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군은 “법령과 규정에 따른 정산”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제319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군정 질의에서 박영배 의원이 축제 정산 과정에서 특정 기획사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 제기에 영암군은 “모든 예산 집행은 법과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졌다”는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했지만 의혹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 박 의원은 영암군이 2025년 왕인문화축제를 당초 3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9일간 대형 축제로 추진하려다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09.12구제역 사태로 연기 끝에 취소된 ‘2025 왕인문화축제’ 소요예산에 대한 논란이 반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한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총 15억5천900만에 이르는 축제 예산 가운데 손실 규모가 무려 7억여원에 달한다고 추산해 밝힌 것이 지난 4월 11일 향토축제추진위원회 회의에서였으니 그로부터 5개월째인 지금껏 정확한 집행내역에 대한 정산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최근 열린 영암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 및 답변에서 박영배 의원의 질타가 이어졌고, 영암군은 그제야 외부회계감사를 의뢰해 전체 집행 내역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어처구니없는 노릇이다. 이 올 축제예산 집행내역을 담은 재단의 정산자료 등을 수차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요구했음에도 묵묵부답이더니 뒤늦게 외부회계감사를 진행하겠다니 그동안 두 손 놓고 있었던 이유는 뭘 지 궁금할 지경이...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12영암군의회가 최근 12일간의 회기로 임시회를 열어 사흘 동안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 및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군정질문 및 답변은 지방의회가 집행부가 추진한 군정업무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고 지적해 견제하고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지방자치의 중요한 장치 가운데 하나다. 군민들도 방청을 통해 의원 각자의 의정활동성과를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의회의 군정질문 및 답변은 어김없이 기대 이하였다. 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군정질문 및 답변에 관심을 갖고 방청하려는 군민들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수박겉핥기 식 군정질문 및 답변이 빤한데 관심을 가질 군민이 있을 리 없다. 이런 식의 군정질문 및 답변이라면 굳이 업무에 바쁜 공직자들을 불러놓고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닌지 싶을 정도다. 의원들은 사흘 동안 이어진 질문을 통해 영암군의 장학금 운영현황...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9.12구제역 사태로 연기 끝에 취소된 ‘2025 왕인문화축제’ 소요예산이 정확한 정산절차 없이 대행사 등에 지급된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실제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초대가수 공연의 경우 ‘노쇼(No-show)’에도 불구하고 출연금이 거의 전액 지급됐으며, 그 액수만도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예산이 지출됐다는 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영암군은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 낸 정산 검토 결과와 대행사 정산 내역서에 대한 회계감사결과, 계약서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해 뒤늦게 외부회계...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9.05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12일간의 회기로 제319회 임시회를 열었다. 의회는 특히 9월2∼4일 사흘 동안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 및 답변을 벌였다. ○…고천수 의원은 이날 군정질문을 통해 영암군의 장학금 운영현황 및 지원확대 방안에 대해 묻고 군수 답변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특히 “현행 영암군의 장학금 지급은 현금 지급 위주로 설계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학령인구의 감소 등 지역교육의 실정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지역인재의 육성 및 확보 차원에서 현금 지급 위주에서 벗어나 ‘방학기간을 활용한 해외연수’ 등 다양한 활용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고 의원은 또 “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각종 정책이나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는 있으나, 너무 많은 연구용역이 이뤄지다보니 ...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9.05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총 8천259억8천282만1천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나서 모두 13억3천여만원을 삭감, 오늘(9월 5일) 열리는 제31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의회는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만진 의원)와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고천수 의원) 등 상임위원회의 예비 심사에 이어, 9월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영배 의원) 본 심사에 나서 겨울축제 운영 예산 1억원 등 모두 22건의 사업 예산 13억3천424만8천원을 삭감해 본회의에 넘겼다. 의회는 통상 예결위 심의를 ...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9.05영암군은 총 8천259억8천282만1천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오는 8월 25일 개회하는 영암군의회 제319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구했다. 제2회 추경예산은 제1회 추경 7천784억4천405만6천원 대비 6.11%인 475억3천876만5천원이 증액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47% 증가한 385억4천381만4천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14.48% 증가한 89억1천713만6천원, 기타특별회계는 0.62% 증가한 7천781만5천원이다. 제2회 추경 편성에 따른 세입은 제1회 추경 대비 475억3천8...
의정 이춘성 기자2025. 08.22(재)영암문화관광재단에 대한 영암군의 출연금 규모가 또 늘어나는 모양이다. 최근에 새 단장 해 문 연 ‘구림한옥스테이’가 종전 군청 ‘문화예술과’에서 재단으로 관리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이에 필요한 인건비 지원을 위한 출연금 1억6천만원을 제2회 추경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제2회 추경이 오는 8월 25일 개회할 영암군의회를 통과하면 재단에 대한 올 출연금 규모는 모두 27억4천만원에 이른다. 출연금 규모는 2011년 7월 (재)영암문화재단으로 출범해 2023년 6월 (재)영암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되면서 그야말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018년 2억5천500만원, 2019년 2억6천200만원, 2020년 6억2천500만원, 2021년 6억9천300만원, 2022년 5억4천만원 등이었던 출연금은 2023년 16억4천700만원(본예산 8억7천900만원, 추경예...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08.22(재)영암문화관광재단(이사장 우승희 군수)에 대한 영암군의 출연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종전엔 실·과·소가 관리를 맡아온 여러 문화·관광시설에 대한 관리 전환이 주요 원인이다. 각각의 시설에 대한 관리 전환이 이뤄질 때마다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다 보니 재단의 조직 비대화와 함께 군민 ‘혈세’인 출연금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문화·관광시설의 관리 전환 자체가 추가적 예산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시설을 활용해 늘어난 인건비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을 수익을 창출해야 하나, 작금의 재단에 대한 평가나 실상으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08.14영암군이 '지역 대표 맛집 육성'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취지로 다양한 사업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천황사지구의 대표 맛집으로 오랜기간 자리를 지켜온 옛터가든이 군 개발사업으로 폐업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쉬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옛터가든은 2012년부터 천황사 인근에서 자리 잡고 15년간 꾸준히 장사를 이어오며 지역 주민은 물론 등산객,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아온 건강식 맛집이다. 매일 새벽 손수 만드는 손두부와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 음식은 주말마다 100명 넘는 손님이 ...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7.24영암교육지원청은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영암 일원과 전남도교육청 월출학생수련장에서 ‘2025 상반기 월출학생자치연합회 자치역량강화 캠프’를 열어 학생자치회 대표들의 민주적 참여 역량과 역사적 소양을 높였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며 성찰하는 자치활동을 통해 학교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영암의 ‘의(義)’ 정신을 배우고 계승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높였다. 캠프에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월출...
교육 이승범 기자2025. 07.24소득불평등 완화 및 기본적 생활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영암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가 제정, 이재명 대통령이 화두를 던진 ‘기본소득’이 영암지역에서도 도입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암군의회(의장 박종대)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회기로 제318회 임시회를 열고 ‘영암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는 등 조례 및 일반 안건들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과한 ‘영암군 기본소득 지원 조례’는 ▲지역 내 소득불평등을 완화하고 군민의 기본적 생활안정을 보장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인구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농촌 및 지방의 소멸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기본소득을 통한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에 따라 조례는 기본소득 지급에 필요한 ...
정치 이춘성 기자2025. 07.18영암농협이 지난 6월 26일 영암농협 셀프 주유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영암군의회 박종대 의장, 농협전남본부 김성모 부본부장을 비롯한 서울원예농협 유희관 조합장과 관내 조합장, 김남두 읍장 등 각 기관단체장 및 내부 조직장 등 21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개점 주유소는 도농상생공동사업 모델로서 총사업비 39억원 중 서울원예농협이 15억원을 투자해 준공하게 되었으며, 서울원예농협은 이번 개점식에 도시농촌 상생균형발전을 위해 도농상생 무이자 자금 10억원을 추가 지원하였다. 영암농협 ...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7.10904농가 809.5ha 재배 규모로 대봉감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영암군이, 이상고온 등으로 추정되는 감 낙과 피해에 대응하는 긴급조치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영암군은 금정면 부월·와운기동마을 등 대봉감 농가의 낙과 피해 신고를 받았다. 곧바로 금정면 500여 피해농가의 400ha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낙과율이 약 85%임을 확인했다. 영암군이 꼽고 있는 이번 대봉감 낙과의 원인은 이상고온과 일교차 등 급격한 온도변화 때문이다. 올해 영암 대봉감은 5/25일 전후 수정이 이뤄졌고, 그 이후 1주일 뒤부터 낙과...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5. 07.10영암군이 군민 주도의 에너지전환 정책 수립을 위해 ‘영암군 에너지전환, 군민이 그리다’ 군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일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주민 80여 명을 비롯해 우승희 영암군수, 정운갑 영암군의회 부의장, 신승철 전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12개 모둠으로 나뉘어 농업과 에너지전환의 공존, 정부·지자체의 정책 방향, 주민 에너지복지와 협동조합 설립, 에너지 캠페인·교육 등 5개 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 시설의 이격거리 완화와 주민 협동조합 지원을 위한 예...
지역사회 노경하 기자2025.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