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 7천191억원에 대한 영암군의회 심의가 이달 19일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군은 내년도 살림의 마지막 시리즈로 생태.스포츠.문화 E.S.C 관광거점 분야 예산을 공개했다.영암군은 전체 예산의 약 17.7%에 해당하는 1천283억원을 투입해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월출산과 영산강, 남생이 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힐링 관광, 지역 특화 스포츠 인프라 확충, 문화자원과 대중성을 결합한 문화관광 기반 조성이 핵심이다. ■ 생태.힐링 관광지 조성…월출산 중...
자치/행정 이승범 기자2025. 12.19광주~강진 고속도로 개통이 2년 앞으로 다가왔으나 교통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대를 현실화하기 위한 영암군의 종합대책은 여전히 미진한 모양이다.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광역권 도시와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지역민들의 기대보다는 정주인구 유출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대로라면 영암읍을 중심으로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 감소 및 지역경제 위축 상황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는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로 정주기반이 무너져가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2년 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인구 이동과 상권 변화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대응책이 절실하다는 여론인 것이다. 군민들 우려와 걱정은 인근 지자체인 강진군의 대응 때문에라도 더욱 커지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강진군은 고속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2.19민물장어 전국 주요 생산지인 영암 민물장어가 앞으로 기운찬 천하장어라는 이름으로 소비자와 만난다. 영암군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고창에 이어 두 번째로 장어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 등록을 마치고, 지역 장어양식업체에 브랜드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새 브랜드인 기운찬 천하장어에는 기의 고장 영암, 힘의 상징 장어, 천하장사의 산실인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의미가 함께 담겼다. 영암군은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영암 장어 브랜드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통합브랜드 기운찬 천하장어 상표를 올해 8월 특허청에 최종 등록했다. 상...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2.19영암군이 2026년도 정부 본예산에 국제 바둑연수원을 포함한 주요 사업비가 반영되면서 총 25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380억 원 규모의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국제 바둑연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으로, 바둑을 중심으로 한 영암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됐으며, 영암군은 2029년까지 국.도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세계 수준 복합 연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원에...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2.12우승희 군수가 ‘2026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그린웨이브 영암’을 위한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제321회 영암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우 군수는 “2026년은 변화와 혁신 3년의 성과를 구체적인 성장으로 완성할 중요한 해”라면서, “자연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지속 가능한 순환 도시인 ‘그린웨이브 영암’을 열기 위해 순환경제 구현과 ESC 관광거점도시 조성, 농산업 디지털 전환, 미래지향적 정주환경 구축, 영암형 기본사회 완성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우 군수는 5대 전략 중 순환경제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와 신산업 대전환으로 5만 정주지구 기반을 마련해 인구 10만의 활력 넘치는 순환경제도시와 생동하는 영암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삼호·미암 간척지에 주민참여형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영암형 에너지 기본소득’을 단계...
사설 영암군민신문2025. 12.12광주-영암 고속도로 개통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교통 접근성 향상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가 높아지는 반면, 정주 인구 유출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암은 광역권 도시와의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편의성이 “오히려 거주지 외부로의 통근.통학을 부추겨 지역 인구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오는 2027년 광주~강진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영암군의 월출산권 선제적 관광 개발에 대한 안일한 군정이 오히려 ...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2.05영암군이 연말 지역 관광 수요 견인을 위해 12월 한 달 동안 ‘영암에서 즐기는 설산가산 이벤트’로 ‘영암여행 1+1’ 혜택을 대폭 늘린다. 이번 설산가산(雪山加算) 이벤트는, 눈이 오면 더 아름다운 월출산의 ‘설경(雪山)’을 포함해 영암의 겨울을 즐기러 온 관광객에게 혜택을 ‘가산(加算)’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암여행 1+1은 영암 여행 관광객이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면, 방문 회차별로 모바일 지역화폐 월출페이 또는 온라인 영암몰 포인트를 지급하는 맞춤형 지원제도다. 영암군은 1인 여행객에게 1회 2만5...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2.04영암군(군수 우승희)은 11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학영 국회부의장, 서삼석 국회의원 등과 함께 ‘국립공원과 지방자치단체의 상생협력 방안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환경에너지부와 국립공원공단이 후원했으며,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국립공원 배후 지역이 공원의 생태환경 가치를 바탕으로 경제 활로를 찾고, 이를 뒷받침할 지자체-공단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승희 군수는 “국립공원은 국가의 보물이자 지역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생태 보전과 활용을 연계한 E·S·E(환경·사회...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2.04국립공원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원)는 겨울철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2월 26일부터 이듬해 2월 28일까지 공원 내 상습 결빙․낙빙구간 2개소(2.2km)를 출입금지(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동절기 상습 결빙·낙빙 발생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 구름다리 종점부 ~ 사자봉 ~ 경포대 능선 삼거리(1.2km), △ 천황사지 ~ 구름다리(1.0km) 구간으로 탐방객 안전을 위해 매년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www.knps.or.kr) 탐방통제정보 및 월출산국립공원 누리집 사무소 알림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월출산국립공원 백충열 탐방시설과장은“월출산국립공원은 암석으로 이뤄진 탐방로가 많아 겨울철 결빙에 의한 낙빙,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2.04우승희 군수는 “2026년은 변화와 혁신 3년의 성과를 구체적인 성장으로 완성할 중요한 해”라면서, “자연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지속 가능한 순환 도시 ‘그린웨이브 영암’을 열기 위해 ▲깨끗한 에너지로 산업을 전환하고 군민의 삶을 포용하는 순환경제 구현, ▲생태(Eco), 스포츠(Sports), 문화(Culture)가 함께하는 ESC 관광거점도시 조성, ▲농산업 디지털 전환으로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 ▲미래 지향적 정주 환경 구축, ▲모두가 행복한 영암형 기본사회 완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11월 24일 열린 제...
자치/행정 이춘성 기자2025. 11.28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주최하고, 10월까지 예정됐던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 투어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미션이 있는 이 투어는 월출산국립공원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암 생태탐방 명소를 3곳 이상 방문하거나, 2곳 방문 및 체험·숙박·구매 영수증 1매 이상 제출하면 된다. 영암의 생태탐방 명소는 △천황사 △도갑사 △기찬랜드 △왕인박사유적지 △구림마을 △도기박물관 △마한문화공원 △월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등인데, 이중 월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는 필수 인증 코...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0.31깊어가는 가을, 수려한 월출산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한옥의 정취 속 음악 향연이 펼쳐진다. 영암군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25 영암 월출산 달빛 뮤직 페스티벌’을 열어, 달빛과 선율이 어우러지는 낭만의 무대를 선사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11/1~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의 부대행사 중 하나. 이날 본선 무대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실력파 지원자 중, 사전 비대면 영상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올라 총상금 500만원을 놓고 경...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10.3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7일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출판기념식을 열고, 지역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배경으로 기획·창작한 그림책 2권을 내놓았다. 책 전시와 문화 체험의 장인 ‘2025 별빛책마당’ 행사에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 발간 사업’으로 창작 그림책 (오치근·오은별), (김진·오치근>의 출판을 기념한 것. 는 영암의 월출산 큰바위얼굴을 모티프로, 모든 생명이 하나의 빛에서 태어나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알리며 기다림·화해·사랑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는 아빠와 별똥별을 보러 간 주인공 온이가 왕인박사 책굴에서...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01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6~27일 월출산도갑사에서 ‘제20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신라 4대 고승이자 풍수지리의 대가인 도선국사의 탄신을 기리는 이 문화예술제는 지역민과 방문객이 가을 도량에서 어울리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축제의 장이다. 가족 단위 예술제 관광객 등 참가자들은 도갑사 도량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 속에서 전통문화와 환경의 소중함, 불교의 가르침을 한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다. 26일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2025 지역사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27일 도갑사 일대에서 ‘도선국사 탄신 제1...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09.26영암군이 (사)한국남생이보호협회 영암지부, 월출산 도갑사와 함께 지역 생태계를 되살릴 특별한 방생행사를 연다. 군은 오는 27일 도선국사 문화예술제의 하나로 도갑사 옥룡교 밑 하천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 2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생(放生)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남생이 방생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생은 도선국사가 주장한 ‘산천비보설(山川裨補說)’—사람은 산천을 보살피고 산천은 사람을 돕는다는 상생·상보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활동으로 평가된다. 남생이는 우리나라 하천·강·호수...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