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일 삼호읍 현대호텔바이라한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환경 개선 맞춤형 교육’을 첫 실시했다. 올해 4월 기준, 등록 외국인 수 9,722명으로, 외국인주민이 영암군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나 되고, 이들은 농업·제조업·조선업 등 산업 현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영암군의 이번 교육은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한 외국인주민의 언어 장벽 해소, 법적 절차 이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등 인권 보호와 지역사회 안정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삼호읍에서 열린 첫 교육에는 조선업 ...
교육 이승우 기자2025. 05.29전라남도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급증하는 농촌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봄철 농촌인력 지원 계획’을 세워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농번기 동안 ‘농촌인력 지원 종합상황실’을 운영, 시군 및 농협과 협력해 인력수급 현황, 인건비 동향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시군 간 인력 조정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올해 봄철 농번기 동안 약 5만 헥타르에 달하는 주요 농작물 재배지에서 총 92만 5천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이 중 60%인 약 55만 5천 명을 공공 인력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전남도정 이승우 기자2025. 05.15우리나라 현대정치사 이념의 흐름을 보면 1945년 해방을 전후해서는 좌익과 우익으로 갈라져 갈등을 겪다가 나라가 분단되어 동족상잔의 참혹한 전쟁을 겪었고 1960년대 이후 군사독재 시절에는 민주 대 반민주로 나뉘어 국가폭력에 맞서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수많은 민주인사들이 희생을 치러야 했다. 1990년대 문민정부가 들어서고부터는 진보와 보수가 정치이념으로 대두되어 갈등을 벌이며 대립하다가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44년 만에 군사독재의 악몽을 떠올릴 정도로 정국을 격랑...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4.25지난해 수원에서 30대 친모가 2번에 걸쳐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살해하고 냉장고에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필자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이 사건으로 유사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우리 사회‘유령아동’의 존재에 대해 알게되었고, 이 비극이 꽤나 오랫동안 존재해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유령아동’, 일명 그림자 아동으로도 불리우는 이 아이들은 그 존재를 세상에서는 알길이 없서 방치된 아이들이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주변의 축복속에서 탄생을 알릴 것 같지만 적지않은 아이들이 태어난 흔적도 없이 살아기도 하고 또 사라져 가기...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4. 10.17전라남도가 올해를 지방소멸극복 원년으로 삼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2024년 제1회 추경 예산에 이민·외국인정책 기반 구축과 분야별 지원시책 추진을 위해 10억여 원을 추가 반영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정부 지원이 중단된 민간 외국인지원센터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외국인의 입국부터 지역사회 정착까지 종합서비스를 할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신규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는 지역특화형비자사업 운영, 전남지역 사업체-외국인 간 일자리 매칭과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
전남도정 박서정 기자2024. 05.30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3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 결혼이주여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및 인권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이 자신의 4촌 이내 친척을 초청해, 최대 8개월 동안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영암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원으로 598명을 배정했다. 이들은 134개 영암군 농가에 고용돼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며 소득을 올릴 예정이다. 교육에서 영암...
농업경제 이승우 기자2024. 03.21군은 5월 19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이주노동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근로자 출입국관리법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목포출장소와 함께 진행한 이날 교육에는 베트남, 네팔,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참석했다. 군은 이주노동자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야간으로 교육시간을 정했다. 이주노동자들은 이날 ▲체류 흐름도 ▲비자 연장 및 변경 절차 ▲비자별 자격 요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며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주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은 이날 ...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5.26군은 3월 14일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계절근로자 가족과 고용주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소개 및 인권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올해 80농가 220명 규모로 배정 예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을 앞두고 계절근로자 가족 170명과 고용주 80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교육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안내, ▲전남인권교육 이경자 강사를 초빙해 이뤄진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법률·생활안전 교육, ▲농협 영암...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3. 03.17군은 12월 20일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의 인권보호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노인요양시설 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노인인권지킴이 13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전남서부노인보호기관 강희숙 관장이 노인 인권과 시설 내 인권침해 사례, 노인학대 예방 등에 관해 교육도 실시했다.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들은 관내 10개 요양원을 매월 1회 직접 방문해 시설장, 노인과 종사자 인권 모니터링, 입소자 면담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등 어르신들의 인권 보호와 학대 방지는 물론 시설의 발전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조력자 역할을 수...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2. 12.30(사)한국외식업중앙회 영암군지부(지부장 김선보)는 10월 2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식품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위생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식품접객업 서비스 개선 ▲영업자가 알아야 할 노무교육 ▲식품위생법 해석 및 영업자 준수사항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요령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위생 관련 내용뿐만 아니라 손님 응대요령, 종업원(감정노동자)이 반말, 욕설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인권 피해 방지내용 등 실제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위생교육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매년 받아야 하는 의무교육으로 정당한 사유없이 미수료 시 과태료 20만원이 부과된다. 이번 집합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영업주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홈페이지(www.if...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2. 11.11■ 보건·복지·여성 분야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 지원대상 확대 =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해소와 복지사각지대 없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 지원대상 및 사업량을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급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취약가구 등 6천49가구에서 장애인까지 7천534가로 지원대상이 늘어난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우리동네 사정을 잘 아는 이웃이 참여해 취약계층의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해주는 전남형 생활복지 안전망이다. ▲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 -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 청년의 심리적 문제 예방 차원의 심리정서 지원과 건강성 회복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소득기준이 없는 만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3개월간...
기획특집 영암군민신문2022. 03.11전남도의회 우승희 의원(영암1·더불어민주당)은 전남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3월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실시한 '전남 조선해양기자재기업 경영 실태조사'결과에 따른 대책을 촉구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조사결과 주요내용은 기업규모가 대부분 중소 수준이며, 연구개발 부서를 보유하지 않은 기업이 77.5%, 연구개발 활동을 해본 적 없는 기업이 69.5%로 나타났다. 또 영세한 기업규모로 인해 근로자의 임금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높고, 신규채용이 어려운 악순환이 나타나면서, 내국인보다는 외국...
자치/행정 영암군민신문2021. 11.19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월 9일부터 20일까지 4회에 걸쳐 이용자와 보호자 50여명을 대상으로 '2021년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간담회 및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상 인원을 10여명씩 나누어 4회에 걸쳐 소규모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을 위한 법률과 사례 소개 등을 주제로 전문강사가 인권교육을 실시한 후, 1년 동안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주요 복지사업에 대해 이용자와 보호자에게 자세히 소개해 복지관 이용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
지역사회 이승범 기자2021. 07.23최근 우리사회에 “Me Too”운동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Me Too”는 영어로 “나도 너와 똑 같다”라는 뜻인데, 요즘에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하여 약자를 성적으로 희롱하거나 폭행하는 행위를 폭로하는 운동을 지칭하는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Me Too”운동이 일어나기 이전에는 약자들이 성폭력이나 성희롱을 당해도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감추면서 정신적 고통을 혼자 감내 하며 살아야만 했었다. 그러나 인권의식이 높아지고 용기있는 피...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20. 10.30전남노동권익센터 문보현 정책기획팀장은 '대불산단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수요조사결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불산단 노동자는 50대 이상의 중·고령층이 56%이고, 30대 이하가 28%로 고령화 및 청년층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50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이 83%이며, 유해물질 사업장은 64%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노동자들의 작업복 세탁 장소는 75%가 집에서 세탁하고 있으며, 세탁 비용은 83%가 본인부담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정에서 세탁하는 이유로는 '집에...
지역사회 이춘성 기자2020.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