포인트 신청은 ‘재능기부 영암나눔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인정 봉사 시간에 따라 영암군은 5~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인트를 받을 봉사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한 영암군은, 온라인 신청자에게는 ‘월출페이’ 앱으로 지역...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4.0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4일 전라남도 주관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4,500만원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전남은 22개 시·군 이월체납액의 ▲징수율 ▲징수규모 ▲정리보류율 ▲공매처분율 ▲자동차세 징수촉탁 건수 5개 지표를 평가했다. 영암군은 지방세 이월체납액 31억3,800만원 중 14억5,500만원을 징수해 징수율 46.4%를 달성했고, 정리보류는 7억7천만원으로 전년보다 175% 높은 성과를 거뒀다. 영암군은 투트랙 전략으로 징수율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군·읍·면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고액 체납자의 예금·부동산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읍·면은 소액 체납자 전화 납부 독려로 징수율 제고에 힘썼다. 나아가 올해는 도·시·군 합동 가택 및 사업장 수색을 실시해 고액체납...
자치/행정 노경하 기자2025. 03.27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 이후 손남일 의원은 지난 약 3년의 시간동안 안전건설소방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도민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영암군민신문에서 손남일 의원을 만나 현 영암군의 현안과 남은 임기 동안의 의정활동 계획들을 들어봤다 ■ 영암군민신문 구독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영암군민신문 구독자분들을 비롯한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과 함께 지역의 발전을 고민하고 더 나은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영암 출신 손남일 도의원입니다. 3년 전...
인터뷰 이승우 기자2025. 03.21■ 국립하구센터 유치 건의 관련법 미비 = 환경기후과 소관 공약사업은 ▲국립공원박람회 개최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남생이 생물자원보전시설 조성 ▲탄소중립기본계획 수립 ▲영산강 재자연화를 위한 국립하구센터 유치 건의 ▲영농폐기물 처리 확대 ▲청소차량 교체 도입 ▲쓰레기 수거방안 개선 등이다. ‘국립공원박람회 개최’사업은 지난해 제1회 행사 개최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관련 기관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이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영암읍 회문리 594-2번지 일원 3만4천487㎡에 ...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3.14영암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영암군 농업경제국 지역순환경제과는 지역경제, 사회적일자리, 에너지정책, 에너지산업 4팀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핵심사업으로 △영암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민주도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제시한다. 지역순환경제과의 행보에서 지역경제발전의 해법과 방향을 엿본다. ■ 지역에서 번 돈은 지역에서 소비 지방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지역 어디나, 인구유출 못지않게 지역에서 생산된 부의 유출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부의 유출은 지역의 지속가능경제를 막고,...
기획특집 이승범 기자2025. 03.07영암사랑상품권 판매 및 이용 등 운영 전반이 오는 3월 4일부터 전면 개편된다 한다.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폐지되었던 지류 상품권 판매를 재개하는 한편, 사용 분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월출 페이’라는 어플을 출시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영암사랑상품권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최근 정치적 불안의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동력으로 삼아 지역 상권을 살려보겠다는 것이다. 지난 2007년 도입된 영암사랑상품권은 판매액이 꾸준히 늘어 2021년 587억원, 2022년 599억원에 이르렀으나 2023년엔 408억원으로 줄더니 지난해에는 216억원으로 판매액이 반 토막이 났다. 정부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취지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으로 상품권 사용처를 제한한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2023년 8월부터 농협 하나로마...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2.21장기화 되고 있는 경제 침체 속 전남 22개 시군 중 10개 시군에서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각 지자체는 민생회복을 위해 지원금 지급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반면, 영암군은 아직까지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은 없다는 입장에 군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분위기다. 얼어붙은 지역 경제와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전남 각 지자체에서 민생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암군민들은 소통폰 등의 창구를 통해 “주변 시군 주민들은 민생지원금을 지급 받았다고 하는데, 왜 우리 군은 지급하지 않고 있냐”는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2.14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으로 해마다 200억 가량 판매액이 급감하고 있는 영암사랑상품권이 오는 3월 4일부로 전면 개편된다. 영암군은 그동안 어플 사용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의 민원 등을 고려해 지류 상품권 판매를 재개하고, 택시·영암몰 등 다분야에 사용 가능한 월출페이 어플을 새로 출시해 하락세를 이어가는 영암사랑상품권 활성화에 나섰다.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경제 자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지역사랑상품권을 정부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취지로 연 매출 30억 이하...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2.14요즘 TV를 켜면 비상 계엄, 탄핵, 경제 위기 같은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뉴스만 한가득이다. 민생은 더욱 어려워지고 정치권은 대립만 거듭하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이렇게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느낄 수 있었던 건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을 걱정하고 그 슬픔을 보듬고자 했던 수많은 국민들의 따뜻한 나눔과 연대 덕분이었다. 제주항공 참사는 179명의 희생자와 수많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고통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관계 공무원들에게 눈물로 감사를 전했...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02.07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민생안정을 위해 설 명절 이후에도 총 102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간다. 설 명절을 앞두고 영암군은 쌀 가격 안정 경영지원금, 배 재배 농가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3개 분야 약 33억원의 예산을 우선 투입했다. 명절 이후에도 지역사회 민생 전반의 안정을 위해 예비비 등을 편성해 20개 분야 69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영암군의 이번 지원은 정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포함해, 관광업 종사자에서 사회취약계층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
정치 이승우 기자2025. 02.07영암군(우승희 군수)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720곳에 공공요금 지원비 30만원씩을 지급한다. 내수 침체 장기화를 타개, 민생경제의 회복 등이 취지인 이번 지원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라남도와 함께 민생경제 종합대책으로 마련됐다. 지원에는 군비와 도비 2억1,600만원이 투입되고,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 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의 업소가 대상이다. 공공요금 지원 신청은 2/3~28일 사업장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
지역사회 이승우 기자2025. 01.23설 명절을 앞두고 영암군이 쌀 가격안정 경영지원금을 농가당 최대 153만5,000원을 지급하는 등 민생경제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풍성한 설 명절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달 24일까지 쌀 가격안정 경영지원금 등 30억원, 배 재배 농가 긴급 경영안정자금 2억9,000만원 지급을 완료한다. 이달 17일 소상공인 음식점 720곳에 총 2억1,600만원을 투입해 공공요금 지원비 3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이후, 농가를 위한 명절 지원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먼저, 쌀 가격안정 경영지원...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01.23전라남도가 지난 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3천500억 원을 선제적으로 발행해 지역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도와 시군은 2025년 정부예산 미반영으로 할인율 축소가 불가피했던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3월까지 한시적으로 10%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순천, 나주 등 9개 시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할인율을 15~20% 확대하는 추가 할인 이벤트를 시행해 가계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9천185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선제적으로 발...
전남도정 영암군민신문2025. 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