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026년도 정부 본예산에 국제 바둑연수원을 포함한 주요 사업비가 반영되면서 총 25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380억 원 규모의 국제 바둑연수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국제 바둑연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으로, 바둑을 중심으로 한 영암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됐으며, 영암군은 2029년까지 국.도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세계 수준 복합 연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원에...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2.12영암군 안전건설환경국은 군민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영역에서 올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폭우로 인한 침수 위험을 줄이는 하천 정비, 밤길 안전을 높이는 가로등과 횡단보도 정비, 통근·통학의 편의를 높이는 도로 확포장과 버스 노선 개선, 생활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인프라 확충, 마을 재생과 주거 공급까지 사업 분야는 광범위하다. 안전건설환경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정부와 도의 공모사업 14건에 선정되어 총 1천353억7천여만원을 확보했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주민 체감형 개선에 속도를 냈다. 확보된 국비와 도비가...
기획특집 이승우 기자2025. 12.12전라남도의 인구는 가파르게 줄고 있습니다. 농어촌은 일손 부족으로 수확을 못 하고, 중소제조업은 구인난으로 가동률을 낮추고 있습니다. 반대로 도시는 교육·의료·문화 인프라가 몰려 있지만, 높은 주거비와 과밀로 삶이 피폐해진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울 해법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시골과 도시가 공생하는 ‘정주형 가족이민’을 본격 논의하고 실행할 때입니다. 일시적 충원에서 ‘정주와 상생’으로 그동안 우리는 계절·단기 중심의 인력 공급에 의존해 왔습니다. 급한 불은 껐지만, 학교·지역의료·주거·공동체와 연결되...
특별기고 영암군민신문2025. 12.05영암군이 연말 지역 관광 수요 견인을 위해 12월 한 달 동안 ‘영암에서 즐기는 설산가산 이벤트’로 ‘영암여행 1+1’ 혜택을 대폭 늘린다. 이번 설산가산(雪山加算) 이벤트는, 눈이 오면 더 아름다운 월출산의 ‘설경(雪山)’을 포함해 영암의 겨울을 즐기러 온 관광객에게 혜택을 ‘가산(加算)’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암여행 1+1은 영암 여행 관광객이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면, 방문 회차별로 모바일 지역화폐 월출페이 또는 온라인 영암몰 포인트를 지급하는 맞춤형 지원제도다. 영암군은 1인 여행객에게 1회 2만5...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2.04영암관광두레가 18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에서 주민주도 지역관광의 대표 사례로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시에 영암·화순 주민사업체 협업 브랜드 ‘오로시꽃담은’이 관광두레 기념품 콘테스트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2013년 시작돼 전국 147개 지역, 1,350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한 가운데 주민이 사업체를 중심으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노력을 평가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 실시된 기념품 콘테스트에서는 주민사업체가 개발한 상품을 선정해 전국 유통 및 관광 ...
문화/생활 이승범 기자2025. 11.28영암군이 핵심 관광지인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 역사공원 일대를 재정비하며 관람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체험형 관광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두 관광 거점을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갖춘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해 사계절 방문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변화를 맞은 곳은 왕인박사유적지 내 미식체험관이다. 지난 10월 13일 정식 개관한 이곳은 대통령 요리사로 활동했던 중식 대가 천상현 셰프가 직접 운영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암 출신인 천 셰프는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중식...
지역사회 장진선 지역기자2025. 11.28영암군이 이달 30일까지 두 지역 살아보기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인 ‘영암살래? 영암살래!’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체류형 정착 유도 프로그램인 영암살래는, 군서면 모정마을에 마련된 5세대 규모의 단독주택 ‘영암살래’에서 한 달간 거주하며 귀농·귀촌을 체험하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확인해 보는 장이다. 프로그램 1기 참가자들은 영암 생활 환경, 지역공동체 교류 등에 긍정 평가를 내리며 귀농·귀촌 체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진 이번 2기 프로그램에는 영암군 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성인이 ...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1.21영암 관광두레 협의회는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 기간 동안 구림한옥스테이에서 운영한 체류형 K-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두레 파일럿사업으로 기획된 시범 운영으로, 한옥의 구조와 시간 흐름에 따라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영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4곳이 협력해 한옥 공간에 맞는 체험을 선보이며 유기적인 연계 효과를 냈고, 비엔날레 기간에는 고영한복 등 다른 주민사업체도 공식 프로그램에...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1.21전라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생활인구를 대폭 확대하는 생활인구 생생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도는 생활인구 통계 도입과 함께 연결·유입·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관계인구 확장부터 체류형 콘텐츠 확대, 정착 기반 마련까지 100대 실천 과제를 마련해 월 1천만 명이 머무는 활력 전남 실현에 나선다. 생활인구 통계는 등록인구(주민등록·외국인)와 체류인구(월 1회 3시간 이상 머문 사람)를 더한 수치로 2023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으로 정책에 도입됐다. 2026년부터 지방교부세 산정에...
전남도정 이승범 기자2025. 11.20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1월 4일 농축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순히 돈을 더 벌기 위한 '불법 이탈' 외에도 농가 내에서 발생하는 문화적 갈등과 부적절한 고용 환경이 이탈의 주요 원인임을 지적했다. 농가와 근로자 간의 갈등 구조 해소 및 농업 적합도를 고려한 국가별 맞춤형 인력 선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의 숨겨진 원인으로 '문화 갈등'과 '갑질'에 주목했다. 그는 "농가 간의 갑질이나 갈등, 자금(임금)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불법 체...
자치/행정 이승우 기자2025. 11.14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올해 10월 말 기준, 지역특화형 비자 추천서 218건을 발급해 3년 연속 전라남도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합법 체류 중인 외국인이 소득, 한국어 능력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지역우수인재(F-2-R), 숙련기능인력(E-7-4R), 지역특화 동포비자(F-4-R) 등으로 체류 자격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다. 이를 활용하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장기간 일하고 있는 외국인의 한국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그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도 한국에 초청 가능하다. 지역특화형 비자 ...
농업경제 영암군민신문2025. 11.06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20일 가야금산조기념관에서 ‘영암왕인문화축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축제의 대전환 방향성과 체질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전남권 축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왕인문화축제의 개선 방향을 주제로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발표자로 나선 김병원 목포대학교 교수는 왕인문화축제가 도포줄다리기, 삼호 강강술래, 갈곡들소리 등 지역의 3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축제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관광객들의 흥미도가 ...
문화/생활 이승우 기자2025. 10.24청와대 조리장 출신 천상형 셰프가 고향 영암에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중식당을 열었다. 영암 삼호읍 출신인 천 셰프는 1998~2018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을 맡았고, 김대중~문재인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지며 국가 의전 만찬을 총괄했다. 이후 서울 양재동과 경기 가평에 음식점 ‘천상현의 천상’을 개점해 외식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왕인박사유적지 내에 개점한 영암멋집은 고향 사랑과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천 셰프가, 영암군의 ‘관광거점 특화음식점 육성사업’에 선정돼 선보인 세 번째 음식점이다. 월출산, 왕인박사유적지,...
문화/생활 영암군민신문2025. 10.2421일 세한대학교에서 중국인 유학생 150여명 대상, ‘외국인이 꼭 알아야 할 범죄 유형’을 주제로 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체류 외국인 증가와 외국인 관련 범죄 발생에 대응해 범죄예방의 필요성을 느끼고, 사전에 범죄분위기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교통법규 준수·사기·도박·마약·스토킹 등 외국인이 취약할 수 있는 범죄 유형과 해당 처벌 규정 및 112신고 요령 등이 포함됐다. 양정환 영암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넓혀 모두가 보호받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
지역사회 영암군민신문2025. 10.23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대표 관광지인 구림마을과 성기동 관광지 일대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지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맛과 체험,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관광의 방향을 전환하고,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인다. 영암의 대표 명소인 왕인박사유적지는 이번 달 20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천상현의 천상 영암멋집’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삼호읍 출신으로 20여 년간 청와대 총괄조리팀장으로 근무하며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졌던 천상현 셰프가 직접 운영을 맡았다. 서...
문화/생활 노경하 기자2025. 10.16