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긴 여정이다.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그 선택의 결과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매 순간을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가이다. 그중에서도 ‘진지한 태도’는 삶을 더욱 단단하고 의미 있게 만드는 힘이다. 진지함은 겉으로 드러나는 근엄함이나 무게감이 아니라, 삶을 가볍게 소비하지 않으려는 내면의 성실함에서 비롯된다. 진지한 태도는 곧 ‘성실함’과 같다. 일을 대할 때 책임감 있게 임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
낭산로에서 영암군민신문2025. 08.29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영암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키우는 '꿈키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 및 교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꿈키움 진로체험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소규모 학교, 소규모 단위로 운영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진로캠프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21일 미암중을 대상으로 꿈키움 진로체험을 실시한데 이어, 8월 25일에는 영암여중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
지역교육 영암군민신문2020. 08.28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은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5·18 기념주간을 설정하고 그 일환으로 5·18 주먹밥 급식체험활동에 나서 관내 36개 학교 중 27개 학교가 참여하는 등 오월정신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나눔공동체 실천과 5·18 정신 계승'이라는 주제 아래 5·18 주먹밥 급식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의 자율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5·18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세대인 학생들을 위해 5·1...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19. 05.31문재인 의원이 사실상의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물론 그건 그의 자유다. 그러나 나는 반대다. 지금까지 그분이 우리에게 보여준 모습으로는 또다시 후보가 된다한들, 이변이 없는 한, 또다시 패배할 것이 자명해보이기 때문이다. 대선 재출마 얘기하기 전에 그에게는 먼저 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첫째, 그는 ‘자기지지세력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사람임을 국민 앞에 새롭게 보여주었어야 한다. 그는 지난해 9월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고 나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았고, 김대중 대...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3. 12.06영암중학교(교장 양현숙)는 ‘2013 진로의 날’ 운영계획에 따라 지난 11월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선배에게 듣는 진로직업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2013 꿈·희망 비전 프로젝트, 선배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군의 선배를 초청해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긍정적 자아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선배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 및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 호평...
지역사회 이국희 기자2013. 11.08영암군의회가 지난 8월21일 제211회 임시회를 열고 ‘영암군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2건의 조례 및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앞서 열렸던 제210회 임시회가 의결정족수 미달로 유회됨에 따라 열린 ‘원 포인트’ 의회였다. 특히 폐회 중 속개된 상임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수차례 부결됐거나 집행부에 수정 보완을 요구했던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가 진행됐다. 집행부 공직자들이 바뀐 상임위원들의 태도에 당혹스러워할 정도였다니 상임위 분위기를 미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제211회 임시회가 사실상 후반기 첫 회기였던 점에서 속단은 이르나 이번 상임위에서 보여준 의원들의 자세는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하다.자치행정위나 경제건설위 모두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후반기 의장단 ...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12. 08.31희망은 자기가 가꾸고, 사람다운 삶 물질로 계산해선 안돼법륜스님 즉문즉설, 질문자들 울고웃고 청중들 박수갈채 이어져‘2012년 희망 세상 만들기’ 전국 시군구 강연으로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법륜스님(평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5월15일 영암을 찾았다.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는 모두 260명의 청중이 모여들었다. 다른 지역의 경우 강연장이 꽉 차고 바닥에까지 앉아서 법문을 듣는 모습과는 다소 대조적이었다. 하지만 진지한 모습으로 즉문즉설(卽問卽說) 강연을 청취하며 그 때 그 때 박수로 호응하는 청중들의 모습은 영암...
기획특집 이춘성 기자2012. 05.18광주은행 영암지점을 바라보는 영암군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난해 영암군 특별회계 일부와 기금 등 200억원 규모의 금고를 유치했지만 군민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사업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은 영암지점은 지난해 실적부진과 누적적자로 인해 존폐위기에 놓여있었으나 영암군 제2금고로 선정되면서 그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극심한 경제난 때문에 금융기관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은 안다. 하지만 광은 영암지점도 지역기업인 이상 해당 지역사회와 공존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지난해 군 금고 선정 당시 농협 영암군지부와 광은 영암지점 등 두 금융기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사실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 결과 광주은행은 매우 이례적(?)으로 2009...
오피니언 영암군민신문2009. 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